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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MLB 홈런더비 X 페스티벌

MLB Home Run DerbyX Festival

digitalDigm is scheduled to hold the MLB Home Run Derby X event in September and is preparing digital marketing to announce the event.

digitalDigm准备推广计划在9月举办的MLB本垒打大赛。

디지털다임은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 예정인 MLB 홈런더비 X 행사를 알리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MLB 홈런더비 X 행사는 올해 영국 런던(7/9), 대한민국 서울(9/17), 멕시코 멕시코시티(10/15) 3개의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다저스, 시카고 컵스 4개 팀이 참가하며 각 팀은 MLB 선수 출신인 ‘MLB 레전드’, 소프트볼과 여자 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슈퍼스타’, KBO 선수 출신인 ‘KBO 레전드’, 콘텐츠 창작자인 ‘와일드카드’ 등 4명으로 구성된다. LA다저스 팀의 와일드카드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도 출전한다.

홈런 경기와 함께 유명 아티스트 공연, 다양한 체험존, 각 구단의 시그니처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F&B가 준비되며 야구팬뿐만 아니라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7/21(목) 티켓 예매 오픈 시점에 맞춰 MLB 홈런더비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다양한 정보와 흥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 T우주 스마트테이블 리뉴얼

SKT T Universe SmartTable Renewal

digitalDigm has Renewed the smart table in service from SK Telecom T Factory to stand-type and tablet-type.

digitalDigm把SK Telecom TFactory服务中的智能平台进行了立式、平板型的高级化。

디지털다임은 SK텔레콤 T 팩토리에서 서비스 중인 스마트테이블을 스탠드형, 태블릿형으로 리뉴얼했다.

스마트테이블은 고객 관심사에 따라 AI가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테이블 형식에서 더욱 확장하여 이제는 고객 취향에 따라 스탠드형과 태블릿형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화된 디바이스만큼 제공되는 서비스 또한 강화되었다. 모든 구독 상품을 한 화면에서 파악하기 쉽게 전체 보기란 카테고리를 새로 구성하였으며 상품의 주요 혜택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재구성되었다. 특히 태블릿형에서는 T 팩토리 내 셀프 플래너, 구독 서비스, 게임까지 각각의 서비스를 연동 개발하여 하나의 게이트 페이지를 통해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각각의 디바이스는 화면 해상도에 따라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고려된 최적의 UI/UX 구성과 애니메이션 효과가 추가되어 T 팩토리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그 고객을 상담하는 크루에게도 안정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SKT T우주 구독서비스 고도화 및 리뉴얼 오픈

SKT T Universe Service Advanced and Renewed

digitalDigm upgraded T space subscription service provided by self-planner and self-kiosk in SK Telecom's T Factory.

digitalDigm进行了SK Telecom TFactory的自助策划机、自助服务机提供的T宇宙订阅服务高级化。

디지털다임은 SK텔레콤 T 팩토리 내 셀프 플래너, 셀프 키오스크에서 제공 중인 T 우주 구독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여 오픈했다. 우주 패스 패키지와 여러 인기 제휴 서비스 안내를 메인 상단에 배치하여 구독 서비스 상품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개선된 UI/UX를 제공했다.

새로운 취향 구독, 테마별 인기 구독 서비스 메뉴를 통해 상품 큐레이션 영역을 강화, 사용자에게 더 나은 상품 소개와 상품 추천을 제공했다. 또한 로그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맞춤 상품 추천과 큐레이션에 맞는 홍보 영상 콘텐츠도 배치했으며, 상품 콘텐츠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신규 메뉴에 맞게 관리자 기능도 개선했다. 현재 T 우주 구독 서비스는 우주 패스 all ∙ life ∙ mini ∙ standard 총 4개의 우주 패스 상품과 50여 개의 제휴 서비스로 다양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T 우주 구독자들이 더 많은 제휴처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휴처 및 상품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객의 선택 가능한 혜택이 한층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니즈 충족과 브랜드 경쟁력의 강화를 기대하는 바이다.

CURRENT PROJECT

Digital Platform

  • _Web / App / SI
  • _RetailTech

Digital AD

  • _Campaign
  • _Branded Contents
  • _SNS

Global Business

  • _China Marketing
  • _Media Sales

TREND INDEX

The trend index selected by digitalDigm this month is as follows; ‘Serving Robot’ that speed up unmanned food industry, ‘Lunchflation’ that saddens office workers with inflation, ‘one-person bath shop’ that a new bathhouse with no worries about COVID-19, ‘Tennis’ that attracts the MZ Generation

本月digitalDigm选定的趋势分别是在饮食行业提高无人化速度的‘服务机器人’,以急速上涨的物价把上班族弄哭的‘Lunchflation’,无忧新冠病毒的新式浴池‘1人浴池’,吸引MZ世代的‘网球’。

  • RISING

    • 서빙로봇
    • 런치플레이션
    • 1인세신숍
    • 테니스
  • BORING

    • 키오스크
    • 짠테크
    • 1인헤어숍
    • 골프
  • OUTGOING

    • 사이렌오더
    • 만원의행복
    • 1인밥상
    • 필라테스
  • trend_01

    서빙로봇이 식당에서 서빙하는 시대가 왔다.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식품, 외식업계가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빙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공장이나 건설 현장 등 주로 산업 현장에서 일하던 로봇들이 호텔, 카페, 식당, 편의점, 병원 등에 속속 등장했고 확산 속도 역시 빠르다. 서빙로봇은 트레일러에 음식을 담아 손님에게 가져다주고, 퇴식 등의 일을 하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과 라이다 센서가 탑재돼 바닥의 장애물이나 사람을 알아서 피해 갈 수 있다. 또 음성인식으로 안내도 가능하다. 단순히 노동 인력 대체뿐 아니라 직원들의 노동 강도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로봇 시장은 5조 5000억 원 규모다. 전문 서비스용 로봇(안내 · 청소 · 서빙 등) 시장은 4600억 원 규장모로 최근 2년간 40% 넘게 성장했다. 서빙 로봇의 대여 가격은 월 50만~100만 원 수준으로 최저임금 기준 월급 191만 4440원(올해 시급 9160원 기준)의 절반 이하다. 구인난과 높은 인건비 여파로 서비스 로봇은 무섭게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로봇 스타트업 업체들까지 서빙 로봇 시장에 뛰어들면서 외식 및 호텔 업계에 로봇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시기에 주목을 받았던 서빙로봇의 보급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내다보며 엔데믹 시기에도 산업과 일상의 혁신을 이끄는 대세로서 어떤 화려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trend_02 런치플레이션이란 점심(lunch)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서 물가 급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일컫는 신조어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다시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늘고 이로 인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장인들에게 식당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컵라면이 주목받고 있으며 편의점들은 특히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거나 할인 혜택으로 직장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편의점 매출의 분석 결과 작년 동월과 대비해서 49.8%가 상승했다고 한다. 하루빨리 점심시간이 다시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물가 안정화 대책이 나오면 좋겠지만 세계 경제 위기로 생긴 런치플레이션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trend_03 1인세신숍이라는 또 다른 목욕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목욕탕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줄어들었지만 1인세신숍은 감염병에 대한 걱정 없이 깨끗하고 개운하게 세신을 받을 수 있어 혼목(혼자 목욕)을 찾는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세신 관리는 약 50분 동안 이뤄지며 기존 대중목욕탕의 세신비용보다 2배가량 비싸다. 그럼에도 관리를 받고 난 뒤의 만족도가 높아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휴식하고 싶거나 관리받고 싶은 사람들이 1인 목욕탕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향후 이와 같은 1인 세신숍은 지역 곳곳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 trend_04 테니스의 인기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자 골프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골린이(골프+어린이)’에 이어 최근 ‘테린이(테니스+어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주말에 서울에 있는 야외 테니스 코트 예약은 전쟁이다. 또한 실내 테니스장의 주말 레슨뿐만 아니라 평일 저녁 레슨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 레슨을 받으려는 사람이 늘어 코치를 구하기가 힘들고 인기 있는 테니스 용품은 없어서 못 산다. BC카드에 따르면 테니스 업종 매출은 지난 2019년과 비교해 440% 급증했다. 코로나19 상황이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코로나19 발발 전보다 각각 27%와 115%가 뛰었다. 지난해 글로벌 3대 골프용품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던 패션기업 F&F가 올해는 테니스용품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만 봐도 테니스의 세계적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Affordance in SPACE

커뮤니티 몰의 정석

Standard procedure of Community Mall

In this month’s Affordance in space, CEO Clint Lim introduces a local community space aimed at building a community.

本月Affordance in space,林钟贤代表将介绍目的在搭建社群的社区空间。

ceo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시대는 가고, 지식집약화와 문화 소비가 주도하는 시대가 왔다. 창의, 체험, 공유는 문화계와 산업계의 화두로 등장했고, 놀이와 감성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문화 소비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변화의 중심엔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있다. 과거엔 인사동 '쌈지길'이나 건대 부근의 '커먼그라운드'와 같이 작은 숍들을 모아놓은 복합몰 형태에서 지금은 특색 있는 컨셉으로 차별화해서 지역 골목의 재발견과 도시 재생의 중심에 서 있다.

일본의 어느 동네 슈퍼마켓이 떠오르는 친근한 분위기의 라이프스타일 마켓인 '보마켓', F&B, 브랜드 리테일숍, 레지던스, 오피스, 사운드씨어터, 서점, 편의점, 갤러리 등을 한곳에 모아 도심 속에서의 어반 리조트를 표방하는 '사운즈 한남', 지역별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연남동 크리에이터 중심 라운지인 '연남장', 옛 제약회사 사옥을 리모델링하여 전시장, 카페, 레스토랑, 디자인 숍, 온실, 루프탑 등 다채로운 공간을 활용하여 테마마다 그에 맞는 콘텐츠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피크닉', 자동차 커스텀 개러지, 갤러리, 바, 스케이팅 보딩, 정원 등 자동차 문화에 기반을 둔 브랜드 피치스가 성수동에 오픈한 '도원', 부산의 유서 깊은 와이어 공장을 부산 비엔날레 전시장을 계기로 널찍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F1963' 등 다채로운 컨셉의 복합 문화공간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 복합 문화공간이 있다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방콕에는 '커뮤니티 몰(Community Mall)'이라는 개념이 있다. 지역 공동체인 커뮤니티와 몰이 합쳐진 용어로 2005년 방콕 스쿰윗 지역에 제이애비뉴(J-Avenue)라는 복합 유통매장이 생긴 이후 붐을 일으키며 방콕 주요 상업지구 및 거주지역에 생겨난 리테일 공간을 말한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브랜드력이 있는 다양한 로컬 브랜드를 입점시켜서 지역친화적 쇼핑몰을 만드는 형태이다. 방콕은 아이콘 시암, 시암 파라곤, 센트럴 엠버시, 디스커버리, 엠쿼티어 등 아시아권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쇼핑몰 천국인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100여 개가 넘는 지역의 작은 커뮤니티 몰이 오히려 핫플레이스로 방콕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몰인 더 커먼스(theCommons)는 청담동과 같은 부촌인 통러(Thonglor) 17에 위치하고 있다. 트래블 앱 트립앤바이 방콕 편을 취재차, 여러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녔는데 방콕에서 살고 계신 지인인 감독님의 소개로 더 커먼스를 알게 되었다. 그리 넓지 않은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4층 규모로 연면적 5000㎡(1512평)정도의 건물로 흥미로운 건축 디자인과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는 몹시 매력적이다. 그 이후로도 방콕을 들를 때마다 몇 번이고 시간대를 나눠서 방문을 하곤 했다. 이곳의 성공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오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다임의 사옥 자리에 새로 만들어지는 건축의 컨셉과 디테일을 잡는데 중요한 벤치마킹이 되었다.

<theCommons>

“Our intention is to build first a community, then a mall.”
우리의 의도는 먼저 커뮤니티를 구축한 다음,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더 커먼스는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양질의 생산자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우리의 의도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모아 우리가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도시에 건강하고 의미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건강한 삶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그것은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여러분의 커뮤니티를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열정을 추구하면서, 노는 것을 잊지 않고 중요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 먹고, 마음속으로 탐닉하고, 여러분의 몸을 돌보고 호기심을 유지하는 건강한 균형입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커뮤니티가 우리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할 수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선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시작되고 작은 친절 행동이 먼 길을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_theCommons

더 커먼스의 공동 설립자는 처음부터 목표를 방콕의 모든 쇼핑몰과는 다른 것을 제공하기 원했다. 미국의 보스턴과 캘리포니아에서 13년간 있었던 경험으로 런던의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과 나파밸리의 옥스보우 퍼블릭 마켓(Oxbow Public Market)과 유사한 정신을 포착해서 규모는 작지만 더 커먼스에 담길 원했다. 고품질 커피를 마시며 도시가 제공하는 최고의 음식을 맛보고 집에 가져갈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번화한 커뮤니티 허브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미 방콕에서 인기 있는 로스트(Roast) 레스토랑과 루츠(Roots) 로스터리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그들은 일반적인 쇼핑몰 설정을 버리고 대신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었다. 그런 이유로 단순히 유동인구를 유발하는 맥도널드나 스타벅스, 부츠(Boots)와 같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넣는 대신에 로컬 최고의 장인 생산자와 레스토랑 운영업체들을 한 지붕 아래에 모으기 위해 약 4년 동안 벤처 프로젝트처럼 진행을 했다고 한다. 놀라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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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mmons>
더 커먼스는 통러 커뮤니티의 뒷마당(backyard)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2015년 말에 문을 열었다. (현재 더 커먼스는 추가로 살라당(Saladaeng)점을 열었다.) 4층 건물은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영역에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고유한 특성이 있다. 더 마켓(the Market)은 나폴리 피자, 정통 멕시코 요리, 포케 볼, 하타카 스타일 라면, 칵테일바, 와인숍, 수제나 비건 제품을 파는 마트 등 다양한 F&B 숍들이 자리 잡고 있어 동네의 시장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광장 역할을 한다. 더 커먼스는 물론 음식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은 아니다. 두 번째 레벨인 더 빌리지(the Village)를 향해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야외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곳곳에 식물들이 자리해 마을 정원으로 가벼운 식도락을 즐기러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삶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빈티지 의류 매장, 꽃집, 헤어 살롱과 네일 부티크 같은 상점이 곳곳에 자리한다. 세 번째 레벨인 플레이 야드(play yard)는 남녀노소 누구나 약간의 놀이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신념 아래 만들어졌으며 어린이와 부모들이 같이 참여 가능한 공간들도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 리듬 사이클 스튜디오, 다감각 놀이 센터, 크레페리, 어린이 교육 제품 전문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엘리베이터로 바로 접근이 가능한 탑 야드(top yard)로 올라가면 방문객들은 푸른 잔디와 허브 정원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거나 캐주얼한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로스트에서 커피와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공간 대여가 가능한 더 커먼스 키친에서 음식을 함께 만들거나 아이들과 애완동물이 함께 뛰놀 수도 있고, 비누 만들기와 아크릴 그림 등 커뮤니티를 위한 재미있고 풍성한 레슨과 워크숍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더 커먼스는 건축적인 관점에서도 완성도가 높다. 방콕과 같은 현대적인 국제도시의 경우, 생활 조건과 공간 형태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방콕을 돌아다니다 보면 더위로 5분만 돌아다녀도 땀에 흠뻑 젖다 보니, 에어컨이 잘 나오는 실내 공간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운 지방의 상업적 건물들은 대형몰 형태로 대부분의 공간이 실내로 구성되도록 지어야 만 사람들을 많이 모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방콕인들은 열대의 더위와 밀집된 생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녹지와 야외 생활공간을 갈망하고 있다. 도심 속 소규모 리테일 공간인 더 커먼스에는 사계절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액티브한 개방형 생활공간을 만들려는 시도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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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먼스 개발에 적용된 주요 디자인 언어 중 하나는 열대 야외 공간과 인테리어를 결합하는 아이디어일 것이다. 건축디자인은 도시 중심부의 소규모 리테일 개발로 알려진 Department of Architecture Co.에서 맡았다. 그들은 사람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즐기고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는 양방향 야외 공간을 마련했다. 더 커먼즈는 건물의 중추로서 위로 접히는 수직 야외 공공 공간을 제안한다. 그것은 플랫폼, 좌석, 식물 및 작은 키오스크가 통합된 계단 및 경사로의 풍경인 그라운드(the Ground)로 시작하고 있다. 위의 3층과 4층 구조는 이 지역을 햇빛과 비로부터 전체 공간을 보호해 그늘을 잘 만들어 내고 있다. 그라운드는 위층의 큰 비어진 공간을 통해 수직으로 열려 3층과 4층 각각, 거의 30%를 차지하는 넓은 공공 야외 공간과 연결된다. 수직 및 수평을 개방 형태로 만들어 건물 전체의 공기 순환을 개선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 천장에는 뜨거운 공기를 끌어올리고, 공기 이동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는 두 개의 팬 세트가 설치되어 있다. 한 세트는 뜨거운 공기를 위쪽 및 바깥쪽으로 끌어당기고 다른 세트는 바람을 아래쪽으로 불어 더운 날에 공기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킨다. 통풍이 잘되고 습하지 않은 반 야외 공간은 모든 층의 정원과 잘 통합되어 있어서 활발한 수직 도시 생활공간이 된다. 점진적인 계단들과 램프는 휴게 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언제, 어떤 계절에도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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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라운드>
더 커먼스는 또한 다층 리테일 건물의 고전적인 문제인,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상위 레벨로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을 동선 디자인으로 풀어가고 있다. 더 그라운드(the Ground)는 정면 입구에서부터 계단을 올라가야만 해서 처음엔 어떤 공간이 나올지 알 수가 없다.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점차적으로 전체 공간이 시각에 들어오게 된다. 높은 층고의 중앙엔 헬리콥터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대형 팬이 돌아가고 아래로는 더 마켓의 계단식 광장이 위치하고 건너편엔 한층 높은 위치의 더 빌리지가 멀리 떨어져 보인다. 높고 넓게 비워진 더 그라운드의 공간감은 어디로 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층 더 빌리지를 연결하는 점진적인 넓은 계단은 자연스럽게 사람들로 하여금 여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무엇보다 이 장소는 예술적 분위기를 위해 곳곳에 be>our>friend Studio가 디자인한 다양하고 생생한 간판과 환경 테마 그래픽이 전시되어 있다. 

3층과 4층의 외부로 열린 공간은 수직 공간의 연속성을 더욱 강화한다. 지상층의 상가들은 그라운드와 달리 외부에서 또렷하게 보인다. 사람들은 힘들이지 않고 모든 층으로 흐르게 된다. 고층의 건물 외피는 환기를 위해 정면을 열어야 하지만, 파사드에 있는 다양한 상점의 서로 다른 아이덴티티로 인해 건물이 파편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외관에 레이어로 얇은 철망을 이용하여 해결하고 있다. 이 레이어로 내부의 시각적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고, 환기를 할 수 있는 동시에 가벼운 외관을 허용한다. 그러면서도 통일된 표면을 제공하는 상점 간의 차이를 부분적으로 가리고 있어 건물 전체의 아이덴티티를 유지시켜 준다. 그라운드의 천장은 세심하게 조명되어 위의 매스에 떠 있는 효과를 주며 동네에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메쉬로 된 파사드의 외부 조명은 천천히 인-아웃된다. 빛을 받으면 건물 외피의 표면이 드러나고 빛이 사라지면 파사드가 투명해지고 내부가 잠깐 드러나 벽이 숨을 쉬고 건물 자체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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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mmons>
더 커먼스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고 실제로 사람들을 초대하여 앉아서 음료나 와인을 마시고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책을 읽고 좋은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넓은 면적의 열린 공간은 자연 공기와 빛이 내부를 감싸도록 충분한 양의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기타 시설은 밀폐되어 있고 에어컨이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공간은 능동적이고 자연적인 환기에 의존한다. 더 커먼스를 방문하는 고객은 여행객이나 핫플레이스를 찾아온 방콕인들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통러 주변의 커뮤니티 주민들이다. 낮에는 야외 데크 여러 곳에서 랩탑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저녁에는 군데군데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매트가 깔린 자리엔 옹기종기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눈다. 특히 더 커먼스의 고객 중에는 반려견들도 많이 보인다. 대부분의 반려견에는 목줄이 없고 이미 서로 많이 알고 있는 이웃인 듯 반려견들끼리도 잘 어울린다. 매일 저녁마다 마실 산책으로 반려견들과 오는 것이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관리 시스템도 돋보인다. 곳곳에 쉽게 보이는 분리 수거함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리사이클에 참여시키는 등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많은 사인물들과 행동들이 주변에 녹아있다. 한마디로 이 동네에 살고 싶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우리의 의도는 먼저 커뮤니티를 구축한 다음,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 몰의 정석으로 보이는 더 커먼스의 지향점인 커뮤니티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요즘 핫한 지역들이라는 성수동 연남동 한남동 도산공원 주변 등에 독특한 디자인 컨셉과 콘텐츠로 방문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요즘같이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어느 순간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이 생기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또 다른 트렌드와 장소를 찾아서 철새같이 움직이게 마련이다.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커머셜 공간이 되기 위해선 인스타그램을 보고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보다는 지역의 커뮤니티가 고객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언제라도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다고 들를 수 있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건강한 식사를 하고 음료와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항상 좋은 퀄리티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곳,  누구든지 혼자 들러도 이방인 취급을 받지 않고 전체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런 장소가 주변에 많아지면 누구나 살고 싶은 동네가 될 것이다.

<참고 및 인용>
복합 문화공간의 특성과 유형에 관한 연구 _박아현 (추계예술대학교)
태국 커뮤니티몰(Community Mall) 현황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모음집
감각과 취향에 집중하다 -서울에서 만나는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
Covent Garden
Oxbow Public Market
Explore the Oxbow Public Market
‘THE COMMONS’ TOUCH _Urban Affairs
해외에서 만난 복합 문화공간 3 _리빙센스
방콕 더 커먼스 _spot
재생공간을 위한 공감의 언어
Department of Architecture Co.
be>our>friend — Strategic and Else Design Studio
쇼핑몰 천국 방콕의 새로운 바람, 커뮤니티몰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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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대표 브런치>

CEO 임종현 Clint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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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s View

메타버스 선을 넘다, '메타커머스'의 시대

Over the metaverse line, the age of ‘meta commerce'

In this month's IT Trends' view, manager Kim Bom introduces a completely different customer experience in a virtual space, a story about 'meta commerce'.

本月 IT Trends’s view,Bonnie将介绍在与以往不同层次的虚拟空间里的客户体验‘meta 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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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랫동안 물리적인 공간에서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이커머스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번에는 커머스 시장이 공간의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바로 가상공간에서 쇼핑을 하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고객 경험. '메타커머스'에 대한 이야기다.

LG CNS Entrue 컨설팅 CX 전략그룹에 따르면 메타커머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브랜드 체험공간 제공 ▲메타버스 플랫폼 내 상품 판매 ▲브랜드 체험을 위한 가상 공간 자체 구축 ▲가상 체험을 통한 구매 지원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유형 가운데 가장 대중화된 방식은 네이버 제페토 등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상품을 온라인에서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대표적 사례는 지난해 8월 BGF리테일이 제페토에 선보인 가상현실 편의점 ‘CU 제페토 한강점’이다.

아바타들은 원두커피 기기에서 커피를 내리거나 한강공원 편의점 인기 메뉴인 즉석조리라면도 먹을 수 있다. 다만 이곳에서 고른 제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수령하는 식의 온오프라인 연계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메타커머스라는 정의에서 알 수 있듯, 메타버스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플랫폼 이용자들이 실제 제품 ·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페토 CU 편의점처럼 지금까지 메타커머스 사례 대부분은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친다.

메타버스는 실질적인 이커머스 기능을 갖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소비 자체가 가상공간 내에서 온전히 발생하는 순수 가상 시장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D2A(Direct-to-Avatar)라는 용어로 정의한다. 구매하는 상품 자체가 실존하지 않고, 가상으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커머스와는 완전히 결을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 나오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이 일차원 방식이기 때문”이라며 “제품 사진이나 영상을 늘어놓는 식의 정보 제공은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타버스 기술로 소비자가 제품을 입체적으로 보고 만지는 것이 보편화된다면 메타커머스는 가능성 있는 분야라고 본다”고 밝혔다.

가상 소비와 현실 소비의 구분이 점차 흐릿해지며, 심지어 시장 규모 또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이러한 트렌드가 결코 일시적이지 않을 거라는 걸 말해준다. 분명한 건 지금부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 기업만이 기회를 잡고 생존할 수 있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메타커머스'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Manager 김봄이 Bonnie Kim

d2 people

Inspiring Space

낯설고 매력적인 신개념 동네 슈퍼, 슈퍼스티치

A new concept of neighborhood supermarket, Super Stitch

이번달 Inspiring Space에서 홍채은 매니저는 ‘동네 생활밀착형 그로서리 마켓 슈퍼스티치’를 소개한다.
슈퍼스티치는 개개인의 취향을 담을 물건들을 팔며 식사, 커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동네 슈퍼’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슈퍼마켓에선 상품들을 판매하고 도시 주방에서는 밥을 먹을 수도 있고 카페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제철 채소들을 농부들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마르쉐 채소시장이 주기적으로 열리며, 1인 가구를 위한 ‘소분 스토어’가 열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양파나 달걀을 단 한 개만 살 수도 있고 과일도 하나씩 구입할 수 있다. 혼자 살면서 느끼는 장보기의 어려움을 슈퍼스티치에서 해결할 수 있다. 식물성 기반의 브런치 메뉴, 제품을 판매하고 비건 문화를 알리는 홀리마켓도 열린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물건들을 판매하고 세계 각국 신재료부터 와인, 애견용품, 인센스 스틱, 홈 가드닝에 입문하기 쉬운 씨앗 키트까지 판매하며 작고 귀여운 물건들이 가득하여 일반적인 마트에서는 없는 품목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고민 없이 가볍게 들락날락했던 동네 슈퍼가 그리워질 땐 시대의 감각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슈퍼스티치에 들러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즐겨보자.

Tip

반려동물 환영, 아이환영. 이곳은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것을 추천한다.

letter


In this month’s Inspiring Space, Jenny Hong introduces the Neighborhood Life-friendly Grocery Market Superstitch.

本月Inspiring Space,Jenny将介绍生活密切型小超市 Superstitch。

Manager 홍채은 Jenny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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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SERVICE

트립앤바이제주

TRIP N BUY 추천테마

tripnbuy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가족여행,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숙소 밖을 나서기만 하면 보물을 만나듯 설레는 제주에 혼자만 간직하기엔 너무 아까운 보물 같은 장소가 있다. 바로 사려니 숲길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름다운 숲길 중 하나로 '신성한 숲길'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도로, 차, 건물과 사람이 많은 인간 세상에서 지내다가 초록빛 나무 세상에 들어가면 자연이 만들어 준 숲속 그늘에 몸과 마음이 정화된다. 무더운 여름에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삼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숲길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곳에 있다 보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게 되고 부모님께 그동안 듣지 못했던 추억 이야기도 저절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갈 곳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제주지만 사려니 숲길만큼은 꼭 시간을 내어 걸어 보는 걸 추천한다. 두 번째로 협재해수욕장은 다른 해변과 달리 앞에 비양도가 있어 아늑하게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투명한 물에 에메랄드빛 물감을 서서히 풀어놓은 듯한 바닷 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지만 여름이 되면 가장 사람이 많아지는 곳 중 한 곳이다. 협재해수욕장이 색도 이쁘지만 물이 얕아 멀리 나가도 안전하게 놀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인기가 많다. 물놀이 계획이 없더라도 발만 담가도 시원하고, 투명한 바닥이 다 보여 걷는 내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주위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 숙소들이 있고 주변 관광지로는 한림공원, 금능 해수욕장, 금능 석물원, 월령 선인장 자생지 등이 위치해 있다. 접근성이 좋아 어느 여행 코스에 추가해도 손색이 없다. 이 외에 다양한 효도여행 추천 장소는 트립앤바이에서 확인해 보자.
<여행일정 활용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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