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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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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A Story of Progress: 크리스탈

A Story of Progress: Krystal

digitalDigm conducted an ‘A Story of Progress’ interview to promote the Audi e-tron GT, Audi RS e-tron GT.

digitalDigm为了推广奥迪以及旗下品牌shaper款式 Audi e-tron GT, Audi RS e-tron GT进行了'A Story of Progress' 采访。

디지털다임은 아우디의 브랜드 셰이퍼 모델인 Audi e-tron GT, Audi RS e-tron GT를 홍보하기 위해 크리스탈과 함께 'A Story of Progress' 인터뷰를 진행했다.

'A Story of Progress'는 아우디가 제시하는 Progress에 초점을 맞춰 진보적인 스토리텔러의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인터뷰 시리즈로, 인터뷰에는 유명 배우 톰 하디(Tom Hardy), 가수 자넬 모네(Janelle Monáe)가 참여한 바 있다. 아우디코리아에서는 홍보대사 크리스탈이 참여했으며 영상을 통해 그녀만의 Progress, 그리고 Audi e-tron GT의 고성능 모델인 Audi RS e-tron GT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Audi e-tron GT, Audi RS e-tron GT는 아우디가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4도어 쿠페다. 본 모델은 작년 2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첫 선을 보였으며, 감성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안전성과 일상적인 실용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지난 12월 출시되었다.

CURRENT PROJECT

Digital Platform

  • _Web / App / SI
  • _RetailTech

Digital AD

  • _Campaign
  • _Branded Contents
  • _SNS

Global Business

  • _China Marketing
  • _Media Sales

TREND INDEX

The trend index selected by digitalDigm this month is as follows; ‘Reopening’ the restaurant industry, overseas travel, hotel casinos, etc. are back to life, ‘Community Housing’ strengthens the community space in the building, ‘Share Planet’ concept of sharing the earth and ‘Plant Investment Techniques’ Investing in rare plants.

本月digitalDigm选定的趋势分别是餐饮业与旅游、酒店赌场等重新焕发了活力的‘Reopening’,房屋内增强社区交流空间的‘社区住宅’,意味着共享地球的‘Share Planet’,用稀有植物做理财的‘植物理财’。

  • RISING

    • 리오프닝
    • 커뮤니티 주택
    • 쉐어플래닛
    • 식테크
  • BORING

    • 백신패스
    • 쉐어하우스
    • 필환경
    • 스니커테크
  • OUTGOING

    • 트래블버블
    • 룸메이트
    • 친환경
    • 샤테크
  • trend_01

    리오프닝이란 코로나 19 확산의 최고점을 지나 일상화되면서 외식업과 해외여행, 호텔, 카지노 등이 다시금 활력을 찾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상을 이어 가는 등 방역지침 완화를 추진 중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첫 주에 비해 19% 줄었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한 때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에 프랑스의 경우 스포츠경기장, 영화관, 기차, 비행기 등에 주어졌던 다양한 방역규제를 풀고, 인원제한을 없애거나, 취식을 허용하는 등 비교적 느슨한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노르웨이 또한 영업시간과 인원제한 조치를 풀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한 상태다. 입국 검사 또한 없앴다. 이밖에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 많은 국가들이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 굳게 닫혔던 다중시설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날이 가까워 졌다는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국내 확진자 수가 연일 십수만명을 넘긴 가운데, 우리 정부도 치명률이 낮은 상태인 만큼 일상회복을 위한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의 유행이 단기적으로는 위기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상회복을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는 이야기다. ‘출구를 위한 초입에 섰다’ 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표현처럼, 곧 팬더믹이 지나고 리오프닝을 맞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trend_02 커뮤니티 주택은 개인공간은 철저히 분리하면서도 입주민이 어울릴 공용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건축 트렌드를 말한다. 개인공간은 개인의 취향이 자유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두고, 공용공간은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공용 주방, 카페, 도서관, 사무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꾸민다. 디벨로퍼 기업 MGRV가 만든 맹그로브의 경우, 운영팀이 직접 강연과 쿠킹클래스, 명상 등의 소규모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입주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카페와 코워킹 라운지, 식당 등을 통해 인위적인 커뮤니티가 아닌 자연스러운 생활 속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높아가는 주거비와 코로나로 인한 대외적 고립 속에, 자율적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커뮤니티 주택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 trend_03 쉐어플래닛은 우리가 지구에 사는 생명체들과 공존하며 지구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불어 살아갈 질서를 지키는 이념을 말한다. 탄소배출량을 줄인 제품을 사용하거나, 용기내 챌린지 같은 생활 속 실천을 비롯하여 화장품과 먹거리, 나아가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식재료의 패키지뿐 아니라, 자라나는 과정과 유통되는 일련의 과정 모두가 지구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동물복지 계란, 우유, 햄 등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사람을 위한 식재료지만 이를 생산해내는 동물의 사육환경을 크게 개선한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마켓컬리와 풀무원은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계란을 동물복지계란으로 바꿀 것을 발표한 상태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trend_04 식테크란 코로나로 반려식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희귀 식물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식물이 사람과 ‘반려’한다는 개념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식물을 들이고자 하는 니즈가 많아졌다. 특히나 인기를 얻은 종은 무늬가 있는 희귀 관엽식물, ‘몬스테라 아단소니’와 ‘몬스테라 알보’다. 생장점이 있는 잎 한 장당 시세가 50만원에서 무려 500만원까지 간다. 커다란 잎에 자리한 얼룩덜룩한 하얀 무늬는 엽록소가 부족해 생긴 돌연변이에 속하는데, 지난해 3월 일부 수입 몬스테라 삽수에서 금지 병해충이 발견되면서 수입 제한조치가 이루어지면서 더더욱 가치가 올라갔다. 엽록소가 부족해 자력으로 양분을 만들기 쉽지 않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반면, 이 식물만의 오묘한 자태와 ‘식테크’라는 입소문으로 사람들은 더욱 매료되어가고 있다.

Affordance in SPACE

공공과 사유의 경계, 비움

Emptiness,The Boundary Between Public and Private Space

In this month’s Affordance in SPACE, CEO Clint Lim introduces emptiness, the boundary between public and private space.

本月 Affordance in SPACE,林钟贤代表将介绍被称为公有和私有境界的腾空。

ceo

유럽이나 미국의 많은 도시들을 다녀보면 부러운 것이 있다. 오래된 건축물에서 느끼는 감동이나 도심의 빽빽한 고층 빌딩 숲의 세련됨보다 실은 그 사이사이 쉴 수 있는 공원과 공간들이 많다는 점이다.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 맨해튼, 30×13미터의 120평도 안 되는 자그마한 자투리땅에 위치한 최초의 포켓 파크인 Paley Park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다소 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도시공원 중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포켓 파크(Pocket Park)는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원을 말한다. 주로 도시나 마을의 길모퉁이, 건물과 건물 사이의 틈, 보행 공간 그 외 자투리땅에 조성한다. 도시 사람들의 삶에 꼭 필요한 도심 속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Paley Park>
Paley Park는 바람이 잘 통하는 나무, 가벼운 가구 및 단순한 공간 구성으로 되어 있다. 분당 6,800리터의 용량을 가진 6.1m 높이의 폭포가 공원 뒤편 전체에 걸쳐 있다. 공원은 3면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4면이 거리를 마주보고 있는 거리(장식용 문이 있음)로 개방되어 있다. 벽은 담쟁이덩굴로 덮여 있고 베르토리아 사이드체어(Harry Bertoia per Knoll, Bertoia Side Chair, 1952)가 설치되어 있다. Paley Park는 William S. Paley 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Paley가 그의 아버지 Samuel Paley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입구 근처의 명판에는 "이 공원은 대중의 즐거움을 위해 Samuel Paley(1875-1963)를 기리기 위해 따로 마련되었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놀라운 점은 이 공원이 1967년에 개장을 했다는 점이고 그 후로 뉴욕시의 모든 개인이 소유한 공공 공간의 진정한 모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종류의 사적 공공 공간의 원형이 구축된 것이다. 

ceo

폭포는 도심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작은 음이온을 생성할 수 있고 교통 체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음향 소음을 억제할 수 있는 '회색 소음(Grey Noise)'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은 휴식을 취하거나, 저녁을 먹거나, 책을 읽거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사용되는 장소가 되고 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실제로 음향 공해의 영향을 덮고 평온함을 조성하고 있다. Paley Park는 도시의 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등으로 포켓 파크의 효과를 증명했고,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공공장소 중 하나로 종종 꼽히면서 이후 다양한 포켓 파크를 양산하는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

ceo
<Paley Park>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하늘을 향해 뻥 뚫린 원통 형태의 마치 우물을 연상시키는 중정이 나오고 그 반대편에는 백송터가 보이는 건물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태풍을 맞아 고사를 한 후 남은 둥치와 새로 심은 백송이 백송터를 지키고 있는데, 이 건물의 건축주는 백송터를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형태의 건물을 지어 지기를 원했다고 한다. 건축을 맡은 SoA는 백송터와 자연스럽게 이어진 중정을 품은, 벽돌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 브릭웰(brickwell)을 설계하였다. 대지면적이 560㎡(175.5평) 불과한 4층의 작은 건물이지만 도로와 연결된 1층의 필로티 공간에 주차장을 비우고 중정에는 정원을 만들어서 누구나 들어와 거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 중정이 공공 정원으로 기능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흔히 사적인 조경 공간을 정원, 공적인 조경 공간을 공원이라고 부르는데, 브릭웰이 이 중간 영역에 있도록 한 것이다. 브릭웰은 지금 그라운드 시소의 전시공간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방문객이 많아진 탓인지 아쉽게도 정원 내부는 통행을 통제하고 벤치 하나 없는 관상용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이 건물은 적어도 내부의 구조보다는 비워진 외부 중정 공간이 더 알려져, 인스타그램의 피드를 중정의 사진들로 가득 채우고 있다.

ceo
<브릭웰>
보통 새로운 건축을 하게 되면 건축주의 입장에선 법적 건폐율과 용적률 내에서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길 원한다. 도심의 땅값이 높다 보니 최대한 주차면적을 확보하고 싶고 관리 차원에서라도 외부와는 단절된 사적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할 수밖에 없다. 오픈된 공간이라도 층계나 문을 설치해서 외부와 경계를 만드는 것이 일반 적이다. 특히 브릭웰의 땅의 경우 골목과 골목 사이에 위치한 관계로 건물이 막고 있다면 사람들의 통행은 골목 끝으로 돌아서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것이다. 건축주가 욕심을 조금 덜어내고 사유의 공간을 공공이 이용할 수 있게 해서, 골목 사이의 숨통이 생기고 자연스러운 통행이 생기며 백송터와 연결된 멋진 포켓 공원이 만들어져서, 결국 고즈넉한 서촌의 좁은 골목길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것이다.

ceo
<브릭웰>
사유의 공간을 채우지 않고 비움으로 인해 공공의 공간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사례로 한남동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가 있다. 현대카드가 애초에 기획한 것은 소규모 클래식 공연장이었다. 초기 건축가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이기도 한 세지마 가즈요였다. 그가 제안한 건축물은 사방이 완전히 투명한 4층짜리 유리 건물이었고 공연장은 지하에 배치됐다. 건물이 투명해야 하는 이유는 이태원의 건물들이 남산의 허리를 막고 있어 뮤직 라이브러리만이라도 숨통을 터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사정상 설계안대로 진행을 하지는 못했고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이 외국인임에도 남산의 가치를 알아본 세지마의 설계에 감사를 표하고 언젠가 원래 디자인으로 재공사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지하 등 주요 시공은 모두 원안을 따르고 외부 시설만 대중음악에 어울리도록 설계와 용도를 변경했다. 최문규 건축가와 겐슬러(공간 디자인)에게 맡겨 건물의 절반가량을 과감히 비운 시도를 이어나갔다. 그런 결과로 뮤직 라이브러리는 독특한 구조를 띠고 있다. 건물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지상의 절반가량이 텅 비어있고, 원래부터 완만한 경사를 이루던 바닥이 그대로 남아있다.

ceo
<뮤직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정면성(파사드)을 갖지 않고 대신 거대한 지붕 프레임으로 비어있는 공간, 보이드를 마련했다. 창문처럼 뻥 뚫린 여백은 남산과 한강 등 서울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양쪽 시공간을 선사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의무적으로 비워야 하는 대지의 면적을 땅의 절반까지 늘린 공간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행위, 도시적 활력을 담을 수 있게 하였다. 현대카드의 많은 라이브러리들, 디자인 트래블 쿠킹 라이브러리들이 모두 멤버십 라운지라서 밖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오직 이곳만은 심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지방을 없애고 내부가 잘 보이게 투명한 저철분 유리를 사용해서 안팎으로 시선이 넘나 들도록 했다. 특히 거대한 규모의 벽화는 초기 JR의 롤링스톤스 공연 장면 촬영 사진에서 2021년 초에 알렉스 프래거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바뀌었다. 거대한 벽화가 내부를 감싸는 분위기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설치 작품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ceo
<뮤직 라이브러리>
지하에 설계된 공연장이 꽉 차 있는 것이라면 지상의 뮤직 라이브러리이자 ‘도시의 틈’은 도시에 대한 관심과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계획된 것이다. 길을 걷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에게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연중 다양한 모습과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태원에서 한남동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에서 보이는 다양한 건물들 사이로 막혀있는 시선은 이 비워진 공간을 만나 비로소 트이고 한남동의 지붕들이 눈 아래에 펼쳐지는 뷰를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건축물이 도시 속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이와 함께 열린 공공 공간을 만드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도시는 언제나 옛 건물과 새로운 건물, 구 시가지와 새로운 개발지, 외부와 내부, 부분과 전체가 공존하고 공생하면서 마치 유기체와 같이 성장한다. 일상의 공간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이들의 조화로운 관계가 유지되어야 하고 지속되어야 한다. 건물과 건물, 외부와 내부, 사적영역과 공적영역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의 공간에 관계의 의미를 더한다면 유기적인 도시의 다채로운 공간들이 상생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모든 건물들이 사유공간 내의 채움보다 어느 정도 비움을 통해 공공공간으로 유도 함으로써 동네의 가치가 바뀔 수 있고 그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이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다. 공존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는 이유일 것이다.

<참고 및 인용>
PALEY PARK design with water / a case history
Paley Park _wikipedia
도시에 맞는 새로운 녹지공간 해결책. 스토리텔러가 된 포켓 파크 _fromA
[건축과 도시] 통의동 브릭웰 '골목·안과 밖 연결하는 도심 속 작은 정원'
도심 속 비밀의 우물 브릭웰 _서울 MADE 11호 SPACE
잃어버린 도시 속 사이공간 _라펜트, 글 이훈길 논설주간(ㄱ_studio 대표)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_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 글 남궁선
[건축과 도시] 이태원에 여유와 변화를 던져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_서울경제
The Way We Build 뮤직라이브러리
고전 영화의 한 장면처럼 5년마다 변신하는 뮤직 라이브러리


<아시아 부동산 투자컨설팅 d2HOUSE.asia>
<여행을 더 여행처럼 트립앤바이>
<원문 보러가기>
<임종현 대표 브런치>







CEO 임종현 Clint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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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s View

아디다스의 '자기 몸 긍정주의' 캠페인

Adidas Body Positive Campaign

In this month's IT Trends view, manager Shawn Park introduces a Body Positive campaign in which Adidas advertised a variety of people, including plus size, disabled, and transgender.

本月 IT Trends’s view,Shawn Park经理将介绍阿迪达斯以不同尺码、障碍人、跨性别者等各种各样的人为做广告的身体自爱意识(Body Positive)活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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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란 획일적인 미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몸을 그대로를 사랑하자는 의미로, 개인의 다양성을 중시하기 시작한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패션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44사이즈의 마른 모델이 아닌 다양한 신체 조건과 사이즈를 가진 모델을 기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스포츠 브라를 출시하며, 자기 몸 긍정주의의 일환으로 신규 캠페인을 진행했다.


<I’MPOSSIBLE – Jessamyn Stanley>
해당 광고는 플러스사이즈, 장애인,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체형과 유형을 가진 모델이 차례로 등장하며,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는 모습을 통해 '편견을 깨고, 극복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I’MPOSSIBLE – Ellie Goldstein>
더불어, 아디다스는 트위터를 통해 25명의 일반 여성의 맨가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디다스는 “스포츠 브라는 가슴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운동복”이라며 “이 광고는 가슴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고, 왜 맞춤화된 브라가 중요한지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가슴 모양과 크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위 사례들은 일부 대중에게 선정적이고,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아디다스의 이러한 시도가 '자기 몸 긍정주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는 발판이 될 지, 단순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정적 전략으로 남을 것인지는 이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Manager 박수연 Shawn Park

d2 people

Inspiring Space

서울 속 숲쉼터 인왕산 초소 책방

Forest Shelter in Seoul Choso Books

이번달 Inspiring Space에서 김예인 매니저는 경찰의 초소로 이용되어온 건물을 리모델링한 ‘인왕산 초소 책방’을 소개한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지나고 느껴지는 볕이 봄이 가까워졌음을 알린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차와 더불어 푸근한 책 한 권 넉넉히 읽고 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바로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초소 책방이다. 이곳은 청와대의 방호 목적으로 건축되어 50년 넘게 경찰의 초소로 이용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시민들이 소통하며 사색하는 쉼터로 만들기 위하여 책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곳곳에는 기존 경찰초서의 구조물이 남겨져 있다. 벽돌로 된 초소 외벽의 일부를 남기고, 철제 출입문과 기름탱크도 그저 바위 아래서 세월 따라 녹슬어가도록 남겨 두었다. 역사적 흔적과 현대미가 공존하는 장소에서 문화가 만나 시민의 쉼터가 되어주는 것이다. 처음 도착하면 건물을 둘러싼 숲과 웅장한 바위가 먼저 눈에 띈다. 감싸안은, 혹은 숨겨진 장소처럼 보이기에 사계절 내내 서울 속 숲쉼터로 손색이 없고, 프라이빗한 느낌마저 든다. 내부로 들어가 느껴지는 커피향과 종이 냄새를 맡고 있자면 어딘가 편안지면서 경건한 느낌마저 받을 수 있다. 사계절 언제라도 매력적일 인왕산 초소 책방에서 책 한장 한장 사락 넘겨보는 쉼을 느껴보길 바란다.

Tip

이곳은 공간에 비해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주변에 주차 후 걸어갈만한 공용주차장이 마땅치 않다. 자차를 이용한다면 붐비는 시간을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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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month’s inspiring space, manager Mia Kim introduces Seoul Choso Books remodeling the place where the police were sentries.

本月Inspiring Space,金叡仁经理将介绍把使用警察哨所的建筑重新装修的‘仁王山岗哨书店’。

Manager 김예인 Mi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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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SERVICE

트립앤바이제주

TRIP N BUY 추천테마

tripnbuy

볼 것도, 즐길 거리도 많은 제주에서 예술이나 건축을 중심으로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실제 안도다다오, 이타미 준 등 세계무대에서 거론되는 유명 건축가들의 건축물이 곳곳에 있어 건축을 주제로 제주를 본다면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금달의 트립앤바이에서 소개할 테마는 세계 거장의 건축투어 7이다. 먼저 지니어스로사이(Genius Loci)는 '땅의 수호신'이라는 뜻으로 섭지코지 휘닉스아일랜드 내에 있는 명상 갤러리이다. 건축가 안도타다오가 설계하였으면 지니어스로사이는 섭지코지 내의 풍경에 도드라지 않도록 지하로 노출 콘크리트와 제주의 돌담으로 건축되어 있다. 들어서면 제주의 돌과 갈대가 정원같이 펼쳐져 있고 완만한 경사의 긴통로를 지나면서 양쪽으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그리고 바로 눈앞에는 가로가 길게 사각형의 창을 내어 성산일출봉을 마치 액자프레임안에 차경으로 담아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곧이어 좁고 깊은 사각형 골목을 지나서 어둠속의 명상실 입구에 들어선다. 명상 갤러리라는 이름에 맞게 내부엔 많은 방들이 비어있는 공간이다. 지니어스로사이를 관람하고 나오면 안도타다오가 제주도를 바라보는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지니어스로사이를 건축적산책을 하는 것 만으로도 치유와 명상, 힐링을 느낄 수 있다. 근처에는 안도타다오의 글라스하우스, 마리오보타가의 아고라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돌아보는것이 좋다. 다음으로글라스하우스(Glass House)는 지니어스로사이와 함께 건축가 안도타다오가 설계하였다. 섭지코지 휘닉스아일랜드내에 있고 1층에는 Zippo 갤러리 2층에는 민트레스토랑이 있다. 건물입구엔 안도타다오 건축의 특징인 노출콘크리트 벽에 의해 정면이 보이지 않는 긴장감을 일으키고 경사면을 올라가면 비로소 바다가 보이고 정동(east)방향으로 마치 두 팔 벌려 해를 맞이하는 기하학적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2층은 바닷쪽 사방의 벽이 글라스로만 되어 있어 좌측으로는 성산일출봉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고 특히 일출과 일몰을 한군데서 볼 수 있으며 밤이면 쏟아지는 별빛으로 마치 등대 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그 앞엔 지그재그 형식으로 제주의 정원이 펼쳐져 있고 주변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제주에서 가장 럭셔리한 힐링공간이다. 근처에는 안도타다오의 지니어스로사이, 마리오보타가의 아고라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아고라는 글라스 피라미드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로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보타가 설계했다. 그가 설계한 것은 스위스의 장 팅겔리 미술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서울의 교보문고 강남점, 렘쿨하스, 장누벨과 함께 리움미술관 설계를 같이 하기도 하였다. 건물 전체를 글라스 피라미드 형태로 만들고 중앙에 해와 달과 같이 글라스 구가 설치되어 있다. 낯에는 글라스 벽을 통해 섭지코지의 자연이 그대로 드러나고 밤에는 피라미드의 야간조명이 유리를 통해 퍼져나가 마치 바다위의 등대와 같은 이정표 역할을 한다. 아고라는 휘닉스 아일랜드의 프라이빗 빌라인 힐리우스 멤버쉽 클럽하우스로 내부에는 클럽라운지 Patio,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센터, 옥외수영장이 자리잡고 있다. 멤버가 아니면 내부는 통제되어 있다. 가까이 안도타다오의 지니어스로사이와 글라스하우스가 있으니 꼭 들려보는 것이 좋다. 더 많은 건축 거장의 작품은 트립앤바이에서 확인하자.
<여행일정 활용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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