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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SKT T팩토리 리테일테크 서비스 오픈

SKT T Factory Retail Tech Service Open

digitalDigm opened online services and kiosks in SKT T Factory, Korea's first unmanned store to meet non-face-to-face consumption trends.

digitalDigm针对非对面消费趋势,创建了在国内首次无人卖场SKT T Factory内的线上服务及无人开通自助机。

디지털다임은 SK텔레콤이 선보인 T팩토리에 안면 인식 Check-in Point(입구 키오스크), 인기 휴대폰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Bestsellers 1, 2(베스트셀러 키오스크), 사용자 맞춤 휴대폰을 추천해주고 요금제 설정도 도와주는 셀프플래너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셀프 키오스크와 매장 내 체험을 할 수 있는 런처 앱까지 함께 구축 오픈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디지털다임이 리테일테크 사업부문을 확장하면서 보유한 기술력이 다수 도입되었다. 먼저, Check-in Point(입구 키오스크)에는 근접 센서를 이용하여 고객이 키오스크로 접근하면 자동으로 실행 가이드를 노출하고, 서비스 이용 중 이탈을 감지하여 idle mode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작업하였다. 근접센서는 아두이노 센서를 이용하였고,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펌웨어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여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할 수 있게 구현하였다.

또한 SKT AI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고객의 얼굴을 등록, 쉽고 빠른 로그인이 가능하며, 입장 시 발급받은 QR코드를 통해서도 T팩토리 내에 모든 체험존에서 빠르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이 안면인식기술은 코로나시대에 맞춰 고객의 마스크 착용 유무를 판단할 수 있으며, 인텔 리얼센스 3D카메라를 최적화하여 보다 향상된 얼굴인식의 정확성을 높였다.

디지털다임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매장 내 각 출입구 4곳에 설치된 체크인을 위한 키오스크 및 셀프프래너 애플리케이션, T매니저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구축하였으며, 앞으로도 무인화/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리테일테크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T팩토리 관련기사>


엘지유니참 귀애랑 솽스이 셀럽 라이브 캠페인

LG-unicharm Sanitary Pad Brand Celeb Live Campaign

digitalDigm hosted a live celebrity broadcasting campaign for LG-Unicharm's sanitary pad brand to mark China's largest promotion period of 11.11 Gwanggun Day.

digitalDigm作为LG-UNICHARM贵艾朗的营销伙伴,成功助力其参与了中国最大购物狂欢盛典双11明星淘宝直播。

디지털다임은 중국 최대 프로모션기간 11.11 솽스이(광군절)를 맞아 엘지유니참 귀애랑의 솽스이 연예인 라이브 방송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군절 기간(10/24~11/1) 동안 타오바오 라이브방송 1위인 왕홍 웨이야(薇娅viya) 소속사 췐신 소속 연예인 7인이 릴레이 형식으로 총 8차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참여 연예인은 林依轮(임의륜), 谢梦(시에멍), 刘力扬(리우리양),李响(리시앙),李静(리징),大左(따줘),马丁和小熊(마딩허시아오숑)이다.

엘지유니참 귀애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83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189만 팬을 보유한 林依轮(임의륜)의 라이브 방송 조회수는 315만 회에 달했고, 126만 팬을 보유한 李静(리징)은 귀애랑 제품 방송 기준 실시간 시청자수 50만을 돌파하며 제품 홍보 판매량 증진에 기여했다.

솽스이 기간 진행된 릴레이 라이브방송은 타오바오즈보 어플 외 웨이보에서도 동시 송출되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 시켰다. 중국 라이브 방송 특성상 인지도가 높은 상위권 라이브방송 혹은 연예인 라이브 방송 레퍼런스가 중요한 만큼 이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더 다양한 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

<비즈니스 문의= globalbusiness@d2.co.kr>

AHC 화해 전용 아이크림 런칭 캠페인

AHC Hwahae App Exclusive Eye Cream Launch

digitalDigm opened AHC the pure rescue real eye cream for face launching campaign, an eye cream developed exclusively for Hwahae App.

digitalDigm进行了AHC推出的Hwahae软件专用眼霜‘the pure rescue real eye cream for face’的上市活动。

디지털다임은 AHC에서 새롭게 출시한 화해 어플 전용 아이크림인 퓨어 레스큐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런칭 캠페인을 오픈했다. 국민 아이크림으로 유명한 AHC에서 기존의 컨셉과는 다르게, 예민&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저자극 기능성 라인인 Clean Beauty Lab by AHC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 첫번째 제품이 바로 ‘퓨어 레스큐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로, 화장품 전문 플랫폼 화해에서 첫 출시 이후 오직 화해에서만 판매된다.

이에 디지털다임에서는 화해 앱 내 이슈업 및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전반적인 이벤트와 체험단, 단계적인 배너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첫번 째 단계로는, 캠페인 운영에 있어 단기간 내 많은 리뷰를 확보하고 제품을 노출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미 AHC는 '제품력이 검증된 브랜드'라는 포지셔닝이 확실하기 때문에 신제품 라인의 인지도 확보에 큰 방점을 두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먼저, 대량 광고를 진행하기에 앞서 화해 앱 외부에서 마케팅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엠블럼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이에 화해 앱 내에서 소비자를 모아 직접 체험단으로 선정하는 ‘화화설’과 ‘꼼평단’을 진행하면서 제품에 대한 노출 및 리뷰 확보했다. 이어서 제품 출시 시점에 맞추어 제품 정보 페이지에 리뷰가 쌓이는 동시에 디스플레이 광고를 집중 라이브할 예정이다.

퓨어 레스큐 리얼 EFF는 No.1 화해 평가 기준 유해성분이 0개로 식물 유래 성분 원료로 만들어 예민&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까지 인증 받아 더욱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는 저자극, 고기능 효과를 필두로 예민&민감한 피부 유저가 대다수인 화해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CURRENT PROJECT

Digital Platform

  • _Web / App / SI
  • _RetailTech

Digital AD

  • _Campaign
  • _Branded Contents
  • _SNS

Global Business

  • _China Marketing
  • _Media Sales

INSIDE NEWS

inside_01

디지털다임 인스타그램 오픈

digitalDigm Instagram Open

digitalDigm opened its official Instagram. digitalDigm’s philosophy of work, mission, value, and the project will be published.

digitalDigm开通了 Instagram账号,将发布公司的任务、价值、理念等各种项目的内容。

디지털다임이 인스타그램을 신규 오픈했다. 기존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던 디지털다임이 인스타그램을 오픈한 데에는 좀 더 시각적이고 친숙한 채널을 통해 파트너와 소통하고자 함이다. 업데이트된 포트폴리오 부분은 기존 디지털다임의 톤앤매너를 살려 메인화면을 강조하여 제작되었으며, 배경에는 고객사 혹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컬러와 형태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본 계정에는 앞으로 디지털다임의 미션, 밸류 등의 철학과 더불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가 실릴 예정이다.

<디지털다임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TREND INDEX

The trend index selected by digitalDigm this month is as follows; 'Social salon' where people from various themes share knowledge, ‘Among us’ a game that has gained huge popularity throughout PC/Mobile this year, ‘Fleece’ clothes that looks like cut off sheep's wool and 'Interior Construction Platform' that brought together interior construction companies.

本月digitalDigm选定的趋势分别是以各种主题聚集的社会人共享知识的‘社交沙龙’,当年PC/手机端最有人气游戏‘Among Us’,刮羊毛似的服装‘Fleece’,召集装修公司的‘装修施工平台’。

  • RISING

    • 소셜살롱
    • 어몽어스
    • 플리스
    • 인테리어 시공 플랫폼
  • BORING

    • 독서모임
    • 동물의 숲
    • 핸드메이드 코트
    • 셀프 인테리어 카페
  • OUTGOING

    • 스터디 모임
    • 포켓몬 고
    • 롱패딩
    • 인테리어 업체
  • trend_01

    소셜살롱이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되면서 트렌드의 반열에 올랐다. 살롱은 본래 18세기말~19세기 성별과 신분의 벽을 깬 대화와 토론의 장으로, 지적 토론이자 사교의 장 혹은 문학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흔히 ‘살롱’하면 유럽 특유의 인테리어와 음악, 그리고 한껏 차려 입은 귀족과 문인들이 술과 대화를 즐기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이러한 살롱 문화가 최근 국내 곳곳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움트고 있다. 수백 년 전 살롱이 지적인 면모와 사상에 대한 성향이 짙었다면, 최근에는 ‘취향’ 이라는 보다 폭넓은 카테고리를 담아내고 있다. 인문학, 식음료, 예술, 공연까지, 문턱을 한층 낮춘 소셜살롱은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합정에 위치한 ‘취향관’은 3개월 시즌제로, 45만원의 비용으로 각종 식음료와 함께 살롱에 참여할 수 있다. 하루 1~2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살롱에 회원들은 자유롭게 출입하며 취향을 탐색하고 공유한다. 또한 ‘묻고 토론한다’는 뜻의 ‘문토’는 미술, 재즈, 글, 요리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추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중심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있다. 각 주제에 맞는 전문가가 함께하기에 더욱더 깊이있는 살롱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를 기반으로 모이는 ‘넷플연가’도 있다. 넷플릭스의 드라마 혹은 영화를 선정해 작품에 관해 토론하는 모임으로, 한 주제당 3회차로 진행된다. 이렇듯 각 모임마다의 특성을 갖춘 살롱은 2030 직장인들의 저녁/주말 쉼터가 되고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각 기업도 적극적으로 살롱을 주최하고 있다. CGV는 용산아이파크몰에 북토크와 영화, 시낭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살롱을 오픈하였다. 또한 보험 앱 ‘보맵’은 살롱을 통해 복잡한 보험을 쉽게 설명하고 금융지식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취향이라는 공통점 아래 새로운 사람과의 리프레시로 이어질 수 있는 살롱이 현대인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 trend_02 어몽어스가 2020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에서 국내 다운로드 1위, 월간 활성자(MAU) 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 게임은 ‘마피아 게임’과 비슷하다. 우주선에 탑승한 다수의 이용자가 숨어든 우주마피아 ‘임포스터’를 찾아내는 게임이다. 2018년 출시된 게임이지만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방송과 코로나 이슈로 입소문을 탔고, 구글플레이에서만 5,300만 회 다운로드,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집콕으로 지루한 이들에게 온라인에서의 모임이 환기가 될 수 있고, 훼방꾼이 하나 섞여있는 것이 우리 작은 사회 같다는 평도 받으며 수많은 패러디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자 제작사인 이너슬로스는 어몽어스의 업데이트 및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trend_03 플리스란 양털을 짧게 깎아만든 듯한 옷으로, 일명 ‘뽀글이’로도 불린다. 작년부터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던 플리스가 올해 겨울 아우터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G마켓, 옥션 등에 따르면 플리스 전체매출은 2019년 대비 최대 290%나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도 플리스 소재의 제품이 약 2배정도 증가하면서 25%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보였다. 실제 동물의 모피를 이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좋아 인기다. 각 디자인과 특징도 다양하다. 기능성 발열 소재를 사용한 ‘디스커버리 플리스’, 양면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디자인을 적용한 K2의 ‘비숑‘, 노스페이스는 천만개가 넘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뉴트로 트렌드와 차박, 캠핑 등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플리스의 인기는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 trend_04 인테리어 시공 플랫폼이 코로나로 인한 홈캉스, 홈오피스의 인기에 호황을 맞았다. 부분수리부터 전체수리, 시공업체 선정까지 발품 팔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력업체와 도배, 마루, 욕실 등 딱 필요한 부분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우스텝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필요한 상품을 고르면 바로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편리성과 가격 투명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 30억에서 올해 매출 100억까지 치솟으며 작년 대비 시공 수도 72%나 증가했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인 집닥은, 이케아가 성수에 오픈한 ‘이케아 랩’에 시공부문 파트너로 참여하며 공룡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콜라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가는 이때 전 과정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테리어 시공 플랫폼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ASIAN CITY STORY

코로나 시대의 제주도 다시보기 – IV. 제주도,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 (2)

Review the Jeju in Post-Covid Era - IV. Jeju, The Land of Challenges and Opportunity(2)

In this month Asian city story, Clint Lim wrote about reviewing the Jeju in post-covid era IV, introducing the successfully established brand in Jeju Island and seeing the opportunity.

本月林钟贤代表亚洲的城市故事叙述了在济州岛成功落户的品牌和可能性。

asia

제주시의 구도심에 탑동이라는 곳이 있다. '탑동'이라는 지명은 청상과부가 많아 탑을 짓고 제를 지내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탑동의 북쪽 해안은 수심이 낮아 공동어장으로 활용되었고, 간조 때 마을 주민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수영을 즐기던 곳이었다. 1978년에 탑동 해안도로가 개통되고, 1985년부터 탑동 해안의 공유수면은 매립되기 시작해서 1991년 제주시에서는 매립지를 새로운 도시설계지구로 계획하였다. 전시, 문화, 체육행사를 할 수 있도록 탑동광장과 테마의 거리를 만들었으며, 1990년대에는 많은 젊은 유동인구가 탑동 주변에 몰렸다. 젊은 유동인구의 소비에 맞추어 광장 주변에는 영화관, 카페, 패스트푸드점이 생겨나게 되었고, 1999년 이러한 소비 요구에 맞추어 시네마극장은 탑동 광장 왼편에 복합영화상영관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네 개 상영관에 793석의 관람석을 보유하여 2000년 초반 당시만 해도 도내에서는 드물었던 멀티플렉스 영화관 개념을 도입한 선구자 격인 영화관이었다. 그러나 1998년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붐은 지방의 극장가까지 공략했고, 제주시에도 2000년 중반에 들어서며 대규모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소규모 극장들의 경영 상태는 급속히 악화되었고 계속되는 재정 악화로 2005년에 폐관되었다. 탑동을 포함한 구도심의 상권은 제주시의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이동을 하면서 전성기를 고별하고 있었다.

asia

세계적인 미술품 콜렉터인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이 방치된 시네마극장, 바이크 숍 그리고 동문시장 옆에 있는 모텔 두 곳을 사들여 미술관으로 탈바꿈을 시켰다. 2014년 서울 원서동에 있는 김수근 건축가의 역작인 공간 사옥을 사들여 개조한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제주에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탑동바이크샵, 동문모텔 I, II 등 5개의 현대미술관을 개관하게 된다.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I과 II는 제주 구도심의 최대 번화가였던 동문재래시장과 제주의 역사를 안고 흐르는 산지천 사이에 자리하였던 모텔들을 인수하여 문화시설로 개축한 현대미술관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술관들은 각각 기존 건물의 쓰임과 기억을 담고 있다. 옛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공간에 앤디워홀과 같이 누구나 알만한 세계 유명 작가로부터 최근 가장 주목받는 현재 작가들의 작품이 기존 공간에 놓여있는 풍경은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주고 있다. 그 외에 제주 비엔날레와 연계한 다양한 전기 시획을 하고 있어 첨단의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여기까지라면 구도심에 생긴 미술관 정도로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라리오는 달랐다. 주변에는 ‘사람들을 모이게 하려면 맛있는 음식이 있어야 한다’는 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의 철학대로 미술관에서 운영하거나 제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빵집, 돈가스 가게와 수제 맥주 전문점 등이 차례로 들어섰다. 갤러리 오너, 컬렉터이기 전에 노련한 사업가의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40년 가까이 수집한 현대미술 컬렉션과 함께 선보였던 신선한 기획전시들은 도민과 여행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일도동, 이도동, 삼도동 일대를 원도심이라고 하는데 그 일대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공간들과 문화가 있고 이야깃거리가 있어서이다. 제주 사람들의 '진짜 삶'도 만날 수 있다. 독창적인 콘셉트를 가진 서점, 수준 높은 미술관, 아기자기한 공방과 전시장, 감각적인 카페와 맛집까지 즐비해서 원도심 투어 코스가 생겼다. 그 중심에는 아라리오 뮤지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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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일 회장은 2006년부터 제주도 하도리 연수원을 만들고 아라리오 갤러리의 전속작가 스튜디오 작업과 본인의 작품 활동을 해왔다. 제주 '아라리오'의 아이디어도 제주의 고유한 지형을 살린 지역 개발 프로그램인 올레길 모델에서 얻었다고 말한다. “올레길이 나에게 자신감을 줬어요. 사람들이 제주에 올 때 늘 똑같은 코스로 가지 않고 골라서 걷듯이, 미술관도 한 덩어리로 뭉치지 말고 나누자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올레길을 따라 작은 레스토랑, 카페, 공예점이 생기고 사람들이 이런 장소들을 찾아다니듯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말이죠.” 미술 컬렉터로 세계 곳곳을 여행한 김 회장은 제주도가 지정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강점을 겨뤄 경쟁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대신 올레길 이후 도보 코스를 따라 생겨나는 게스트하우스나 펜션, 카페같이 작고 조그만 장소들에서 제주도의 희망을 본다. 눈에 띄는 중심에 우뚝 선 무언가를 개발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지도를 보고 일부러 찾아갈 수 있는 곳, 동네의 개성을 살리는 공간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그렇게 제주 아라리오도 큰 덩어리가 아니라 기존 건물의 규모에 맞게 쓰임새를 분리해 네 개로 나누고, 각기 미술관에 성격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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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더믹이 한참인 2020년 5월 또 다른 핫 플레이스가 아라리오 탑동 시네마 옆에 오픈을 한 후 인스타그램을 한참 동안이나 도배를 했다. 바로 D&DEPARTMENT JEJU by ARARIO(이하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이다. 디앤디파트먼트는 아라리오와 협업을 해서 탑동 바이크샵이 있던 건물을 리노베이션 하였다. 디앤디파트먼트 프로젝트는 2000년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가 창업한 스토어 기반의 활동체이다. 모든 활동의 축이 되는 키워드는 ‘롱 라이프 디자인’. 롱 라이프 디자인이란 긴 생명력을 가진 디자인, 유행이나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보편적인 디자인으로 끊임없이 최신 모델을 구매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증명한 디자인이 올바른 디자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물건을 고쳐가며 오래 계속해서 사용한다는 디자인 의식이다. 이러한 의식을 토대로 ‘지역 다움’을 발굴하고 발신하는 것 또한 디앤디파트먼트의 핵심이 되는 활동이다. 디앤디파트먼트는 활동에 공감하는 사람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일본 국내 9개 거점(도쿄, 도쿄, 홋카이도, 도야마, 사이타마, 야마나시, 교토, 가고시마, 오키나와)과 해외 2개 거점(한국 서울 이태원, 중국 황산)을 전개하며 지역의 전통, 공예, 관광을 소개하는 거점으로서 뿐만 아니라 이벤트, 강연의 개최 및 디자인 여행 가이드북 ‘d design travel’의 출판 등 다양한 각도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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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가 파트너를 맡은 제주점은 디앤디파트먼트 최초의 숙박 공간이다. 숙박은 창업자 나가오카 겐메이가 줄곧 생각해온 기획이었다. 목표는 '호텔 같은 것. 제주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감각으로 묵을 수 있는 공간을 바랐다. 다른 각도로 말하자면 '호텔 같지 않은 호텔'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곳을 호텔이라 칭하지 않고 '디룸 d room'으로 이름 지은 이유다. 디앤디파트먼트가 제안하는 새로운 여행 형태의 창작 레지던스이다. 롱 라이프 디자인과 지역 콘텐츠 생산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 '호텔 같은' 곳에서 '손님 같은' 사람들이 교류하며 창작 활동을 하거나 이벤트 또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숙박하며 머무는 동안 제주의 특색 있는 소재와 기술에 대해 배우고 관련 인물,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새로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메이커스 레지던스이다. 타지에서 활동하는 셰프가 제주에 와서 제주의 식자재 생산자와 교류하며 제주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새롭게 해석하여 신메뉴를 개발하여 소개하는 식당을 오픈하기도 하고, 음악가나 영화감독은 제주서 받은 영감으로 하룻밤 라이브나 상영회를 여는 일도 상상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 디앤디파트먼트가 20년간 각 지역에서 활동하며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 해 다양한 생산자의 콘텐츠를 담아내는 흥미로운 장소가 될 것이라고 그들은 이야기 한다.

asia asia <제주의 롱 라이프 디자인, 생산자 발굴 과정과 상품>
1층 디식당에서는 제주의 제철 식자재로 한식 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돔베고기와 햇고사리 육개장, 감귤 고추장 비빔밥 등이 있다. 2층 디앤디파트먼트 상점에서는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자라온 공예품과 지방 산업, 특산품과 그 소재 및 기술들을 발굴해서 소개하며 롱 라이프 디자인 감각으로 선정한 생활용품과 가구를 선보인다. 제주에 머물며 지역 문화와 교류하고 창작할 수 있는 체류형 팝업 스토어인 '디뉴스 d news'가 있고 3층에는 롱 라이프 디자인 용품들과 중고 가구, 아라리오 현대미술 작품들 그리고 엄선된 제주 상품으로 채워진 13실의 게스트룸 '디룸 d room'이 있다. 디앤디파트먼트 프로젝트, 아라리오, 밀리미터밀리그람이 공동기획을, 운영은 아라리오가 맡았다. 디앤디파트먼트에서 처음으로 준비하는 숙박은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며 와디즈 펀딩을 통해서 첫서포터즈를 모았다. 제주에서 시작하는 디앤디파트먼트 지역활동에 응원하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고 회원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한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는 탑동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뮤지엄 남쪽으로는 프라이탁 FREITAG과 렌탈바이크샵 포터블 PORTABLE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설계를 맡은 블루보틀 공간 디자이너로 유명한 나가사카 조 건축가는 예전의 것을 모두 헐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옛 모습을 간직한 상태에서 조화롭게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했다고 한다. 폐업한 탑동의 영화관을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하여 전개하고 있는 아라리오는 앞으로 디앤디파트먼트 활동을 중심으로 보다 탑동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진정한 제주다움과 지역 다운 롱 라이프 디자인을 전하는 역할을 목표로 해나갈 것이다.





<참고 및 인용>
탑동시네마 _아라리오뮤지엄
전망 좋은 미술관 _W 매거진
제주다움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프로젝트 _wadiz
D&DEPARTMENT JEJU BY ARARIO
제주와 한국의 롱라이프 디자인,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바이 아라리오 _디자인프레스


<아시아 부동산 투자컨설팅 d2HOUSE.asia>
<여행을 더 여행처럼 트립앤바이>
<원문 보러가기>
<임종현 대표 브런치>

CEO 임종현 Clint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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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VIEW

designer

위너슈니첼의 ‘위너의 세계’ 캠페인

Wienerschnitzel's World of Wieners

In this month's designer's view, The manager Jessie hong introduces a witty new advertising campaign by Wienerschnitzel, U.S. famous hot dog chain.

本月Jessie hong设计师将介绍美国热狗连锁店Wienerschnitzel的有风趣的广告活动。

미국 핫도그 체인점 위너슈니첼은 신규 캠페인을 시작한 후 매달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IWA에 따르면 코로나 19 사태로 위축된 현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외식업체) 시장에서 이는 독보적인 성장세라고 한다.

위너슈니첼의 신규 캠페인은 지난 4월 `World of Wieners` 편에 이어 10월 `Presidents` 편까지 총 4편이 제작되었으며, 위너슈니첼 직원인 토드(Todd)와 리사(Lisa)란 캐릭터를 통해 매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재밌게 연출했다. 유쾌한 영상미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맛으로 승주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광고 기획자로서 소비자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후킹할 수 있을지 담당 브랜드 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여기에 크리에이티브까지 더해진 마케팅 컨셉이라면 더욱 금상첨화! 현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해외 시장에서 불황 견인하는 차별화된 광고를 선보인 위너슈니첼 캠페인 사례를 통해 광고주/기획자의 시선이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외 다수의 국제 광고제에서도 수상했다. 사회적 목소리를 내기위한 라코스테의 동물 보호 프로젝트, 단순 후원을 넘어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Manager 홍채원 Jessie Hong

d2 people

THAILAND’S LETTER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은 쏨분시푸드

Somboon Seafood, Captivated Popular Tastes

이번달 태국에서 온 편지에서 김예인 매니저는 대중적인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은 ‘쏨분시푸드(Somboon Seafood)’를 소개한다.
쏨분씨푸드는 화교가 운영하는 전형적인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현재 방콕에만 7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체인점이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인 뿌팟퐁커리는 게, 달걀과 카레를 볶아낸 음식이다. 특히 고슬하게 볶아낸 볶음밥에 비벼 먹는맛이 일품으로, 쏨분씨푸드를 찾는 모든 테이블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조금 특이한 점은, 소프트쉘크랩이나 일반 크랩으로 뿌팟퐁커리를 선보이는 타 음식점과는 다르게, 이곳은 살을 모두 발라내어 그대로 덮밥처럼 슥슥 비벼먹을 수 있는 형태의 커리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해산물을 메인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크기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씩 맛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은은한 매콤함과 단짠단짠의 조화가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아서, 이곳을 찾는 많은 한국인들이 맛집으로 꼽는다. 현지 특유의 향신료가 적어 익숙하게 먹을 수 있고, 눈으로는 새로운 비주얼을 자아내기에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자들에게 특히나 추천한다. 이것으로 올해의 11번째 태국에서 온 편지를 마치고, 다음 호는 1년 결산 호로 만나본다. 코로나 19가 처음 발발하고, 봄에는 곧 코로나가 지나갈 것 같아서, 여름에는 아직은 희망으로 그려보아서, 가을에는 여행이 그리운 마음에 써내려간 코너였다. 겨울을 맞은 지금, 여전히 아니 어쩌면 더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해외여행이지만 어느때든 시간만 맞으면 훌훌 떠나던 그날을 더욱 간절히 기다리며 이 글을 마친다.

Tip

쏨분시푸드는 방콕 내 지점이 여러곳 분포해 있고, 지점 별 맛이 차이가 크지 않아 가까운 동선에 있는 가게에서 먹어보기 용이하다.

letter


In this month's Thailand's Letter, Mia Kim introduces Somboon seafood, that captivated the public taste buds of Koreans.

本月‘泰国通讯’金叡仁经理将介绍抓住韩国人口味的大众化料理‘Somboon Seafood’。

Manager 김예인 Mi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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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SERVICE

트립앤바이제주

TRIP N BUY 추천테마

tripnbuy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금달의 트립앤바이에서는 제주 누들로드 13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서귀포시에서 짬뽕으로 유명한 아서원이다. 외관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집이지만 이곳의 짬뽕이 유명한 이유는 고기육수로 맛을 낸 진한 국물 맛 때문이다. 비주얼은 실해 보이지 않지만 얼마나 유명한지 하루에 5,000그릇이 팔린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휴일이 정해지지 않은 곳이니 아서원을 가고싶다면 전화 후 방문해보자. 얼큰함보다 담백함을 원한다면 춘자 멸치 국수집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제주도의 유명한 맛집 중 하나로 춘자 아주머니의 시원한 멸치국수 맛이 일품인 곳이다. 이곳의 메뉴는 국수, 단 하나다. 파와 고춧가루, 소박한 고명이 어우러진 시원한 국물 맛이 훌륭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며,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가게 앞 도로변에 일시 정차가 30분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이용할 경우엔 가게 앞에 세워두면 된다.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춘자멸치국수를 방문하기 전엔 현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좀더 제주의 맛에 취하고싶다면 옥돔식당을 추천한다. 옥돔식당이지만 옥돔을 팔지 않고 향토음식 보말국과 보말칼국수가 제주도 전체에서 제일 맛있는 집이다. 보말은 제주도 바닷가에 있는 고둥 종류로 보말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 맛이 인기의 비결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을 칼국수에 넣어 먹는 이도 많다.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옥돔식당은 매일 준비된 재료가 일찍 소진되기도 하니, 간다면 조금 서둘러야 한다. 주문하면 바로 보말을 끓여 준비되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니 느긋하게 기다리자. 바로 앞 대정 오일장(모슬포 오일장)이 열린다. 장 서는 날짜는 끝숫자 1일, 6일이다. 이외에도 제주에 숨은 누들맛집을 원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자.
<여행일정 활용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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