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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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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SKT T우주 서비스 오픈

SKT T Universe Service Open

digitalDigm opened a T universe service in self-planners and self- kiosk devices in SK Telecom's T Factory store, which opened last year.

digitalDigm搭建了去年上线的SKTelecom T Factory自我策划以及自助服务机内 'T universe'服务。

디지털다임은 SK텔레콤 T팩토리 내 셀프플래너, 셀프키오스크에 T우주 구독서비스를 추가 오픈하였다. 지난해 디지털다임은 해당 매장에 휴대폰단말기 추천부터 셀프 개통까지 제공하는 셀프플래너, 셀프키오스크 기기를 설치하여 사용자 체험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해당 키오스크에 새롭게 출시된 T우주 구독서비스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오픈하였으며, 향후 SK Pay 간편결제를 통한 서비스 가입기능까지 오픈 준비중이다.

이번에 오픈한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 구독상품을 통해 아마존 무료배송, 11번가 할인 혜택이 포함된 ‘우주패스 all/mini’와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 여러 인기 제휴서비스에 가입하여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SKT 가입자뿐만 아니라 타 통신사를 포함한 전 고객 대상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홍대 T팩토리, 강남 뱅뱅사거리 점 등의 체험 매장 내 셀프플래너 및 셀프키오스크에서 T우주 구독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시 매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므로,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T우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간편하게 가입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팔 G6 디지털 캠페인

Tefal G6 Digital Campaign

digitalDigm planned and produced a digital campaign for Tefal's next-generation frying pan, the induction frying pan G6.

digitalDigm进行策划及制作了特福电磁平底锅 G6 数字活动。

디지털다임은 테팔 인덕션 프라이팬 G6의 디지털 캠페인을 기획, 제작하였다. 주방 관련 제품 판매 성수기인 9월 말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디지털상에서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고, 세일즈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 목적에 맞춘 영상 및 광고 소재를 제작하는 업무를 진행하였다. 이에 테팔 인덕션 프라이팬은 9월 한 달 간 최대 41%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프라이팬은 역시 테팔, 인덕션 프라이팬도 역시 테팔’이라는 키메시지를 강조한 광고 소재를 사용하여 캠페인 진행중이다.

한편, 테팔은 전세계 프라이팬 판매 1위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다양한 프라이팬 제품 가운데 인덕션 프라이팬 G6 제품은 테팔만의 기술인 풀와이드 인덕션 기술을 적용, 프라이팬 바닥 전체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음식을 맛있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인덕션에 반응하는 프라이팬 바닥은 자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자석이 붙는다는 점에 서 영상 아이디어를 착안, 프라이팬을 다트판과 같이 활용하여 자석 다트 핀이 프라이팬 바닥 구석구석 붙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바닥 전체가 반응하는 테팔의 풀와이드 인덕션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노엘로힐스 세포라 입점 기념 이벤트

Noelo Hills Sephora Launching Event

digitalDigm planned and opened the Sephora launching event for Noelo Hills which is a brand for infants's skincare.

digitalDigm在运维幼儿皮肤护理品牌 Noelo Hills首次入驻丝芙兰(Sephora)的纪念活动。

디지털다임은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최초로 노엘로힐스가 세포라(SEPHORA)에 입점한 것을 기념하여 '세포라 입점 기념 이벤트'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세포라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뷰티 커뮤니티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독창적인 리테일 경험을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뷰티 리테일러이다. 노엘로힐스는 세포라의 성공적인 입점을 위하여 세포라에서 구매 시 동일 제품을 하나 더 증정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부터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후 인증만해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방문 인증 이벤트까지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다임과 디지털마케팅을 진행중인 노엘로힐스는 올해 6월에 론칭한 신생 브랜드로, 100% 식품 그레이드 성분의 입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는 밀크 에센스 로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세포라 입점과 더불어 마리끌레르와 세포라가 선정한 '2021 넥스트 K뷰티 브랜드'에 선정되면서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 성장세에 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광군절 캠페인

DongKook Pharmaceutical Centellian24 Single’s Day Campaign

digitalDigm launched DongKook Pharmaceutical's Dermacosmetics brand Centellian 24's Single’s Day boom up campaign in the second half of 2021.

digitalDigm东国制药的医学化妆品品牌 Centellian的2021年下半期光棍节预热活动。

디지털다임은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2021년 하반기 광군절 붐업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2021년 하반기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11월 11일 중국 광군절(솔로데이)로 이어지는 대규모 소비시즌을 타깃하여 센텔리안24 대표 제품인 ‘마데카 더마마스크팩ll’와 ‘멜라 캡쳐 엠플’ 제품의 중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중국의 소비 주축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그들이 즐겨보는 온라인 공간에 전략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전략을 세웠다. 제약회사의 기술이 담긴 화장품인만큼 성분에 강점이 있어 성분 분석 플랫폼 APP ‘메이리슈싱- 美丽修行’(중국판 화해)과 협업하여 100명의 체험단을 진행할 예정이며, MZ세대 정보 공유 매체인 샤홍슈&도우인 SNS 채널에 성분을 중시하는 ‘성분당’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여 제품 사용후기를 꾸준히 포스팅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텐센트 관계 어플 이용 소비자 타깃 분석 데이터를 활용하여 센텔리안24 배너 광고 노출을 통해 티몰 글로벌 몰로 유입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매출 연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하반기 광군절 붐업 캠페인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어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브랜드가 중국 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며, 중국 시장의 직접적인 세일즈 증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CURRENT PROJECT

Digital Platform

  • _Web / App / SI
  • _RetailTech

Digital AD

  • _Campaign
  • _Branded Contents
  • _SNS

Global Business

  • _China Marketing
  • _Media Sales

TREND INDEX

The trend index selected by digitalDigm this month is as follows; ‘Big blur’ where the boundaries between industries and industries disappear rapidly, 'Virtual influencer' The person on the top is active on SNS, 'Luxurious Item Platform' buying luxury goods through an online platform and 'Squid Game' which ranked first in 66 out of 83 countries that supported Netflix.

本月digitalDigm选定的趋势分别是消失产业、业种之间界限的‘大融合’,虚拟人物活动于社交平台的’虚拟网红‘,在线上平台直购的’奢侈品平台‘,最后放映于奈飞的83个国家当中,总66个国家的榜首电视剧‘鱿鱼游戏’。

  • RISING

    • 빅블러
    • 버추얼 인플루언서
    • 명품 플랫폼
    • 오징어 게임
  • BORING

    • 제로투원
    • 인플루언서 마케팅
    • 해외직구
    • 스위트홈
  • OUTGOING

    • 린 스타트업
    • TVCF
    • 면세점
    • 킹덤
  • trend_01

    빅블러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현상을 말한다. 블러(Blur)는 흐릿해진다는 의미로 각 산업에 동시다발적인 힘이 작용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소비업과 대기업, 온오프라인, 제품 간의 경계 융화를 중심으로 결국 산업과 업종 간 경계가 흐릿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출범한 아마존이 현재는 전자상거래, 음악 스트리밍, 미디어 유통과 배송, 금융까지 진출했고, 현재는 세계 1위의 클라우드 기업이 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국내에도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 전 분야에 걸쳐 빅블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 중 대표적인 예로 카카오를 들 수 있다. 메시지 전송 플랫폼으로 시작한 이 기업이 현재는 카카오 커머스(전자상거래), 카카오뱅크(은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콘텐츠 및 연예기획) 등 무한확장하며 약 118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기업이 되었다. 빅블러는 산업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피해가기 어려운 현상이 되었고, 소비자의 편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빠르게 이끌어오기도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독과점에 대한 우려도 키웠다. 한국,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 규제의 칼을 든 이유기도 하다. 우리의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온 빅블러 현상이 도리어 동네상권의 파괴, 기업 간의 경쟁을 부추기면서 특정 기업에는 기회를, 특정 기업에는 위기를 안겨주고 있다.
  • trend_02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사람이지만 키와 나이, 취미와 신념까지 구체적으로 구현된 가상모델을 말한다. 이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하고,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광고와 협찬 등 SNS 인플루언서와 유사한 삶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릴 미켈라가 지난해 약 130억 원의 수익을 거두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로지가 올해만도 1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인물에 대한 표현이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고, 비용적인 효율성이 높으며, 사람과 같은 돌발 행동도 없다는 점 등에서 더욱 인기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의 성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등장하고 우리 삶에 자리잡을 전망이다.
  • trend_03 명품 플랫폼이 코로나로 인해 급성장한 명품 시장의 붐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간 백화점이나 아웃렛, 면세점이 독점하던 명품 구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어난 이 변화는, 삼성카드 기준 올해 1~7월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고객 수, 이용 건수, 이용금액이 모두 41~47%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백화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의 편리함이나 상품의 다양성 등의 장점을 타고 급성장했다. 머스트잇 트랜비 등은 최근 투자금을 대거 유치하고 각종 온라인광고, TVCF를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약 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트랜비는 3년 만에 투자액 400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규모는 1조 6,000억 원 규모로, 올해는 이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trend_04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넷플릭스 지원국가 83개국 중 66개국에서 1위를 연이어 차지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스위트홈이 미국 상위 프로그램 부문 3위를 달성한 이후 한국 콘텐츠로는 사상 최대의 기록이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을 두고 참가자들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어렸을 적 즐기던 게임을 극한의 생존게임으로 그려냈다.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 투자액 전년대비 65% 상향한 5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미나리, 기생충 등의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도 해외 무대에서 속속 인정받으며 향후 한국 미디어 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확인한 셈이다.

FUTURE OF WORK

인맥 다이어트에서 메타버스로

From Network Diet to Metabus

In this month’s future of work, Clint Lim introduces people who are changing from a network diet to a recent meeting on Metabus.

本月林钟贤代表工作的未来将介绍人际关系变成元宇宙的状态。

ceo

코로나 팬더믹은 모여야 살 수 있었던 인간사회를 반대로 모이면 위험한 사회로 만들었다. 그나마 집 밖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는 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대인 관계의 가장 기본이 타인의 얼굴을 보고 나의 얼굴을 보여 주는 것인데 마스크로 가린 얼굴로는 타인의 표정을 읽을 수가 없게 되었고 새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은 마스크로 가려서 누군지 기억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락다운으로 집에서 원격 수업과 화상 회의를 통해서만 학업과 업무를 이어나갔고 필수품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배달받게 되었다. 동창모임, 지인 모임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고, 정장 차림과 구두를 신지 않고 다닌 지 얼마나 되었는지, 화장대의 립스틱은 유통기한도 지나 버렸고, 새로 구매란 옷이라곤 레깅스, 트레이닝복, 요가복만 늘어난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세상은 돌아가고 있고 잘 적응들 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루어진 많은 행위가 온라인 공간으로 이동해 왔지만, 그 이동은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었다. 그에 따라 그동안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인간관계는 재정립이 필요하게 되었다. 줌(Zoom)과 같은 온라인 화상 미팅에서 동일한 작은 화면 내의 여러 참여자는 자연스럽게 동등한 관계가 된다.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당연히 대면일 때 보다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교회당에서의 목사, 대학 강의실에서의 교수, 사무실에서의 상사처럼 오프라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권위는 온라인 상에서는 사라졌다.

ceo <Henry Vezina 'Work From Home collection'>
어느새 코로나 팬더믹이 발생한 지 2년이 되어간다. 누구에게나 2년 동안의 기간은 짧은 기간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 코로나 팬더믹 시기가 학교를 처음 가는 초등학교 1, 2 학년이거나 한참 공부를 해야 할 중. 고등학교 시기이거나 대학교 1, 2학년 또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직장 1,2년 차라면 어떨까? 모든 것을 경험한 기성세대 입장에서 보면 과거 그 당시 누구를 만나서 관계를 맺고 어떻게 생활을 했었는지를 상기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학원에서 보충학습을 한다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고, 수학여행, 졸업식, 신입생 환영회, MT, 미팅도 해보지 못한 대학생활, 줌으로만 만나는 대표, 상사, 동료들 그리고 화상으로 건배만 하는 회식 등등 이런 일들이 2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사회와의 단절을 경험한 세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 하면서 그간 당연히 지켜왔던 타인과의 관계가 코로나19 이전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수님의 강의를 받으러 대학교 강의실에 반드시 가야만 하는 것인가 의문을 갖게 되고, 상사의 눈치를 보며 야근을 하고 회식과 같은 조직문화에 순응할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되고, 매일 출근하며 다니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이었는지 느끼게 된 것이다. 인맥을 위한 학교, 회사, 사회생활이 그들에게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 보인다. 역대 최저 혼인율, 역대 최저 출생률로 이제 혈연, 학연, 지연 중심의 끈끈한 인맥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퇴색되고 있는 것이다.

ceo
지난 2020년 11월에 성인남녀 14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인맥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인맥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맥 다이어트'란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애, 결혼, 취업, 인간관계 등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를 ‘코포세대’로 불리기도 하는데,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줄어든 탓에 인간관계에 대한 결여로 원만한 인간관계는 필요하지만, 무의미하다고 느끼거나 불편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도피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이나 낮은 연봉보다 상사‧동료와의 관계적 불화가 직장생활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더 큰 스트레스라는 점도 맥을 같이 한다. 이는 ‘느슨한 관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태도와 연관돼 있다. 평생직장에 대한 환상도 완전히 사라지고, 비정규 근로 고용이 보편화되며, 직장 동료와의 관계도 끈끈한 위계서열 구조에서 벗어난 이유이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가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ceo <ROBLOX>
반면에 미국의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Roblox)가 지난 3월 뉴욕 증시에 상장을 계기로 올 상반기 '메타버스'란 단어가 사회적 트렌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메타버스 관련 테마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하기도 했다. 메타버스(metaverse) 또는 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초월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 일반적으로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로블록스 이전에도 린든 랩이 개발한 인터넷 기반의 가상 세계로 2003년에 시작했던 '세컨드라이프' 서비스도 있었고 리니지와 같은 게임도 메타버스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다시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Second Life>
메타버스에서는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대결을 해서 상대방의 아이템을 차지하고, 얼굴도 바꾸고 근육도 키울 수 있으며, 갖고 싶었던 강아지를 키우고 나의 집을 지을 수도 있다. 집안에 도우미를 두고 급여를 줄 수도 있고 명품 브랜드 옷과 가방을 사고, 클럽에서 이성과 어울려 춤을 추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금액을 많이 지불한다면 고급 자동차와 요트로 남들의 부러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K-POP 콘서트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댄스를 추고 떼창을 부르는 것이 가능하며,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마케팅으로 이용해 사옥을 짓고 가상 제품을 팔아 매출에 기여한다. 물론 메타버스가 단순히 3차원 가상공간 서비스로 한정한다면 과거 3D TV 가 보편화되지 못한 이유와 같이 한차례 유행으로 지나갈지 모르겠지만, 애플이 아이폰에 집중하고 있는 AR(증강현실) 기술이 더 발전하고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 퀘스트 같은 장비를 가정마다 구매를 한다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ceo <GUCCI @ZEPETO>
코로나19를 겪으며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들은 줄어들어 그들과 유지하는 인간관계는 점점 더 느슨해지고 일부는 과감히 정리하는 동시에 그동안 전염병과 금전문제로 못해왔던 기본적인 욕망인 소유욕, 과시욕을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를 통해서 표출하는 이중성을 갖게 된 것이다. 현실에서 꼭 필요 없는 관계는 줄이고 대신 가상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넓혀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2018년에 개봉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에서 같이 메타버스에서는 현실의 나의 사정과는 전혀 다른 나의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계급을 획득하고 내가 디자인한 세상에서 활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메타버스는 부모에게 받은 신체의 핸디캡과 재력,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오로지 나의 의지만으로 도플갱어를 창조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일지 모른다. 공간만 현실에서 가상으로 바뀌고 인간의 욕망은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세계, 현실에서의 anybody가 가상공간에서 somebody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및 인용>
영화 Ready Player One : 표지사진
공간의 미래 _유현준
잡코리아 “10명 중 9명 인맥 다이어트 원한다”
‘인맥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엔씨소프트의 영원한 캐시카우 ‘리니지’
Second Life Demo
네이버 '제페토' 이용자만 2억명 ... '메타버스' 무섭네~


<아시아 부동산 투자컨설팅 d2HOUSE.asia>
<여행을 더 여행처럼 트립앤바이>
<원문 보러가기>
<임종현 대표 브런치>

CEO 임종현 Clint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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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s View

현실을 옮긴 메타버스

Metabus that Moved Reality

In this month's IT Trend View, manager Andrew Lee introduced Metabus, which virtually reproduced the real world, using examples from each company.

本月的IT趋势 Andrew Lee将介绍各企业把现实转移到虚拟世界的元宇宙事例。

designer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의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합성어로 컴퓨터 기술을 토대로 3차원으로 재구성한 상상의 공간을 의미하며 기존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서 좀 더 진보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메타버스와 관련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기업이 있다. 포트나이트의 운영사이자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의 운영사인 에픽게임즈다. CEO 팀 스위니는 과거 인터뷰에서 포트나이트가 게임인지 플랫폼인지 묻는 질문에 “포트나이트는 게임이다 하지만 같은 질문을 12개월 뒤에 다시 해달라.”고 답했다. 포트나이트의 비전이 게임 그 이상임을 시사한 인터뷰로 메타버스를 에픽게임즈의 핵심 비전으로 언급했다.

이를 증명하듯 2020년 4월, 세계에서 가장 힙한 가수 중 하나인 트레비스 스캇은 포트나이트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 스캇은 게임 속에서 온라인 월드 투어 ‘Astro nomical’을 5일간 펼치겠다는 발표를 했다. 콘서트에서 무대 의상이 바뀌듯, 공연에서도 노래가 바뀔 때마다 모습이 바뀌는데 우주, 화염, 사이키 델릭 등 디지털 세상에서만 할 수 있는 그래픽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이날 콘서트에서 스캇이 선보인 신곡 ‘THO SCOTTS’은 공개되자마자 빌보드 차트 넘버원에 오르는 등 포트나이트 속 공연으로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메타버스’는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 선거에서 닌텐도의 대표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LG전자는 미국 카네기 멜론대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사내 수료식을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카네기 멜론대 캠퍼스와 LG트윈타워를 가상공간에 조성하였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내 수료식에서 디지털 아바타로 참여한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공간 투어 후 수료증을 받았다.

ceo

메타버스는 해외에서만 인기일까? 국내에서는 단연 ‘제페토’의 인기가 뜨겁다. 이미 발빠른 패션 업계는 디지털 가상세계로 침투하는 중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구찌 가든’을 제페토에 구현했다. 디지털상에서 명분으로 치장하고 피렌체를 거닐며 이를 남들에게 자랑하는 이른바 ‘플렉스’한 기분을 내는 것에 이용자들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온라인 아바타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D2A(Direct to Avatar) 시장 규모는 2017년 300억 달러(33조 400억원)에서 2022년엔 500억 달러로 약 1.7배 증가 전망을 내놓았다. 왜 콧대 높은 구찌와 같은 명품 브랜드가 메타버스에 자사 제품을 내놓는 걸까? 전염병 확산 국면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 대안으로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다. 관심도가 높아진 메타버스내 자사 제품을 내놓으면 마케팅 효과와 함께 제품 판매를 통한 부가 수익은 덤으로 작용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소리 없이 우리 생활 속으로 다가오고 있다. 게임으로만 생각해왔던 세계에서 일을 하고, 쇼핑을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현실에서의 삶처럼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Manager 이정섭 Andrew Lee

d2 people

Inspiring Space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비축기지

Coexistence of the Past and the Present, Culture Tank

이번달 Inspiring Space에서 김예인 매니저는 과거의 석유 비축기지를 새로운 공간으로 바꾼 ‘문화비축기지’를 소개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에 에워싸인 ‘문화비축기지’는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1973년 석유파동 당시 석유를 보관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이곳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쇠되었다가 2013년 이후 문화비축기지로의 변신이 결정되었다. 석유를 보관하기보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의 활용이 결정된 것이다. 14만㎡에 달하는 이 공간은 축구장 22개 규모로, 5개의 석유탱크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장소인 만큼 곳곳이 녹슬고 철제계단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며, 보존된 각종 설비는 낯선 풍경을 만들어 낸다. 탱크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고, 유리와 LED등의 새로운 물질과 결합하여 이 곳만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야외공간에는 놀이터와 산책로, 생태문화공원이 자리잡았다. 현재 석유비축기지는 각종 프로그램과 공연, 페어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매봉산 자락에 위치해 야외공연 시 매봉산의 암벽과 소리가 만나 아름다운 울림을 만들어낸다. 각 프로그램의 구성 텀이 빠르게 바뀌는 편이어서 계절와 공연의 변화에 따라 여러차례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Tip

문화비축기지는 4개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루어진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해설을 따라 구석구석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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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month’s inspiring space, manager Mia Kim introduces 'Culture Tank' that changed the oil stockpile base from the past into a new space.

本月Inspiring Space,Mia kim将介绍把过去储蓄石油的基地变成新的空间‘文化储蓄基地’。

Manager 김예인 Mi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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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다 새로운 곳이 생기고 사라지는 제주도지만 오랜시간 명맥을 이어온 맛집들이 있다. 이름하여 ‘제주 레전드 맛집’ 오늘은 서귀포 편이다. 먼저 진미명가는 3대째 활어회를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 특히 다금바리 회에 대해서는 자타가 전국 최고로 꼽을 만한 집이다. 다금바리회 대한민국 발명특허 제1호 라고 간판에 당당히 써 있는 이 곳은, 슬로푸드 세계대회에서 세계 요리거장 100인에도 뽑힌 적이 있는 강창건씨가 운영하고 있다. 강씨는 다금바리 생선 하나에서 30가지의 맛을 찾아내 요리하는 기술로 발명특허를 받고, 현재는 소스의 한국화를 연구 중이다. 다금바리회에 있어서는 제주도에서 이미 최고라고 정평이 나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남경미락은 시원한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깔끔하고 신선한 회를 즐길수 있는 맛집으로 제주 각지에서 매일 공수되어오는 제주의 싱싱하고 다양한 품종의 활어만을 취급하는 정통활어횟집이다. 아름다운 남경미락에서 즐기는 회는 싱그러운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회를 잘 못먹는 사람도 싱싱함에 반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싱싱함이 좋다는 칭찬이 많은 곳으로 어느 메뉴를 시키던 신선함이 좋다. 마지막으로 나목도 식당은 제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숨겨진 제주 맛집이다. 생갈비, 삼겹살, 생고기, 순대백반 등 거의 모든 메뉴가 인기메뉴인 이 곳은,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갈비는 인기가 좋아서 금방 재료가 떨어지기 때문에 점심 쯤 미리 가서 맛 보는 것이 좋다. 다른 고기 메뉴들도 하루양만 준비해두기 때문에 마감시간에 맞춰가면 먹고싶은 고기를 못 먹을 수도 있으니 서두르는게 좋다. 더욱 많은 맛집은 트립앤바이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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