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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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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아우디 2018 부산국제모터쇼 캠페인

Audi BIMOS 2018 Campaign

digitalDigm held various events to promote the participation of Audi Korea in ‘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 2018’.

digitalDigm为了宣传奥迪韩国的‘2018 釜山国际车展’参加,进行了各种各样的活动。

디지털다임은 아우디코리아의 ‘2018 부산국제모터쇼’ 참여를 홍보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차량 시승 이벤트인 ‘Progress journey to 부산모터쇼’에서는 아우디 차량 2박 3일 시승권 외에 부산모터쇼 티켓과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팀 아우디 코리아 공식 드라이버 유경욱 선수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아우디 전시관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6월 7일 프레스 데이와 6월 8일 퍼블릭 데이에는 아우디 전시관을 라이브 방송하여, 모터쇼에 참석하지 못한 아우디 팬들에게도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아우디 전시관 현장의 열기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작하여 소셜 채널에서도 홍보했다. 영상에는 아우디 전시관 소개와 아우디 코리아의 비전 설명 및 홍보대사 3인의(이진욱, 최시원, 크리스탈) 단독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이번 영상은 소셜 채널에 최적화된 세로형으로 제작했고, 영상을 공유한 참여자에게는 유명 캐릭터 디자이너 ‘호조’와 콜라보레이션한 아우디 스페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제공했다. 이번 부산모터쇼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경험뿐만 아니라, 하반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VAP 젤리뿜뿜 이벤트

VAP Jelly BBoom BBoom Event

digitalDigm conducted the VAP Jelly BBoom BBoom campaign in connection with Kakao Talk messenger, which provides pouch through the lottery.

digitalDigm与kakaotalk联结,邀请了朋友通过抽签提供化妆包的VAP Jelly BBoom BBoom活动。

디지털다임은 네츄럴라이프의 VAP 젤리뿜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로만 참여 가능한 모바일 전용 이벤트로, 카카오톡 메신저와 연계하여 친구를 초대하면 즉석당첨을 통해 VAP 젤리가 들어있는 한정판 파우치를 하루 50개, 이벤트 기간 20일 동안 총 1,000개를 제공한다. 간단한 프로세스의 참여방식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VAP의 브랜드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전속모델 ‘이솜’을 활용해 달콤상큼한 VAP의 이미지를 이벤트 페이지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친구를 초대하면 자동적으로 채워지는 VAP 제품 이미지를 통해 제품에 좀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VAP는 네츄럴라이프가 작년 야심차게 내놓은 스틱젤리포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올해부터 디지털다임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INSIDE NEWS

대한민국온라인광고대상 임종현 대표 수상

2018 부동산엑스포 공식 에이전트로 참여 및 설명회 개최

Participation and Presentation as an Official Agent at the Real Estate EXPO 2018

digitalDigm participates as an official agent at the REAL ESTATE EXPO 2018, which will be held on Korean Economic TV, together with SANSIRI, the largest real estate developer in Thailand,

digitalDigm将以正式代理商的身份,与泰国最大房地产开发商 Sansiri一同参加由韩国经济TV主办的2018房地产世博会。

디지털다임은 태국 최대 종합 부동산 개발사인 SANSIRI와 함께 한국경제TV에서 개최하는 2018 부동산엑스포에 공식 에이전트로 참여한다. 7월 13일(금)~7월 15(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오후 5시에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본 행사는 2017년 35,000명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었다. 디지털다임과 SANSIRI는 2018 부동산 엑스포 행사에 서울 청담동, 도쿄 오모테산도와 같은 입지를 자랑하며 개인과 법인이 모두 구매가능한 SANSIRI의 뉴프로젝트인 XT EKKAMAI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다임은 XT EKKAMAI에 대한 설명회를 7월 4일(수) 오후 3시(1회)와 5시(2회) 총 2회에 걸쳐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abraham@d2.co.kr로 참여인원 및 참여시간을 포함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온라인광고대상 임종현 대표 수상

김지영 Sr.Engineer 10주년

Jenny Kim Sr.Engineer 10th Anniversary

digitalDigm’s Ji-Young Kim Sr.Engineeer became the 22nd d2Lion to celebrate the 10th anniversary of continuous service.

digitalDigm的Sr.Engineer 金枝映(Jenny Kim)迎接十周年的工龄成为了第22个d2Lion。

디지털다임에 22번째 디투리언이 탄생했다. 금달의 주인공은 올해로 입사 10년을 맞은 BZ그룹의 김지영 Sr.Engineer다. '디투리언(d2Lion)'은 디지털다임에서 10년간 근속한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이름이다.

김지영 Sr.Engineer에게는 디투리언의 심볼이 새겨진 감사패와 가족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여행 지원금 및 건강을 면밀하게 체크해볼 수 있는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권이 주어졌다. 한편, 디지털다임 전 임직원은 김지영 Sr.Engineer의 10년간의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면서 지난 과거를 추억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TREND INDEX

This month, digitalDigm has selected 4 trend-index as following; ‘Peel Off Corset’,which means to break away from the formal beauty demanded by society, ‘Checksumer’,who check the ingredients and materials carefully before purchasing, ‘Bakery’, recently re-powered after being pushed into franchise for a while, and ‘Instagram Shopping Tag’, which link shopping with tag function in Instagram.

本周Digitaldigm选定的热门趋势是:摆脱社会的传统概念束缚,重新定义美丽的’脱下束身衣运动’;对成分及原料进行深度分析,进行理性消费的‘checkconsumer’;一度被连锁店抢占市场,再度崛起的“小区面包店”;Instagram的话题标签带动消费,形成’Instagram购物标签’。

  • RISING

    • 탈코르셋
    • 체크슈머
    • 동네빵집
    • 인스타그램 쇼핑태그
  • BORING

    • 미투캠페인
    • 바디버든
    • 수제버거
    • 페이스북 광고
  • OUTGOING

    • 아이스버킷챌린지
    • GMO
    • 수제맥주
    • 블로그 마켓


  • 탈코르셋이란 사회적으로 정의해 온 여성의 정형화된 아름다움에 대해 반대하며 코르셋과 같이 여성들을 억압해온 각종 문화들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아나운서나 승무원 등이 암묵적으로 안경을 쓸 수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 메이크업을 하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기는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자유 의지에 따라 자신의 외모를 가꾸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장하지 않기, 숏컷하기, 브래지어 하지 않기, 겨드랑이 제모하지 않기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탈코르셋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SNS에는 화장품을 부숴버린 인증샷, 숏컷 인증샷 등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으며, 일부 유튜버들은 탈코르셋을 선언하거나 영상속에서 자신의 화장을 모두 지워 미디어속의 이미지와 나를 비교하지 말고 사진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것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제주항공은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여 객실 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네일아트를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기존에는 안경이 금지사항은 아니었으나 암묵적인 분위기에 따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네일아트는 스킨톤의 획일화된 디자인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로 승무원들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개성을 표출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운동의 취지는 ‘모두 메이크업을 하지 말고 머리를 짧게 자르자’가 아닌 다양한 여성상이 존재할 수 있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미적 기준을 나누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가 정해놓은 미의 기준보다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목적으로 시작된 운동인 만큼, 무조건적인 수용이나 비판이 아닌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 체크슈머란 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과 원료를 꼼꼼히 체크한 후 구매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최근 라돈침대, 생리대 파동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러한 소비행태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관련 앱도 여럿 출시되었다. 식품첨가물 확인 앱인 ‘엄선-엄마들의 선택’, 화장품의 화학성분을 분석하는 ‘화해’ 등 화학제품을 최소화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앱이 인기다. 또한 착한 성분의 제품 매출도 늘었다. 착한 성분을 앞세운 스킨케어제품 아이소이는 올리브영 매출에서 전 분기 대비 200% 신장했으며, 먹거리시장에도 원물 그대로를 말리거나 가공한 원물간식이 2년 전에 비해 23% 성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다양한 제품은 쏟아지는데 안정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는 요즘, 체크슈머를 통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 동네빵집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동안 프랜차이즈에 밀려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던 동네 빵집이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추억의 맛을 앞세운 것이 아닌 탄탄한 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정통의 맛을 구현해 내거나 각자의 개성을 살린 점이 눈에 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개인이 운영하는 제과점의 매출은 2016년 2조 3000억 원으로 2013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랜차이즈의 매출은 동일기간 19% 성장하는데 그쳤다. 개인 제과점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른데다, 매출 점유율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빵 소비량은 90개로, 약 나흘에 한번 빵을 먹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빵 소비량이 많아지고 높은 수준의 빵에 대한 니즈가 많아진 만큼, 동네빵집은 한동안 성장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
  • 인스타그램 쇼핑태그가 출시되면서 쇼핑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시물의 태그를 누르면 제품의 이미지, 설명,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되며, 사진 하단에 마련된 장바구니 버튼으로 저장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현재 이용자 중 80% 이상이 비즈니스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매일 2억명 이상이 비즈니스 계정의 프로필을 방문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기업이 이러한 관심유저를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쇼핑태그를 활용했을 때에는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관심사 연결 – 시각적 몰입 – 행동 유도’의 3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마지막 단계인 행동 유도가 이번 쇼핑태그 기능추가로 인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ASIAN CITY STORY

아시아 도시이야기 - IV. 호치민, 동양의 파리 사이공

Asian City Story - IV. Ho Chi Minh City : The Paris of The East, Saigon

In this month Asian City Story, CEO Clint Lim introduces the biggest city in Vietnam - Ho Chi Minh City which called as the Paris of the East.

本月林钟贤代表亚洲的城市故事里叙述了称为东洋巴黎的越南最大的城市'胡志明'。

호치민(호찌민)시는 인구 861만 명(2017년) 비공식 인구는 1,000만 명이 넘고, 서울시의 크기보다 세배가 넘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로 사이공 강과 동나이 강 하류에 자리 잡고 있다. 16세기 베트남인에게 정복되기 전에는 크메르 제국(현재. 캄보디아)의 주요 항구였다. 이때는 쟈딘 Gia Dinh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는데,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며 사이공 Sai Gon으로 개명되었다. 유럽인들은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를 통킹(Tonkin), 사이공을 중심으로 한 남부는 코친차이나(Cochinchine) 또는 네덜란드인들은 뀌남(Quinam)이라 불렀다. 그리고 후에를 중심으로 한 중부는 안남으로 이후 성립된 남 베트남은 코친차이나와 안남의 남부를 통합하여 수립된 것이다.

베트남을 침략 한 프랑스는 1859년에 사이공을 점령하고, 1862년부터 남부 베트남 지방을 코친차이나라고 칭하며 사이공을 수도로 삼았다. 베트남 중부 북부는 물론 캄보디아와 라오스까지 점령 해 프랑스 령 인도차이나를 통치하는 동안에도 사이공이 수도 (1887 ~ 1901년) 역할을 하며 프랑스의 도시계획으로 근대도시가 된 후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이때 파리를 모방 해 도시를 건설했기 때문에 ‘동양의 파리’(the Paris of the East)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한때 '극동의 진주'(Pearl of the Far East)로 칭송받았다.

사이공은 1954년 베트남이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남베트남(월남)의 수도로 그 지위를 유지했지만,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통일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는 하노이가 된다. 그다음 해 인 1976년부터 호치민의 이름을 따서 호치민시로 개명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사이공은 호치민시 시내 일부를 의미하지만, 베트남 남부 지방 사람들에게 사이공은 호치민시 그 자체를 의미한다. 기차역은 여전히 사이공 역으로 불리고, 남부 지방을 오가는 버스에는 사이공이라고 선명하게 목적지를 표기해두고 있을 정도이다. 참고로 호치민시는 베트남어로 Thành phố Hồ Chí Minh을 줄여서 TP. HCM, 영어로는 Ho Chi Minh City를 줄여서 HCMC라고 쓰기도 한다.

참고로 베트남 전쟁 때 한국에서는 베트남을 한자음 그대로 월남(越南)으로 표기했는데 '越南'을 베트남어 독음으로 읽은 것이 Việt Nam이며, '볫남' 또는 '비엣남' 정도로 발음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본어 표기의 영향으로 '베트남'으로 정착되었다. 특히 남베트남을 정통으로 보았으므로 남베트남 정권을 월남, 또는 자유 월남이라고 했다. 북베트남은 월남(베트남) 독립 동맹(월맹)의 불법 정권으로 취급해 '비앳민 Việt Minh'에 의해 설립된 불법 정권'이라 하여 비엣민의 한자 표기인 월맹(越盟)이라 하였다. 비슷하게 대한민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역시 중국 공산당의 불법 정권으로 취급해 중공이라고 불렀고, 중화민국이 통치하는 대만을 자유중국이라고 불렀었다. 한국에서는 이후 북베트남(월맹)이 남베트남(자유 월남)을 무너뜨리고 통일한 뒤에 세워진 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부터 '베트남'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마치 이전의 '월남'과 단절된 신생 국가처럼 취급하게 되었다.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호치민시를 '사이공 함락'이라는 단어로 기억하고 있는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은 1992년에 공식 외교관계를 맺게 되어 경제적, 문화적, 인적으로도 교류가 활발해지게 되었고, 수위권의 무역대상국이 되었다. 이미 수교를 맺은 지 25년이 지났으니 역사는 정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1975년에 미국과의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전국의 다른 도시들과 같이 전쟁 후 영향을 극복하고 복구 사업을 통해 도시를 재건축하였다. 80년대까지 전국에서 혁신정책을 시작한 이래로 전국의 인민들이 호치민시로 이주하면서 호치민시는 '약속의 땅'이 되었다. 이렇게 새롭게 태어난 도시이며 베트남 전체 인구의 10%가 살고 있는 만큼 항상 분주하고 젊고 역동적이며 또한 소란스럽기까지 하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무더운 기후와 어울려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에 숨이 턱 막힐 것 같지만, 베트남의 현재를 가장 잘 보여주는 호치민시는 도시 그 자체로도 흥미롭다. 호치민은 베트남 경제를 주도하는 상업도시로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고층 건물과 고급 주거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신축 중인 빌딩들과 명품 매장들은 변화하는 호치민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19세기 말부터 약 80년이라는 오랫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며 세워진 유럽풍 콜로니얼 건축물이 가득해 유럽의 향기가 남아 있고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호치민의 관광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식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노트르담 대성당, 중앙우체국,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청사는 프랑스 식민지의 아픈 역사를 문화로 승화했다는 평을 이끌 만큼 호치민 시내에서 조화로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지만, 베트남의 경제와 교통의 중심은 호치민시가 베트남의 최대 도시이다. 중국의 경우도 북쪽에 수도이며 정치 도시인 베이징과 경제도시인 남쪽에 있는 상하이가 하노이와 호치민의 도시적 특성과 지리적 위치를 설명할 때 자주 비유되곤 한다. 두 도시의 역사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문화도 현격하게 다르다. 하노이는 오랫동안 베트남의 수도였기 때문에 유교풍의 권위에 젖어 있는데 비해 호치민시는 실속을 챙기는 분위기다. 오랜 역사의 차이는 호치민과 하노이 시민의 소비성향을 다르게 했다. 현지에는 '남부 사람은 현재를 위해 소비하고 북부 사람은 미래를 위해 소비한다'는 속언이 있다. 호치민 시민은 일상의 작은 사치를 즐기고, 외식이나 여가 등에 더 많은 지출을 한다. 이에 비해 하노이를 포함한 북부인 들은 저축 성향이 강하다. 베트남 북부 지역의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기존 사용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반면, 남부 호치민시의 소비자들은 외국에서 유입된 새로운 상품에 큰 거부감 없이 호기심으로 소비를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호치민 시의 이러한 소비 성향은 1975년 통일 이전에 미국과 친근한 외교관계를 유지하며 외국 문물을 다양하게 수용하던 옛 사이공의 역사에서 기인했으리라는 것이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의 분석이다. 또한 미국의 영향도 아직 남아 있는지 적어도 호치민 시내에서는 영어로 관광이나 식사를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이다. 이건 하노이에서 5성급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정도에서만 영어가 통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참고 및 인용>
표지사진 Saigon Free Walking Tours
호찌민 시 - 위키백과
프렌즈 베트남 -안진헌, 중앙books
베트남 전쟁 -나무위키
월남 -나무위키
유서 깊은 역사의 도시 ‘호치민’, 유럽의 정취 물씬 - 조선비즈
맥도날드는 왜 호찌민시에 1호점을 냈을까? - kotra

<원문 보러가기>
<임종현 대표 브런치>

CEO 임종현 Clint Lim Clint.lim

임종현

DESIGNER'S VIEW

어도비 스톡 포로모션

인도의 손씻기 캠페인

Hand Washing Campaign in India

This month, designer Jessie Lee introduces Hand Washing Campaign held in India.

本月李貞喜设计师(Jessie Lee)将介绍在印度进行的引导洗手活动。

인도에서는 매년 손 위생문제로 천명 이상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손 씻는 습관이 잘 되어있지 않고, 손 위생에 관한 교육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손으로 식사를 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인도에서는 아이들이 세균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인도의 한 위생용품 브랜드인 Savlon은 마케팅과 CSR 두마리 토끼를 잡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Healthy Hands Chalk Sticks(건강한 손을 만드는 분필)’다. 인도의 한 학교에서 진행한 이 캠페인은 아이들이 손을 깨끗이 씻는 생활습관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 똑똑한 캠페인이다.

인도의 변두리지역은 아직까지 노트대신 칠판과 분필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석회가루를 닦아낸다. Savlon은 이 행동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비누성분을 섞은 분필가루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필기가 끝나면 아이들은 손에 있는 석회가루를 물로 씻어내는데, 비누가 섞인 분필을 사용하면 따로 비누칠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다. 더불어 비누 거품을 씻어내기 위해 아이들은 더 열심히 손을 닦는것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손 위생을 지켜줄 수 있게 되었다. 이 캠페인은 2017 칸느 국제 광고제 Innovation 부문 Grand Prix를 수상하였다.

Designer 이정희 Jessie Lee jessieleed2

최혜민

JEJU'S LETTER

섬속의 섬을 만나는 대정읍

Facing an Island on the Island, Daejeong-eup

이번 달 제주에서 온 편지에서는 김예인 매니저가 섬속에 섬을 만날 수 있는 대정읍을 소개한다
제주도 안에서 또다른 섬을 만나볼 수 있는 대정읍에는 청보리로 유명한 가파도와 우리나라의 끝이자 시작인 마라도가 속해있다. 가파도는 해마다 봄이오면 청보리밭 물결이 넘실거리기 시작해 더욱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이곳은 대정읍의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20여분만 가면 만날 수 있다. 제주 특유의 밭담(돌을 이용하여 밭의 가장자리를 쌓은 담)으로 이루어진 푸루른 보리밭길은 고요하게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다. 길을따라 걷다 마주하는 마을 집들의 벽화도 볼거리 중 하나다. 제주도에서도 배를 한번 더 타고 들어가야하는 섬이기에 비교적 조용하게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가파도에서 조금더 남쪽으로 위치한 마라도는 잘 알려져있듯 우리나라의 최남단이다. 이곳은 해안을 따라 도는데 1시간 반이면 충분한 아담한 섬으로, 최담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특히나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해식터널, 해식동굴은 마라도의 손꼽는 경승지다. 제주도에 최근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조금 더 조용한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섬속의 섬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Tip

가파도에서는 1인용자전거 5,000원, 2인용 자전거는 10,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며, 현금결제만 가능하니 미리 체크하자.


This month, in a letter from Jeju, Mia Kim introduces Daejeong-eup where Gapado and Marado are located.

本月‘从济州来的信’金叡仁经理将介绍在济州岛仅能坐船能到的有马罗岛与加波岛的大静邑。

Manager 김예인 Mia Kim kkimyeni

김예인

D2 SERVICE

트립앤바이제주

TRIP N BUY 추천테마

트립앤바이제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다. 이번달 트립앤바이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루프탑에서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도시, 방콕을 소개한다. 방콕은 멋진 야경만큼이나 이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이 많다. 가장 잘 알려진 시로코바 외에도 버티고&문바, 레드스카이, 옥타브 등이 40~60층 이상인 호텔의 루프탑에 위치해있다. 탁 트인 전망과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 세계 어느 도시 못지않게 멋진 야경은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전망보다도 독특한 컨셉을 중요시한다면 보그라운지를 추천한다. 이곳은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에서 세계 최초로 방콕에 오픈한 루프탑으로, 잡지의 명성만큼이나 스타일리쉬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부티크호텔인 호텔 뮤즈에서 운영하는 더 스피크이지는 감각적인 DJ의 음악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탁트인 공간은 아니지만 길을 따라 늘어선 건물이 마치 뉴욕을 연상시킨다. 방콕의 루프탑바에는 드레스코드가 있는곳이 많다. 포멀 혹은 스마트캐주얼을 준비하는것이 예의로, 반바지와 슬리퍼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드레스코드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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