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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다임은 지난 7월 말 ‘온라인지점'과 ‘브랜드사이트'를 동시 오픈함으로써 약 6개월 간 진행된 아주캐피탈 온라인 채널 개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온라인 채널 개편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존에 통합으로 운영되던 사이트를 마케팅 채널(온라인금융몰)과 CS 채널(온라인지점)로 분리하는 것 이었으며, 온라인금융몰은 5월 초에 오픈을 완료했고 ‘온라인지점'과 기업 대표 사이트인 ‘브랜드사이트'를 오픈함으로써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지점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기존에 없던 마이페이지를 신설해 대출 내역 및 청구지 정보, 1:1 문의/답변 등 사이트 이용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메뉴 구조를 재편하고 메인 페이지에 퀵메뉴를 만들어, 방문 목적에 따라 원하는 메뉴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 메인 페이지 콘텐츠 영역에는 이벤트와 주요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금융몰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하단에 금융상품 안내 영역을 마련했다.

브랜드사이트는 각 메뉴의 특성을 함축한 오브젝트만으로 메인 페이지를 구성하고, 오브젝트를 사이트의 아이덴티티로 삼아 서브 페이지에도 일관성 있게 적용했다. 또 GNB와 LNB 등 모든 메뉴를 사이트 전체적으로 우측에 배치함으로써 차별성을 꾀했다.

아주캐피탈은 금번 온라인채널 개편을 통해 상품 소개 및 판매는 ‘온라인금융몰'로 일원화하고, 대출 고객의 관련 정보 조회 및 CS는 ‘온라인지점'에서 가능하도록 하며, 기업 정보는 ‘브랜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 목적에 사이트를 분리하는 작업을 완료하게 되었다.

이로써 온라인 마케팅 채널이 한층 강화되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높아져 안정적인 온라인 채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다임은 지난 8월 초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창의체험 통합정보넷'을 오픈 하였다.

2009년 개정된 교과과정에 의해 2011년부터는 전국 초 중 고 정규 교과과정에 ‘창의적 체험활동'이 수업시간에 배정된 것에 발맞추어 현장에 있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창의적 체험활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서는 2010년 9월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시범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교사와 장학사들을 중심으로 창의체험자원지도(Creative experience Resource Map)를 만들었으며 이를 웹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창의체험 통합정보넷'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창의체험 통합정보넷'은 교과부와 서울대 교수진,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창의체험사업실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여 디지털다임과 함께 구축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현장에 있는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의 간담회를 통해 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는 2010년까지는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고, 창의체험과 관련한 자원과 프로그램 소개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타 정부부처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창의체험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을 MOU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며, 향후 2011년 이후부터 정식서비스 운영을 위한 커뮤니티 강화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창의체험 통합정보넷'이 계속해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이 교육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것이다.

디지털다임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본 이벤트는 렉서스의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이벤트로서 지난 5월부터 시작하여 매월 새로운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5월 May I love you를 시작으로, 6월 Lexus Six Difference에 이어 8월에는 Experience of Summer 2010 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프리미엄 혜택을 기획하였다.

이번 이벤트는 ES 시승행사 위주로 진행되며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렉서스 홈페이지 내에 이벤트 페이지를 마련하고 네이버, 야후, SBS 등 렉서스의 타깃 층에게 최대한 혜택을 알릴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하여 온라인광고를 집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위한 렉서스의 프리미엄 이벤트는 계속 진행될 것이다.

디지털다임은 한국도미노피자의 ‘초코라바 사이드디쉬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 로스트비프 피자 출시에 이은 해피투게더 Festival ‘로스트비프 피자와 초코라바의 맛있는 만남' 을 론칭 하였는데 이번, 초코라바 사이드디쉬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유혹이라는 콘셉트 아래 초코머핀 케이크 가운데 초코렛을 가득 담아 부드러운 머핀과 따뜻하고 진한 초콜렛의 절묘한 조화를 맛볼 수 있는 프렌치 디저트로 미국 및 호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초코라바의 가장 큰 제품 특징인 케이크안에 따뜻하게 녹은 초코렛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였는데 도미노피자의 새 모델인 소녀시대를 제품 커뮤니케이터 역할로 하고 제품 특징인 부드러운 머핀 안에 따뜻하고 진한 초코렛을 소구하여 ‘소녀시대, 건드리면 터진다?, 초코가 터지는 초코라바' 의 콘셉트로 하여 온라인광고를 진행하였다.

초코라바 사이드디쉬 반값 프로모션에서는 첫째,로스트비프 피자 주문 시 신제품 초코라바가 반값!, 둘째,SKT 멤버쉽 회원만을 위한 초코라바 무료! 메인이벤트로 구성하였으며, 최대 1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내 아이디어가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크리에이티브 피자 콘테스트 이벤트, 트위터 및 웹사이트에 자주 방문하면 깜짝 할인쿠폰이 쏟아지는 도미노 반짝 세일 이벤트로 구성되었다.
또한 네이버 브랜딩보드에서는 ‘소시도 반 (50%) 했다, 소녀시대, 건드리면 터진다?' 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높은 반응을 기록하였다.

지난해 최초로 10년 근속자가 탄생한 것에 이어 2010년 하반기를 시작하며 4명의 근속자가 탄생 되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RD Part의 배진호 이사, 베이징지사의 김동윤 이사, DM2 Part의 김진명 부장, 마지막으로 DM1 Part의 추정우 부장이다. 이들에게는 디투리언 d2Lion 의 심볼이 새겨진 감사패와 디지털다임의 지사가 있기도 한 중국 베이징 여행권 및 포상 휴가가 주어졌으며, 또한 최근 입사한 공채3기들의 감동이 있는 축하 퍼포먼스와 10년의 노고를 축하하는 뜻에서 상조회가 준비한 세계맥주파티로 축하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이에 대해 디투리언 4명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10년 근속을 맞이한 소감을 전하며 축제의 장을 펼쳤다.

랑콤은 10년간 피부 속 세포간의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인 ‘피부 볼륨 활성 요소'연구를 바탕으로 신개념 리프팅 테크놀로지로 완성한 ‘3D 입체 리프팅' 레네르지 볼륨메트리를 출시했다.
이는 ‘피부 볼륨 활성 요소' 의 합성을 촉진시켜 세포간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피부를 지탱해주는 구조를 팽팽하게 하고, 눈에 띄는 볼륨 효과를 통해 평면적이지 않은 ‘3D 입체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미국의 음악전문 채널 MTV가 '트위터 자키(TJ; Twitter Jockey)'란 신종 직책을 맡을 첫번째 직원을 선발, 화제다. MTV의 첫 TJ는 시카고 출신의 흑인 여성 가비 그레그(23)로 그녀의 연봉은 무려 10만달러(약 1억 2천만원)에 달한다. TJ는 디스크 자키 Disk Jockey 나 비디오자키 Video Jockey 와 마찬가지로 소셜네트워킹 미디어인 '트위터'를 이용, 콘텐츠 제공자와 수용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소셜 네트워크 그 중에서도 트위터가 드디어 엔터테인먼트까지 접수하는 듯
하다.누군가 말했듯이 직업은 진화하는 사회와 항상 함께 한다는 말을 여실히 반영해 주고 있는 트위터 자키, 국내 트위터 자키 1호는 과연 누가 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미국 하버드대의 교수가 말한 '차이메리카' 라는 신조어가 있다. 최근 이 말은 중국의 위상강화를 상징하는 표현이 되고 있고, 중국 언론들도 세계 구도를 중국과 미국이 양분한다는 의미로 이 말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방대한 땅덩어리만큼이나 세계경제의 주축이 된 것 같다. 이러한 중국이 얼마전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중국경제책임론'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표출하였는데 중국책임론은 그동안 중국
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가 부족했으며 중국은 국제문제의 이해 관계자(stake holder) 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붕괴론 → 중국위협론 → 중국책임론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는데 미국 등 서구 선진국의 중국 때리기(bashing)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한 대응을 보여 주는 것으로 향후 미국 등 서구 선진국과 중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이야기 한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경제책임론은 다양한 형태로 제기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서구 선진국의 중국에 대한 일반적 분석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중국정부도 중국경제책임론이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발전 및 세계경제리더로서의 자리매김을 막는 상시적인 전가의 보도로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사생팬 私生fan, 한자와 영어의 오묘한 합성어인 이 말은 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팬을 말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특히 아이돌 가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쫓는 일명 열성 팬이다. 이러한 사생팬의 대부분은 자신의 일상 생활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연예인들의 일정에 맞춰 따라 다닌다. 그들의 목적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스토커와 같은 개념으로 확대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도 이러한 열성팬들은 항상 존재하였는데 오빠부대, 극성팬이라고 불리어 오기도
했으며 커뮤니티 중심의 팬클럽, 팬카페가 그 예이다. 문득, 삼십여년 전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조용필씨의 노래 비련이라는 곡이 떠오른다. 첫 구절의 가사 중 "기도하면~" 이 나오면 마치 가사의 일부분처럼 "오빠~"라는 외침이 있었다. 그때 오빠를 외치던 오빠부대들은 어느덧 40대의 어엿한(?) 주부가 되어 있을 것이고 아마 지금쯤 아이돌을 따라 다니는 본인의 자녀들 때문에 속 끓이고 있는건 않을까? 아련한 추억을 생각하니 웃음이 난다.
브랜디드 앱 Branded App 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인지 할 수 있게 하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일종이다. 아이폰,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마케팅 수단으로 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엔터테인먼트 혹은 흥미 위주의 보통의 앱과의 차이가 있다면 기업의 제품 정보나 브랜드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의 목적이 크다는 것에서 있다.
이러한 브랜디드 앱의 기능도 다양한데 위치기반 시스템(GPS)을 활용하여 고객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을 안내한다던지, 신제품 출시를 알린다던지, 각종 혜택으로 구매를 유도하기도 한다. 브랜디드 앱을 최초로 출시한 기업은 샤넬이며, 그 뒤를 이어 자동차업계, 글로벌기업 등 앞다투어 출시하였다. 스마트폰의 열풍이 산업사회를 다각도로 변화시키고 있는 듯 하다. 정말 대단한‘폰'이 아닐 수 없다.
 
몇 해 전, 홈쇼핑에서 벽돌가는 믹서기가 방송되었고 그 방송 이후 믹서기 판매량은 수직상승을 했다고 한다. 쇼핑호스트들은 처음엔 벽돌을 갈겠다는 업체의 제안에 반색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파격적인 액션은 제품의 판매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일이 최근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Blendtec 사의 설립자이자 호스트인 톰 딕슨은 자사의 믹서기로 아이폰 3G 를 갈아버리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가루가 된 제품 가격이 마케팅비용의 전부였지만 폭발적인 조회수로 이 영상은 뉴욕타임즈와 같은 메이저 미디어에 보도되는 등 그 효과는 어떤 마케팅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톰 딕슨은 아이패드를 간 영상으로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으며 사이트에 방문하면 단단하고 견고한 제품들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영상이 가득하다. (물론 믹서기 본연의 활용에 대한 영상도 많이 있다.) 젊은 사람들에겐 재미있는 영상으로 바이럴되고 타겟에겐 좋은 제품으로 바이럴되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볼 수 있어 마케팅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대중화된 제품을 마케팅 해야 할 때, 셀링포인트를 찾기 힘들다는 이유로 고민에 빠진 광고인들에게, 제품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그리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 바이럴 영상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장장 6개월 간의 장기 파견 프로젝트를 마치고 본사로 복귀하던 날, 본사에 적응해야 하는 초유(?) 의 사태가 발생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자리가 바뀌어 책상 위에는 정리 안 된 짐들이 먼지와 함께 쌓여 있고, 입사한 지 2개월 된 상큼한 신입사원들의 인사에 어색한 표정으로 화답하는 뻘쭘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본사에 돌아왔음을 알려주는 일종의 웰컴 메시지였을까?

본사 복귀 2일째, 점심식사를 위해 한남오거리 쪽으로 향했다. 괜찮은 밥!을 먹고 싶었던 차에 ‘슬로우 키친' 이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습기 가득한 한여름날,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장맛비 사이로 회사 동료와 함께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슬로우 키친' 은 여느 동네의 평범하고 작은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 취급하는 식재료와 메뉴는 조금 특별하다. 간장, 고추장, 된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우 푸드를 사용하고 인공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것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국을 먹어보니 과연, 인공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맛이었다. 사실은 된장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것 같았다. 멸치라도 넣어서 ‘맛' 을 내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스친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닭고기 맛간장덮밥과 슬로우 채소카레, 그리고 매운 닭볶음 등 3가지. 음식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먹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몸에 좋다는 슬로우 푸드를 찾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겠지만, ‘슬로우 키친'의 음식은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적당한 수준의 ‘맛'을 제공한다.

매운닭볶음을 주문하기 전에는 소위 불닭 같은 강한 매운맛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적당히 매콤한 수준이었다. 이 정도라면 다른 메뉴들도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덥고 습한 날씨에 비까지 내렸는데, 홀과 주방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음식을 준비하는 주방의 열기가 홀에까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부탁했더니, 고장이란다. 한여름에 에어컨이 고장 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니…. 여튼 더위를 참지 못하는 분들은 무더위가 수그러든 뒤에 가보시길 권한다.

베이징 지사에는 월에 한번 정도 단기간 출장을 오지만, 이번 여름엔 마음먹고 영업지원을 위해 8월 한달 동안 베이징에 체류 중이다. 장기 출장을 틈 타 그 동안 읽고 싶었던 몇 권의 책을 이 기회에 구입해서 가지고 왔는데 그 중의 하나가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 이다.

“베이징 특파원 18인이 발로 쓴 중국경제 심층 보고서” 라는 부재와 같이 언론사 특파원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재의 중국, 이 책은 특히 중국에 오래 살지 않으면 알기가 어려운 부분까지 여러 통계들 위주의 객관적 자료로 설명이 잘되어 있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박근희 중국삼성 대표의 추천사가 눈에 제일 먼저 띈다. 언제인가 베이징 동문 모임에서 기자 친구를 만났는데 언론기자나 기업인 모두 서울과 달리 일면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중국에서 거주하면서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공유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좀 더 친한 관계이기도 한다고 말이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면 매우 따분한 숫자들과 이야기일 듯하지만 중국에서 주재원 생활이나 사업을 한다면 한번은 들어봤던 이야기가 좀 더 디테일한 통계와 함께 잘 정리되어 있다. 읽으면서 계속 일관적으로 느끼는 것은 “중국 참 대단하구나” 라는 감탄과 “이제 이런 중국에서 어떻게 해야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동시에 머리에 맴돈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크기만큼이나 거대한 규모의 시장에 대한 희망적인 도전과 동시에 중국인구 크기만큼이나 거대한 경쟁에 대한 압력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다.

내용은 크게 누가 중국경제를 움직이는가? 거대한 대륙의 현장, 멈출 수 없는 질주본능의 나라, 세계 최고 지향하는 미래 산업, 지하 경제와 풍속산업, 차이완 제국을 꿈꾸는 중화의 나라로 나뉘어져 있고, 세부적으로는 홍색귀족, 신흥부호, 차세대 젊은 피, 부동산 열풍, 베이징파와 상하이방, 하이구이와 IT 산업, 라오쯔하오, 자원 실크로드, 위안화의 마술, 증시광풍, 산자이 짝퉁산업, 차이완 제국, 화교자본, 베이징 컨센서스, 동북 4성 음모 등 재미있는 주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중국에 대해서 가장 잘아는 것처럼 떠드는 사람은 대부분 중국여행을 며칠 다녀온 사람이라고 들었다. 중국에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양파껍질 같아서 처음엔 잘 아는 것 같지만 알면 알수록 매번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결국 잘 알지 못한다고 깨닫게 되는 것이 중국인이고 중국이라고 얘기하는 중국에 오래 거주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봤다. 벌써 몇 년, 중국에 사업차 매번 방문하면서 또 여러 중국인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점은 “아직도 내가 중국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아는 게 없었구나..” 였다. 그런 시기에 읽은 이 책은 조금이나마 “중국 경제가 이렇구나” 라고 정리해주는데 딱 인것 같다. 이런 정보를 얻으려고 하시는 비슷한 처지의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