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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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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비비고 글로벌 웹/모바일 사이트

삼성전자 사이니지 영상

Samsung Electronics Signage Video

digitalDigm produced video content that exposes Samsung's new products at signage display in offline store.

digitalDigm制作了把三星电子的新产品曝光在线下门店显示屏的视频内容。

디지털다임이 삼성전자의 매장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에 노출하는 제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부터 생활가전까지 신제품의 3D모델링부터 영상 제작을 전반적으로 총괄하였다. 삼성전자의 각 제품 USP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영상 속 제품의 톤앤매너는 동일하게 제작하였으며, 전제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제품을 활용한 라이프컷을 함께 촬영하여 실생활에서의 활용 예시를 보여준다. 모든 영상은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 매장시연 후 수정작업을 거쳐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하였다.

디지털다임은 2016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을 연결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년 축적한 e-Business 제작노하우뿐 아니라 기업 내부망을 연결한 관리시스템 및 태블릿용 도구, 각종 하드웨어를 기술적으로 연동한 캠페인 제작 등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 앱 디투하우스.아시아 오픈

d2HOUSE.asia, Vietnam Real Estate Consulting App. Open

digitalDigm launched application 'd2HOUSE.asia' to consult real estate investment in Vietnam Ho Chi Minh and Hanoi.

digitalDigm开发了手机应用”d2HOUSE.asia“,提供越南河内与胡志明房地产商谈服务。

디지털다임은 베트남 부동산 투자 컨설팅 사이트 디투하우스.아시아(d2HOUSE.asia)사이트에 이어 앱을 오픈했다. 베트남은 외국인 주택소유와 매매가 전면 허가되어 외국인의 베트남 현지 여행 시 부동산 구매, 임대 수익,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디투하우스.아시아는 이러한 베트남의 부동산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대기업인 빈그룹, 썬그룹 및 글로벌 기업인 Fraser, Keppel Land 등이 개발하고 글로벌 부동산 운영사인 Savills에서 관리하는 신뢰도 높은 투자처를 컨설팅하며, 1:1상담, 베트남 현지 투자 투어 신청, 베트남 투자 설명회 신청 및 카카오페이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연동하여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디투하우스.아시아를 통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 후 아시아지역 부동산 투자까지 모바일로 간편히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

트립앤바이 홍콩 콘텐츠 오픈

TRIP N BUY Hongkong Contents Open

digitalDigm opened TRIP N BUY app. Hong Kong version. Hongkong is the most loved tourist city by people around the world for last 9 years.

digitalDigm新推出了TRIP N BUY香港版本。香港是连续九年海外游客最多又世界人喜爱的旅游国家。

디지털다임이 트립앤바이 통합앱에 홍콩버전을 추가 오픈하였다. 홍콩은 9년 연속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1위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도시다.

홍콩은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화려한 야경으로 여행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며 면세지역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다양해 쇼핑의 메카로도 사랑받는다. 홍콩은 특히 인구대비 가장 많은 음식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기도 한데, 고급 레스토랑부터 서민적인 분위기의 저렴한 국수집까지 다양한 미식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딤섬을 먹어보지 않고는 홍콩에 다녀왔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딤섬맛집이 많은데, 트립앤바이 홍콩에서는 딤섬 베스트 맛집 7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또한 전분으로 만든 ‘사고’와 망고가 들어가 특별한 맛을 내는 망고 빙수 등 유명한 카페를 포함해 다양한 디저트 맛집도 소개한다. 식도락 여행을 마친 후에는 빠질 수 없는 홍콩의 야경감상을 위한 베스트 야경명소 콘텐츠도 포함되었다.

트립앤바이 홍콩은 ‘트립앤바이’통합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이로써 트립앤바이 통합앱 하나로 이제 6개 도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INSIDE NEWS

도미노피자/BC카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수상

도미노피자/BC카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수상

Domino Pizza/BC Card KICOA Grand Prize

Domino pizza SNS, run by digitalDigm from 2007, won Leading Star prize for eight consecutive years. And BC card SNS also won grand prize in Card/Finance and marketing communication.

digitalDigm从2007年开始运营的达美乐披萨SNS连续八年获得了Leading Star奖,BC卡SNS也获得了卡/股票部门大奖、沟通营销大奖。

디지털다임이 2017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카드/증권부문 대상, 소통마케팅 대상, 리딩스타상 등 총 3건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디지털다임이 운영중인 도미노피자 SNS는 8년 연속 최고상인 리딩스타(Leading Star)상을 수상하였으며, BC카드 SNS도 카드/증권부문 대상, 소통마케팅 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본 어워드는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모바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브랜드의 사례에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10회를 맞은 어워드다. 고객 패널들과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페이스북/블로그/트위터 등 온라인 대외활동을 평가하며, 인터넷소통지수(ICSI), 소셜소통지수(SCSI)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최고의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베트남 부동산 설명회 중국 현지에서 진행

베트남 부동산 설명회 중국 현지에서 진행

Vietnam Real Estate Briefing in China

digitalDigm China branch conducted 2nd Vietnam real estate briefing to Korean lives in Beijing.

digitalDigm中国分公司以在中国生活的韩国人为对象召开了第二次越南房地产说明会。

디지털다임 중국지사는(北京双迪广告有限公司) 중국 북경지역 재중한인 대상으로 제 2차 베트남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상세한 투자정보를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북경 지역 외 멀리 항주(杭州), 중경(重庆)에서도 본 설명회를 위해 참석하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이 되었다. 또한 설명회 이후 11월 26일 부터 사흘간 개별 상담을 통해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17년 12월 1일은 서울에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제4차 베트남 부동산 투자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2017년 12월 13일~16일 호치민 부동산 투어와 2018년 1월 15일~19일은 호치민과 하노이 부동산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사전신청 및 문의상담은 아래에서 가능하다.
<서울 설명회 사전신청>
<베트남 현지 부동산 투어신청>
<Wechat 문의 및 신청(설명회, 현지 투어)>
ID: abrahampark

디지털다임 19주년 창립기념일

디지털다임 19주년 창립기념일

digitalDigm 19th Foundation Day

digitalDigm, founded in Nov. 17th 1998, has celebrated 19th Foundation Day, with various event.

为了迎接1998年11月17日成立的digitalDigm的19周年,给全体员工进行了各种活动。

1998년 11월 17일 창립한 디지털다임이 올해로 1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디지털다임과 상조회는 기념일을 맞아 본사 1층에 위치한 킹스포드에서 샌드위치와 주스, 갓 수확한 귤을 임직원들에게 아침식사로 증정하였으며, 회사 근처의 카페에서 무료 음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디지털다임은 1998년 설립이래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패러다임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마케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통합디지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년간 서울본사, 베이징 지사, 제주지사, 홍콩과 베트남지사까지 확장하였으며 e-Business(웹사이트, 웹SI, 모바일, 소셜미디어, 중국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의 컨설팅, 구축, 운영, 디지털광고, 최근에는 디지털 컨버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통합 디지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REND INDEX

This month, digitalDigm has selected 4 trend-index as following: ‘Long down jacket’, keep warm with over knee long down jacket, ‘mall influential area’, rising of house price around big shopping mall, ‘Kwai app.’, ranked no. 1 in app store and became famous for celebrities’ use, ‘Me too campaign’, victims of sexual violence wrote bravely their story on social media.

本月digitalDigm选定的趋势分别是衣长长到膝盖下面加强保暖性的‘长羽绒服’,在大型商城周边房价上涨的‘临商城地角’,很多艺人使用而排在应用市场的第一位‘kwai’,性骚扰受害者在SNS上勇敢地透露自己被害事实的‘MeToo Campaign’。

  • RISING

    • 롱패딩
    • 몰세권
    • 콰이
    • 미투캠페인
  • BORING

    • 명품패딩
    • 학세권
    • 구닥
    • 아이스버킷챌린지
  • OUTGOING

    • 등산패딩
    • 역세권
    • 스노우
    • 핑크리본캠페인
  • 롱패딩 롱패딩이 한파를 맞아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맥시(Maxi)의 유행은 드레스, 치마, 코트에 이어 패딩의 트렌드도 바꾸어 놓았다. 툭 떨어지는 일자라인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기장으로 뛰어난 보온성이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지금의 ‘대란’이 일어난 데는 평창올림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평창올림픽 기념으로 제작한 패딩이 히트를 친 것이다. 기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호가하던 고가의 패딩이 주를 이루던 패딩시장에, 이번 올림픽을 기념하여 제작한 롱패딩은 14만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다. 더구나 보온성이 뛰어난 거위털 솜털을 80%까지 사용하여 고가의 패딩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하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선미, 신민아, EXID 등의 연예들이 착용한 모습도 1020 젊은 세대의 구매욕구에 한몫을 했다. 온라인몰 내 품절은 물론이고, 평창 올림픽 패딩이 판매되는 백화점 앞에는 물량이 출고되는 날에 맞추어 전날부터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번호표까지 받아 구매한 롱패딩을 중고사이트에 20만원대로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리셀러까지 나타났다. 이렇게 롱패딩이 화제를 모으자 국민들의 패딩에 대한 관심은 커졌고, 이는 전반적인 시장의 파이가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허니버터칩 대란 때 허니버터맛 나는 온갖 음식들이 함께 붐을 일으켰던 것과 같은 이치다. 디스커버리, 아이더, 블랙야크, 네파 등 아웃도어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덩달아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는 ‘신종 등골브레이커’를 이야기하며 유행에 따라 고가의 패딩을 계속적으로 구매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올겨울 일찍 찾아온 한파와 올림픽이 맞물리면서 한동안 롱패딩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몰세권 몰세권이란 대형 쇼핑몰의 입점에 따라 지가 상승에 영향을 받는 주변지역을 말한다. 학세권, 역세권에 이어 최근 몰세권으로 손꼽히는 곳은 광명시, 하남시, 고양시, 판교 등이 있다. 특히나 2014년 광명시에 이케아 1호점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처음에 광명 시민들은 큰 기대보다는 불편과 반대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케아의 오픈과 동시에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많게는 1억 이상 오르는 것을 경험하면서 몰세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몰세권의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최근 지어진 대형쇼핑몰의 경우 쇼핑 뿐 아니라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잘 갖추어 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유동인구가 늘고, 많은 직원 유입으로 인해 주변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다. 무조건적인 투기는 위험할 수 있지만, 한동안 몰세권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콰이 콰이는 드라마나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영상 속 목소리가 재생되면 사용자가 더빙을 하고, 이를 영상을 제작해주는 앱이다. 영상속 사용자의 모습을 토끼, 고양이부터 수염 난 얼굴, 광대가 도드라진 얼굴 등 재미있는 효과로 찍을 수 있다. 지난 10월 21일 구글 앱스토어에서 230위였던 콰이는 단 5일만에 1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아이유, 수지, 설리 등의 연예인이 잇따라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더욱 파급효과는 커졌다. 주목할만한 점은 국내 기업이 아닌 중국의 스타트업에서 출시하였음에도 한국에 화제가 되었던 영상을 콕 집어낼 만큼 한국의 B급 감성을 잘 살린 앱이라는 점이다. 현재까지 콰이의 가입자수는 4억여 명, 기업가치는 11월 중순 기준 30억 달러(3조3,58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IT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사건이다.
  • 미투캠페인 미투캠페인은 자신의 성적피해 경험을 알리며 피해자들이 더 이상 숨어있지 말고 공론화하고, 나아가 사회의 인식을 바꾸자는 운동이다. 할리우드의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여파로 시작된 이 캠페인이 현재 전세계로 퍼져나가며 여성인권에 대한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피해여성들은 SNS에 해시태그 #MeToo를 쓰고 자신의 피해사실에 대해서 알린다. 특히 시발점이 된 미국에서는 연예계와 언론계, 정치권과 스포츠계까지 유명인사가 잇따라 가해자로 지목되며 충격을 안겨줬다. 영국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현직 장관이 사퇴하고, 프랑스 파리 광장엔 관련 현수막이 수없이 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 내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알려지면서 그 동안 사회적 지위와 권력 등으로 알려지지 못했던 만행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미투 캠페인으로 인해 지위와 권력, 힘으로 자행되는 성폭력 사건들이 근절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SMALL BUT STRONG

개인과 조직 - XI.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잡기

Individual and Organization - XI. Be Balance on Work and Life

The 11th story in ‘Individual and Organization’, This month CEO Clint Lim wrote about work and life balance to make individual and organization be healthy.

本月林钟贤代表个人与团队的第十一篇故事叙述了通过工作与家庭之间的均衡打造健康的团队和个人的方法。

개인과 조직 - XI.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잡기

"청혼할 때 프랭크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정확히 기억해요. '원하는 게 행복이라면 청혼을 거절해. 아이도 안 낳을 거고 은퇴하고 편히 쉬길 바라지도 않아. 그런 건 신경 쓰지 마, 절대 지루한 일은 없을 거야.' 청혼하는 남자들은 그 외에도 많았지만 날 이해해준 건 프랭크가 처음이었어요. 날 떠받들어 모시지 않았죠. 감싸줄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아차린 거예요. 내 손을 잡고 반지를 끼워 줬어요. 승낙할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원하는 걸 손에 넣을 줄 아는 남자예요."

미국의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클레어 언더우드의 대사이다. 가끔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 누구든 자기의 백그라운드와 능력으로 어느 선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넘는 경지에 오르려면 배우자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 예를 난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빌 클린턴은 그의 배경과 능력으로 주지사까지는 될 수 있었지만 힐러리 클린턴의 도움 없이는 46세에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또한 힐러리 클린턴이 바람둥이 빌 클린턴이 대통령의 탄핵의 발단이 되었던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에서도 빌 클린턴을 지지했던 이유는 결국 스스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배우자 빌 클린턴의 외조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1980년에는 미국 가정의 25퍼센트만이 맞벌이 부부였다. 오늘날 그 비율은 80퍼센트를 넘어섰고, 세계적으로는 열명 중의 여덟 명의 비율로 접근하고 있다. 이처럼 돌이킬 수 없는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경제적인 문제와 여성들의 야망이라는 두 가지 동력이 작용하고 있다.
함께 일해요 _존 그레이, 바바라 애니스


일과 가정의 분리는 산업사회의 산물이다. 농경사회에서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던 일과 가정생활이 산업사회가 진행되면서 점차 직장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경제적 활동 공간으로, 가정은 일하는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여가를 즐기는 신성한 사적 공간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김주엽, 2006; Shumate&Fulk, 2004). 하지만 한국도 결혼을 했다면 맞벌이 부부로 직장생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이제 여성의 비율은 남성의 비율을 넘는다. 그만큼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고 돈을 번다는 것이 남성만의 의무가 아니게 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이야기이다. 특히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병역의무로 여성이 대학 졸업 후 먼저 사회진출을 하게 됨으로 인해 결혼해서 아이를 갖기 전까지 직장 내에서의 여성의 비율은 더욱더 높은 편이다. 이제 가정도 여성들만의 의무 공간이 아니고 직장과 마찬가지로 공동으로 가사와 육아를 분담해야 하는 공간이 되어 버렸다. 결국 한 영역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용된 자원은 소모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잔여 자원만이 활용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직장인이 직장에서 수행하는 역할인 직장생활과 가정에서 수행하는 역할인 가정생활일 사이에서 상충관계가 발생하여 갈등이 발생한다.(김주엽, 2006).

직장 내에서의 변화
과거 20년 전 IMF 시절이 있었다. 지금 생각만 해도 끔찍했던 시절이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을 할 수 없었고 기업들은 줄도산에 대기업마저도 명퇴(명예퇴직)이라는 이름 아래 인력을 대폭 해고를 했다. 안타깝게도 그 당시 명퇴의 1차 대상은 '일과 가정' 중에 가정을 더 중시하는 직원들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이미 20년이 흘러서 점점 조직문화도 달라져 왔다. 이제 팀의 회식을 하는 것도 팀원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회사의 조직화합 차원에서 주말에 등산 가는 것은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점점 조직보다는 개인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정이 있는 직원들 뿐만이 아니고 이제 열 명 중 세명은 독신인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혼밥, 혼술 등 쏟아지는 '나 홀로 문화'는 이제 대세가 되어 버렸다. 집단주의에서 가족주의를 거쳐 이제 '합리적 개인주의'의 시대이다. 한때는 공동체가 또 그다음에는 가족이 우선인 삶이 중요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해졌다.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를 보면 미국도 지난 몇십 년 동안의 변화로 9-to-5가 점점 없어지고 있으며 초과 근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근무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소요되고, 안정성이 떨어지고, 유연한 근무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1973년에는 미국인의 6%가 초과 근무를 했다고 답한 반면 2016년에는 26%가 주당 48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했다. 회사들은 1973년 이래로 근로자들의 유급 육아휴가와 원격 근무 옵션과 같은 직장 생활의 균형을 돕기 위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고용주들에 의한 보험 혜택도 줄어들었다. 기업들은 보상 및 자본 투자 측면에서 직원들에게 지출을 덜 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30년 전에 비해 세배나 많은 돈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점점 고용 시장에서 근로자들이 자유 계약 선수처럼 행동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에 근무한다고 해서 중소기업보다 더 적은 시간을 근무하고 더 많은 혜택만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확히 중소기업보다 급여가 많은 만큼 더 많은 실적으로 나와야 한다. 예전 같으면 승진도 빠르고 부하 직원도 연차가 올라갈수록 많아졌지만 지금은 신입사원을 뽑는 대신에 인턴으로만 근무시키고, 과거의 대리같이 일하는 부장, 과장같이 일하는 상무, 부장같이 일하는 대표이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만큼 정규 인력을 줄이고 효율을 최대한 높이며 아웃소싱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을 기업들은 찾고 있다. 그로 인한 실적에 따른 보상을 급여와 보너스로 나눠주는 형태이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로 대기업의 아웃소싱을 한다면 그들의 효율에 맞춰 업무강도는 더 높아져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보면 일자리를 늘리고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최저임금을 올린다는 것이 기본 노동정책이다. 기업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에서는 고용은 쉽지만 해고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기형적으로 비정규직이나 아웃소싱을 늘려 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이런 정부의 정책을 따라가는 것은 당장 쉽지가 않다.

결국 종합해 보면 '일과 가정'간 평형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 둘 다 못하는 것은 쉬울 수 있으나 둘 다 잘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특히 이제 가족보다도 개인이 더 중요해진 합리적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직장, 가정, 개인 이 세 가지에 대해서 과거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할 것 같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과거 가난한 시절을 벋어 나고 있던 70~80년대 부모와 형제자매를 위해서 희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학을 포기하고 열심히 벌어서 동생의 학비를 대던 시절도 있었다. 중국에서는 养儿防老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잘 양육해서 나의 노후를 대비한다'라는 뜻이다. 중국에 가보면 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들이 돌봐준다. 심지어 고향에 아이들을 부모에 맡겨두고 서로 다른 도시로 상경해서 열심히 일하는 부부도 본 적이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자화상은 어떤가? 부부가 열심히 맞벌이를 하고 자녀를 낳고 그리고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올인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2018년도가 되면 대한민국도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14%가 넘는 고령사회가 된다. 현재 저출산으로 인해 평균 연령도 41세나 된다. 자녀가 아닌 부부와 나의 남은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때이다. 자녀는 특히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자녀의 인생에 너무 매달리지 말자. 오히려 자녀에겐 당장 경쟁에서 이기는 점수 따는 법이 아닌 자립심을 키워줘야 한다. 특히 한국을 넘어 세계관을 심어 줘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은 땅덩어리도 좁고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만 국한하여 살아갈 필요가 없다. 아이에게 쓰는 교육비의 일부를 차라리 가족과 세계여행을 다니는 데 할애해서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꿈을 심어줘야 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접속만 되면 구글맵과 우버, 에어비앤비로 세계 어디든 찾아갈 수 있고 그들과 같이 생활할 수 있다. 심지어 이어폰으로 통역이 되는 제품이 나오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제 부부간의 관계도 혼인 관계는 유지하지만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졸혼'이라는 신풍조도 생겼다. 이제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국가를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직업을 갖지 말고, 일하지 말자. 국가도 회사도 가족도 자녀도 당신의 남은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좀 더 길게 보고 더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대기업의 정년도 이제 40대가 된 지 오래다. 자영업이나 사업을 해도 3년을 버티기 어려운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수입은 당장은 적더라도 늙어서도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야 하는 시대이다. 앞으로는 당연히 투잡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가지려면
내가 이 글을 쓰면서도 현실이지만 너무 비판적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가지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란 주제로 다시 돌아와 보자. 균형을 가지려면 우선 욕심을 버려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우린 수퍼맨이나 원더우먼이 아니다. 행복이 중요하다면 무엇인가는 버리자. 얼마 전에 베트남 호치민에 사업 관련해서 출장을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그들은 우리보다 잘 살지 못하는 것은 맞는데 분명히 우리보다 모두 행복해 보이더란 것이다. 과거 10여 년 전 중국에서 느꼈던 감정과는 또 다른 것이다. 이들은 우리와 같이 열심히 일을 하며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지만 삶에 찌들어 보이지는 않는다. 경제성장에 따라 가처분소득도 늘어나고 있는데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소비를 보면 90%에 육박한다. 버는 대로 대부분 쓰는 것이다. 다녀보면 핸드폰은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고 오토바이는 혼다를 많이 타고 다닌다. 운전석 아빠 앞에 아이, 뒷좌석 엄마 앞에 아이 이렇게 4명 한 가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도 모두 행복해 보이고 식당의 종업원들도 항상 웃으며 인상도 매우 밝다. 물론 베트남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 당장의 소비를 더 많이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선순환 구조로 유통시장이 매년 10%나 성장하는 곳이 베트남이고 그에 따른 기회가 더 많은 곳도 베트남이다. PWC의 예측에 따르면 2050년까지 나이지리아와 더불어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국가라고 한다. 또한 에이버리데니슨 부대표인 프랑크 스미겔스키는 중국서 30년 걸린 경제발전이 베트남에선 10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보기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긍정의 힘이다.

이제 다른 사람들을 그만 좀 의식하자
해외 특히 동남아에 가면 한국 여성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여행 다니면서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감추기 바쁘다. 한국에선 너무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내 멋대로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삶을 더 중시하자는 것이다. 어느나라의 일인당 GDP가 높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것이 아니다. 절대적인 빈곤에 대해서 사람은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상대적 빈곤을 느꼈을때 더 불행하게 느끼는 것이다. 회사를 잘 다니다가 갑자기 그만둔다고 마지막 인사하러 오는 직원들이 종종 있다. 그래 어디로 갈 것이냐?라고 물으면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동안 여행 다니며 쉰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정말 생각도 못할 철부지 같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긴 세월에서 한동안의 쉼표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디서 본 기사였는데 미국 어느 유명한 광고회사의 임원으로 있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구글과 같은 IT서비스 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간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얼마나 좋은 경험이었을까? 아마도 향후 본인이 잘하는 업무로 다시 돌아오더라도 그때의 경험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길들을 열어줬을 것이다. 새로운 일을 하는데 체면은 필요 없다. 세상을 넓게 보고 길게 보면서 살아가자.

인생에서 저지르기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이 즐기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_말콤 포브스


<참고 및 인용>
함께 일해요. 화성남자 금성 여자의 직장 탐구생활 - 존 그레이, 바바라 애니스, 더난 출판사
조직행동 -위키피디아
혼밥, 혼술, 쏟아지는 나 홀로 문화 - 정덕현(대중문화 칼럼리스트)

<임종현 대표 브런치 보러가기>

CEO 임종현 Clint Lim Clint.lim

임종현

DIGITAL INSIGHT

디지털 융합의 시대로

In the Era of Digital Convergence

This month in digital insight, Group leader, Jake Byun wrote about current of digital convergence and prospect.

本月的digital insight,digitalDigm 邊起㓓(Jake Byun)组长叙述了数位汇流的情况和展望。

DIGITAL INSIGHT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제품이라는 사물에 문화, 경험, 콘텐츠, 커뮤니티 등 지식을 융합하는 것이 지식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며, 그것이 컨버전스(convergence, 융합) 마케팅의 핵심이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 서비스의 전통적인 경계가 사라지고 이종, 동종간의 서비스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IT 생태계야말로 이런 융합의 기류가 가장 급격하게 나타나는 분야라 할 수 있겠다.

디지털에서의 컨버전스는 과거부터 여러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대표적인 것이 유선과 무선의 결합, 통신과 방송,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며,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컨버전스의 끝판왕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한다. 이 부분에는 어느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은 전화, 카메라, MP3, DMB, 인터넷, 게임기, 다이어리, 금융 등 우리 생활의 필수적이며, 개별로 챙기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IT기기와 서비스들을 융합시켜, 공간과 이동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융합을 통해 얻는 비용적인 측면과 유희적인 측면 등 스마트폰으로 인한 장점 등은 이루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서두가 길었지만 이번 기고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의 본질은 쉽게 말하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IT 기술과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경험의 융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과거 몇 년 동안 유통, 음식, 교통, 숙박 등 비즈니스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기술과 경험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을 많이 보고 이용해왔다. 이제는 이런 서비스들이 너무나 익숙해져 웬만한 서비스들이 나오는 것은 놀랍지도 않은 상태가 되었고 심지어는 O2O(online to offline)라는 용어 자체가 구식 같이 느껴질 정도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범주에 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또다시 놀라고 새로워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아마존이 2016년 12월 미국 시애틀에 오픈한 아마존고(Amazon GO)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존고는 첨단기술(컴퓨터비전, 센서퓨전, 딥러닝,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의 경험을 융합시킨 대표적인 서비스다. 아마존고는 계산대에서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상품을 집으면 자동 결제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마트와 달리 입장할 때 소비자가 아마존 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물건을 고르면 퇴장할 때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집어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은 상품은 자동으로 구매 목록에서 삭제되며, 결제를 위해 따로 줄을 서지 않아도 돼 쇼핑 시간이 절약된다. 또한 최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무인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도 최저임금의 상승 등 인건비에 부담이 커지면서 무인화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실제로 도입을 하기 위해 실험적인 시도중에 있다. 앞서 소개한 아마존고 외에도 월마트의 스캔앤고, 일본 로손 편의점의 레지로보, 중국의 이동식 무인 편의점 빙고박스, 국내에는 롯데백화점의 스마트쇼퍼,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등이 이미 운영 중이며, 쇼핑을 하는 경험에 IT 기술을 융합시켜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함을 높이고 기업 및 사업자에게는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판은 이미 진작에 깔렸다. 이미 식탁 위에 풍성한 먹을거리는 계속 놓이고 있으며, 맛있는 음식을 경쟁자보다 빠르게 먹는 일만 남았다.

디지털다임은 이런 기회를 빠르게 잡기 위해 과거의 프로젝트 경험들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과거 비씨카드의 유니온페이 카드 출시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했던 버스쉘터 가상현실 캠페인과 중국에서 커피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O2O 서비스인 카페유니온, 최근 오픈 한 롯데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의 어린이 테마파크 리쏘빌과 신세계 고양 스타필드의 토이킹덤플레이의 온라인, 하드웨어 및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디지털 컨버전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이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보다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만의 크리에이티브와 개발능력을 시장에 한번 더 소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도전하면서 Pos, Gate, Kiosk System, Smart Band 등의 기술능력과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향후 디지털다임은 디지털컨버전스의 사업을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더욱 확장할 예정이기에 우리의 도전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융합의 시대가 될 것이며, 기술과 기술, 경험과 경험, 기술과 경험이 만나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이 계속 세상에 나오게 될 것이다. 미래에 나올 서비스들이 어떤 기술과 정보, 콘텐츠가 결합되어 하나의 서비스가 만들어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더 나은 편리함과 유쾌한 경험을 전달하는지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본 컬럼은 디지털다임의 변기남 그룹장이 디지털컨버전스의 현황과 전망 대해 저술한 것이다. 변기남 그룹장은 디지털다임의 e-biz 사업부의 기획 그룹을 맡고 있으며, 과거 인텔 코리아, 아우디, 신세계 이마트, 롯데지주사, 도미노피자, 삼성전자 등의 디지털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그룹장 변기남 Jake Byun calmforce

DESIGNER'S VIEW

청소년들 음주 예방/치료 캠페인

청소년들 음주 예방/치료 캠페인

Alcohol Prevention and Cure Campaign for Teenager

This month, Designer Logan Lim introduces alcohol prevention/cure campaign with facebook chat bot for Brazilian teenager.

本月金楨益(Logan kim)设计师将介绍利用facebook Chatbot的巴西十多岁青少年饮酒预防/治疗活动。

이번 칸광고제의 수상작을 살펴보면 특히 페이스북 플랫폼의 새로운 서비스와 진화를 볼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챗봇(facebook chatbot)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활용한 캠페인들이 수상하며 소셜 플랫폼의 새로운 진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 챗봇을 이용한 캠페인 중에서 가장 시선을 끈 캠페인은 2017 페이스북 어워즈와 2017 칸광고제 Direct부문 Bronze를 수상한 브라질의 알콜 중독 예방 기관 Alcoholics Anonymous (AA)의 ‘Anonymous friend(익명의 친구)’ 캠페인이었다.

이 캠페인은 최근 10대 청소년의 음주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들의 음주 예방/치료 상담을 페이스북 챗봇을 이용해 진행해 기관 치료까지 안내하는 챗봇 캠페인이다. 국내 챗봇의 경우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제시어 중 특정안을 선택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서비스를 안내하는 메세지가 노출이 되지만, 본 캠페인은 10대의 음주와 관련된 상담을 인터렉티브하게 진행되었다. AA의 멤버들이 약 20시간이 넘는 챗봇 테스트에 참여해 음주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 고민 등 주요한 문장이나 단어 등을 데이터화해 어떤 사용자가 질문이나 상담을 해도 개인화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철저한 사전 실험과 데이터화를 통해 챗봇을 보다 인간적이고 다양한 상담 이슈에 대해 전문적이면서도 세련된 상담이 진행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

캠페인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캠페인 런칭 첫주만에 10만명 이상의 10대가 AA챗봇과 대화를 했으며, AA에 상담 관련 메일이 도착한 건수가 평소에 비해 1300%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본 캠페인으로 인해 페이스북 챗봇(facebook chatbot)이 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과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처럼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사용자와 인간적으로 교감하고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시선이 간다.

Designer 김정익 Logan Kim jungik.kim.9

김정익

INSIDE HANNAM

로맨틱한 데이트 명소 소월로

Romantic Dating Spot, Sowol Street.

이번 달 인사이드 한남에서는 김예인 매니저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소월로를 소개한다.
소월로는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후암동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남산을 둘러있는 이 길에는 로맨틱하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데이트장소가 있어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랫동안 자리잡은 ‘하베스트 남산’은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탁트인 이태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파스타, 피자 등의 식사메뉴의 맛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어우러져 조근조근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최근 오픈한 ‘썬댄스 플레이스’는 나무로 둘러싸인 널찍한 테라스가 인상깊은 브런치카페로, 오픈샌드위치가 유명하다. 조금 더 힙한 분위기를 즐기고싶다면 PP서울을 방문해보자. 루프탑에 꾸며놓은 식물들과 하얀 천막이 동남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면으로 뻥 뚫린 전망은 덤이다. 날씨가 좋을때에는 루프탑 예약이 필수니 참고하길 바란다. 근처에 남산 야생화 공원을 산책 후 소월로를 따라 내려와 카페이용 및 식사를 한다면 완벽한 데이트 코스가 되리라 생각한다.

Tip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면 소월로를 소개팅 장소로 강력추천한다. 없던 호감도 생길법한 전망이니까!

로맨틱한 데이트 명소 소월로

This month in inside Hannam. Mia Kim introduces Sowol-street, where can enjoy romantic date.

本月的inside汉南,Mia Kim经理将介绍能享受浪漫约会的素月路。

Manager 김예인 Mia Kim kkimyeni

김예인

D2 SERVICE

Trip N Buy

TRIP N BUY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홍콩이지만, ‘홍콩여행’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 트립앤바이 홍콩에서는 한번쯤 가보면 좋을 대표관광지 13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타이핑 산 중턱에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의 시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이다. 낮에 바라보는 시내의 모습도 근사하지만 화려한 조명의 도시를 볼 수 있는 야경도 멋져 이곳은 밤,낮 관계없이 늘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밤의 코스로 빠질 수 없는 몽콕의 야시장구경도 추천한다. 이 곳에선 홍콩의 기념품이나 소소한 소품들, 그리고 쇼핑하다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늘어선 곳으로 물건을 사지 않고 구경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란콰이펑에는 각종 레스토랑, 바, 라이브펍 등이 즐비해 있어 해가 저물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곳이다. 이 곳은 서양인이 운영하는 가게도 많아 이국적인 느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홍콩의 센트럴 지역과 그 주변 거주 지역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1993년에 개통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 곳은 세계 최장의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니 홍콩여행 중에 한번쯤 가볼만하다. 소호거리에는 매력적인 빈티지숍부터 럭셔리스토어까지 다양한 숍들이 줄지어있어 특히 여성들이 즐겨찾는다.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를 모델로 하여 조성된 침사추이 산책로의 스타의 거리에서는 바닥에 새겨진 스타들의 손도장과 영화 촬영현장을 재현한 가상세트, 실물 크기의 이소룡 동상, 영화 포스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홍콩여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트립앤바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립앤바이 제주 제휴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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