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디지털다임은 하이트진로㈜ 맥주브랜드인 ‘d’의 웹, 모바일 사이트를 오픈했다.
본 프로젝트는 브랜드 출시 당시 구축되었던 플래시 기반의 기존사이트를 리뉴얼 했으며, d의 새로운 모델인 싸이와 제품 슬로건, 제품 라인업 보강에 맞춰 더욱 신선하고 시원한 제품이미지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본 사이트는 d의 컨셉인 ‘시원함의 끝’과 일맥상통하는 ‘물성적인 시원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며, 메인 및 서브페이지에 해당 요소들을 삽입했다. 메인 페이지에서는 주류 브랜드 특성 상 이슈 및 시즌에 따라 모델이 변경되는 점에 대응하고자, 상단의 빅배너 영역을 모델 교체여부와 상관없이 브랜드를 녹여내는 공간으로 활용하여 운영상의 이점을 두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사이트에서 벗어나 제품이 지향하는 시원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
|
|
|
|
|
|
|
|
디지털다임은 하이트진로㈜ 소주브랜드인 '일품진로'의 웹사이트를 제작하여 오픈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품진로의 대대적인 패키지 리뉴얼에 맞추어 기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새로운 슬로건을 전달하며 최고의 품질 표현에 목적을 두었다.
본 사이트는 무채색의 톤과 한지의 질감을 살린 텍스쳐를 사용하여 정보를 심플하게 전달했다. 메인 페이지에서는 제품을 센터에 배치하여 ‘귀하게 만든 특별한 소주’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고 각종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이력을 노출하여 이해를 도왔다. 또한 기존의 브랜드 사이트처럼 제품소개 페이지뿐만 아니라 ‘희석식 소주’와는 다른 제조방식인 ‘증류식 소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89년 전통의 일품진로 탄생 배경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증류식 소주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통 소주 제조비법으로 만들어진 일품진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
|
|
|
|
|
|
|
디지털다임은 도미노피자의 ‘행운의 룰렛’ 이벤트와 ‘페이스북 모바일 간편 주문’을 오픈했다.
첫 번째, 온라인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운의 룰렛 이벤트는 온라인 피자 주문 시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여 룰렛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이벤트의 목적은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온라인 주문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함이다.
두 번째, 페이스북 모바일 간편 주문은 도미노피자 페이스북 내에 공지되는 간편주문 링크를 클릭하여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시 방문포장 할인과 함께 페이스북에서만 주어지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도미노피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유입 증대로 페이스북을 통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 증대, 주문 활성화에 있다.
한편,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도미노피자만의 편리성과 차별성이 기대된다.
|
|
|
|
|
|
|
|
|
디지털다임은 도미노피자 ‘트위스트쉬림프 스페셜세트’ 출시 기념으로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했다.
이번 ‘트위스트쉬림프 스페셜세트’는 지난 6월 여름 신제품으로 출시된 ‘트위스트쉬림프 피자’의 세트상품으로 트위스트쉬림프 피자, 사이드디쉬, 샐러드, 콜라로 구성된 상품이다.
이번에 제작된 마이크로사이트에는 스페셜세트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네이버와 다음에 집행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Daum의 KMA(Key Matching Ad) 상품을 이용해 경쟁사 고객을 도미노로 유입했으며, 웹과 모바일을 다양하게 활용해 모든 온라인 환경에서 도미노피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매달 고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도미노피자의 효과적인 브랜딩이 기대된다.
|
|
|
|
|
|
|
|
|
디지털다임 임종현 대표는 ‘2013년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3)의 본선 심사위원(Final judges)으로 위촉됐다.
8월 22일~24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13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59개국 1만 2천79편의 광고가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러한 출품작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1천704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이 함께 열리는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 융합 광고제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다.
|
|
|
|
|
|

|
|
|
아침 8시 서울역. 디지털다임의 기획자 네 명, 카피라이터 한 명, 디자이너 세 명 그렇게 총 여덟 명이 비장한 표정으로 KTX 기차에 올랐다. 좌석에 앉기 무섭게 잠을 깨는 청량한 목소리. "알려드립니다. 잠시 후, 부산행 열차가 출발합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부산행이라니! 그렇다. 우리는 갈매기 우는 부산으로 떠나는 거다. 그것도 업무로.
|
|
|
|
1. 부산국제광고제 현장에 도착하다.
부산역에서 벡스코로 이동해 부산국제광고제 현장에 도착했다. 우리의 미션은 이 광고제에서 업무지식과 열정의 양식에 엄청나게 살을 찌워가는 것이다. (맛집탐방으로 뱃살까지 찌워가는 걸로..?) 광고제 입장 부스에 이름을 대니 네임택 목걸이를 나눠준다. 자! 이제 어디 둘러볼까.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온오프라인 융합광고제로, 올해는 59개국에서 1만 2천여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돼 역대 가장 높은 출품작 수를 기록했단다. 창조경제를 이끌 Creative Solution, 4D광고 등 새롭고 트렌디한 미디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고, 산책하듯 복도를 걷다 보면 국제광고사진교류전을 만나 창의력을 콕콕 자극하는 멋진 걸작들을 만나볼 수도 있었다.
|
|
|
|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광고제 Finalist 전시회>다. 국내 대형 에이전시들과 광고인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해외 광고회사들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Outdoor, Mobile, Media 등 많은 출품 카테고리가 있지만,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Finalist 작품들의 가장 큰 유사성은 ‘Interaction’이다. 이들 작품을 보며, 우수한 Interaction은 ‘방법’만 기발한 것이 아니라 Interaction 후에 ‘소비자 마음 속에 남는 가치나 감정’이 기발해야 좋은 광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느꼈다.
2. 부산국제광고제의 꽃, 광고세미나
부산국제광고제의 꽃은 3일 간의 광고세미나다. 지역과 문화, 매체와 기술, 채널과 소비자의 다양성 등을 다룬 20여 개의 세미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세미나가 유익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철학과 경험을 갖춘 광고 선배’들이 오늘 날의 광고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 좋았다.
|
|
|
|
세미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화두들은 Digital, Contents, Media다. 이 요소들은 전통매체들과 끊임없이 융합되고 시너지를 일으켜야 할 대상이며, 이 세 가지를 누가 가장 브랜드에 최적화시켜 기획하고, 가장 혁신적인 Creative로 세상에 내 놓느냐의 문제다.
3. 부산의 바다, 그리고 산해진미
광고제 참관 일정이 끝나면 세미나 때보다 눈빛이 더 초롱초롱해져서 부산을 속속 탐방하기 시작했다. 해운대, 청사포, 광안리를 누비며 그 간 쌓인 업무 피로를 녹이고, 부른 배만큼이나 마음을 채울 수 있어 좋았다.
|
|
|
|
4. 부산국제광고제 속의 디지털다임
이번 광고제는 자크 세귀엘라 하바스 부회장을 주축으로 총 5명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18개국 28명의 심사위원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그 중 디지털다임의 임종현 대표님께서 본선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광고제 곳곳에 우리 회사 CEO의 사진과 캐리커쳐 판넬이 전시되어 있고, 보라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시상식 무대에서의 대표님을 만나니 마음에서 자긍심이 샘솟았다!
|
|
|
|
|
부산국제광고제 참관 3일째, 이렇게 그랑프리 시상식과 폐막파티를 마지막으로 부산국제광고제는 막을 내렸다. 함께 오지 못한 동료와 후배들에게 이 곳에서의 경험을 나누어 줄 것을 약속하며, 이 글을 마친다.
|
|
|
|
|
|
|
|
|
|
|
구글의 검색 능력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구글 나우 Google Now 는 사용자가 검색했던 내용들, 즉 로그(Log)를 기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인비서처럼 전달해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출퇴근 시 자주 다니는 길을 기억했다가 몇 시에 출근을 해야하고,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는 게 가장 빠른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 주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팀을 몇 번 검색한 히스토리가 있다면 다음 번에 그 팀의 정보, 스포츠 경기 결과를 알려주기도 한다.
구글나우가 지원하는 카드 종류는 총 15가지 정도 인데 일정을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영화, 주식, 환율, 날씨, 교통 정보 등도 알려준다.
또한 구글나우를 애플의 음성 인식 개인 비서 서비스 ‘시리’와 비교하곤 하는데 실상 구글나우와 시리는 방향성이 조금 달라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시리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 속에서 가공해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답변을 하는 서비스라면 구글나우는 묻지 않아도 사용자가의 생활방식이나 위치정보 등을 분석해 필요할 것 같은 정보를 스스로 지원해준다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디지털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가운데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의 전자 기기나 서비스에 의존한 나머지 계산능력 및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디지털치매가 증가한다는 것도 함께 염두해야 할 것 이다.
|
| <이미지출처 : Google Now 공식웹사이트>
|
 |
|
|
|
이탈리에아 본사를 둔 가전제품 스메그 Smeg 냉장고가 화제다. 월풀, GE 등 유명 수입냉장고의 명성을 잇고 있는 스메그 냉장고는 최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이 노출되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서울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 정규 매장도 아닌 팝업 매장에서만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스메그 냉장고는 가격이 최소 19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인데 국산 냉장고와 비교했을때 기능이나 작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대기업 냉장고에 비해 6~7배나 비싼 가격이다. 그 덕에 '강남 냉장고'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렇게 고가의 냉장고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2개월 이상 대기해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데 일부 소비자들은 2개월을 기다리지 못해서 70만 원에 달하는 항공화물료를 내고 이탈리아에 주문을 넣는 경우도 있다.
스메그를 구매자들은 냉장고의 기능이 무척 단순하고 특화된 기술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글동글하고 감각적이며, 감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이다"라는 것으로 미뤄보아 그 인기 비결은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듯 하다.
한편, 스메그 냉장고가 뜨면서 오븐, 인덕션 등도 덩달아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
|
|
 |
|
|
|
손짓 한번, 손가락 하나만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꾸는 시대가 왔다. 8입방피트(cubic feet)의 공간에서 손과 손가락 및 펜과 같은 도구의 움직임으로 화면을 컨트롤하는 모습이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아이언맨' 등의 장면을 연출하는 느낌을 준다.
최근, 동작인식 기술이 새롭게 주목 받으며 립모션 Leap Motion 이 화제가 되고 있다. 립모션은 손 동작 인식 센서를 지니고 있어 현실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사물을 집어들고 내려놓는 등 자연스럽게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립모션은 빠른 인식 속도와 정확한 동작 감지가 가능해 1/100 밀리미터 단위의 움직임까지 감지하며, 150도 반경에서 10개의 손가락 움직임을 초당 290프레임 속도로 감지할 수 있어 손과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도 포착한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Kinect 보다 200배 가량 높은 감도를 가진 매우 정교한 디바이스이지만 카메라 시야에 들어온 모든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키넥트와 달리 립모션은 한정된 공간에서만 모션 인식이 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크기는 가로 76mm, 세로 30mm, 높이 12.7mm로 2개의 적외선 카메라와 3개의 LED로 구성 되어있으며, Micro USB의 3.0 커넥터가 장착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USB 2.0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 나 데스크톱 컴퓨터에 연결 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다.
|
 |
|
 |
|
얼마 전 일부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7 디자인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 중심의 전반적으로 플랫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보도되면서 플랫 디자인에 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 제품은 이미 고인이 된 스티브잡스의 디자인 철학은 스큐어모피즘 Skeuomorphism 을 따랐다. 스큐어모피즘은 원래 도구의 형태를 그대로 따라간다는 의미로 쉽게 말해 실제 존재하는 사물을 그대로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번 iOS 7은 이러한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벗어나 3차원 효과를 없애고 평면과 경계선을 강조,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한 플랫디자인을 추구했다. 플랫디자인은 지난해 윈두오8이 출시될 때 메트로 UI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플랫디자인의 장점은 뛰어난 직관성과 가독성이며 반응형 웹을 구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호평도 있지만 iOS7이 젤리빈을 따라했다, 애플에서 더 이상 잡스를 찾을 수 없다. 잡스가 그립다 등의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
| <이미지출처 : 애플 공식웹사이트>
|
|
|
|
|
|
 |
|
|

|
|
기존의 카달로그라 하면 제품의 정보나 멋지게 디스플레이 된 사진, 가격 등을 소개 하는 것이 전부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카달로그도 체험시대다. 눈으로 보고 끝나는 카달로그는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이 앱은 모바일과 아이패드용으로 제작 되었다.
제품의 상세 정보와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기본으로 담고 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선택하고, 원하는 공간에 놓아 볼 수 있도록 제작 된 점이 큰 특징이다.
흔히들 쇼핑하는 옷이나 신발의 경우 간단한 매장방문 만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알아볼 수 있었지만 가구는 그렇지 못했다. 진열된 가구를 보고 마음에 들어 주문했다가 자신의 집에 어울리지 않아 낭패를 경우를 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앉아서 사진으로 가구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가구를 디스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이 앱은 가구를 쇼핑하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이 담긴 앱이라고 생각한다.
|
|
|
혼수 준비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예비부부와 새 단장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앱이 아닐까?
|
|
|
|
|
|
|
|

|
|
갓 지은 밥에서 뿜어져 나오는 뽀얀 연기, 반지르르 윤이 나는 흰 쌀밥, 담백한 생선구이, 아삭아삭 엄마표 김장김치, 냉장고에서 꺼내 아무렇게나 담아낸 밑반찬들……. 특별한 걸 더하지 않아도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엄마 밥상의 힘. 허기진 저녁 퇴근길이면 어김없이 엄마가 차려주는 평범한 집밥이 그리워진다. 별다른 재료가 없어도 쓱싹쓱싹, 보글보글 엄마는 참 맛있는 밥을 차리던데. 도대체 비결이 뭘까? ‘정성’이라고 하면 조금 식상한 답이 될 터.
한남동의 어느 골목 어귀에는 엄마의 손맛을 정식으로 연구 중인 젊은 셰프들이 있다. ‘엄마의 레시피는 오래도록 보존되어야 한다’는 일념 아래 머리를 맞댄 아들들.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커피&도넛 초간단 아메리칸 스타일 브런치가 우리를 유혹해도 밥의 역사는 계속되어야 한다. 며칠 대충 끼니를 때우다 보면 반드시 밥이 그리워지게 마련. 정갈한 집밥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직장인들에게 희소식! 엄마의 손맛이 살아있는 한남동 파르크(Parc)를 소개한다.
|
|
한남동 파르크는 엄마표 밥상이 간절히 그리운 아들이 차린 한식집이다. 이틀에 한 번 꼴로 바뀌는 오늘의 점심상은 8,000원에서 1만 3,000원 선. 메인 메뉴와 국, 밑반찬과 밥으로 구성된 깔끔한 집밥 느낌으로 제공된다. 밥은 백미와 흑미 중 고를 수 있으며, 선택의 폭을 고려해 육류와 어류, 채식 반찬 세 가지의 점심상이 제공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정하면 된다. 잡채, 동치미 등의 추가 반찬도 마련되어 있다. 세상에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은 많고도 많지만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 기분을 주는 음식은 보양식을 제외하곤 많지 않다. 평범한 밥을 먹었을 뿐인데 영양을 꽉 채운 듯, 기분 좋은 포만감이 드니 정말 저 주방에 우리 엄마가 와 있나 싶은 생각까지 든다.
실제로 이곳은 마치 출가한 딸이 친정집을 방문한 듯, 타지에 나와 있는 아들이 고향집을 방문한 듯한 기분을 갖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가정집을 개조한 가게 분위기도 이런 느낌에 한몫 한다. 중요한 건 ‘초대’가 아닌 ‘방문’이라는 거다. 예고하고, 준비하고 기다리는 화려한 초대상이 아니라 어느 날 문득 예기치 않게 방문해도 반기듯 차려 나오는 소박한 밥상, 상다리 부러지게 가득하지 않아도 싹싹 비운 밥그릇에 오가는 정이 흘러넘치는 따뜻한 밥상이다.
현재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시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이곳은 오픈 하기가 무섭게 인파가 몰려 서두르지 않으면 오래 기다리거나 되돌아가는 헛수고를 하게 되니 최소 하루 전 사전예약을 권장한다. 여건이 된다면 점심시간이 지난 1시~3시 사이 여유롭게 조금 늦은 점심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인기에 힘입어 향후 저녁상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하니, 곧 엄마표 밥상으로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
|
자취하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집에서 제대로 밥을 지어먹는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만큼 힘든 일이 되어버렸다. 특히 혼자 사는 경우라면 큰맘 먹고 밥을 해도 곧 냉동실로 직행하기 마련. 꽁꽁 언 밥을 꺼내어 전자레인지에 하염없이 돌리고 서 있을 때면 울컥-하고 왠지 모를 서러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밥을 잘 챙겨 먹어야 정말로 힘이 나는 법이다.
엄마 밥이 그리워 전화를 걸어 “된장찌개 어떻게 끓어야 맛있어?” 라는 식의 질문을 던질 때면 대개 대충, 약간, 정당히, 많이 등의 추상적인 표현들이 되돌아와 당황하게 된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수많은 레시피 속 1큰술, 2작은 술, 두 컵과는 다른 표현 방식. 엄마의 레시피는 정확한 법이 없다. 그렇기에 그때그때 다를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생략과 업그레이드도 존재한다. 그런 엄마들의 눈대중 레시피를 전수받으며 ‘밥심’은 대대로 이어져 오는 게 아닐까…….언제고 갓 지은 집밥이 그리울 땐, 한남동 파르크의 문을 두드려 보자. 당신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엄마가 환히 웃으며 예고되지 않은 방문을 반길 것이다.
|
|
|
|
|
|
|
|

|
|
|
아주 어릴 적 그때는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불렀다. 국민학생인 내가 그레이하운드 타고 처음 서울구경 갔을때 아직 기억에 남는 풍경이 딱 하나있다. 신기하게도 고속도로의 끝에 톨게이트가 가로막고 있었다. 그 게이트를 지나면서 좌우로 서있는 아파트들은 어떤 신세계로 들어가는 성벽같아 보였다. 외부와의 경계를 확연히 구분하는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입성을 해야 할 것 같은 범하기 ‘진격의 거인’에 나올 듯한 성벽들.
지금의 나는 서울에서 거주한지도 내 생애의 반도 넘으니, 기억도 가물가물한 태어난 곳이나, 학창시절을 보낸 도시들 보다 여기가 이미 고향이 되어 버렸다. 어느덧 나는 서울내기 흉내를 내고 있었고 누구와 마찬가지로 서울이라는 메트로폴리탄에서 성공을 위해서 아직도 치열하게 경쟁하며 정확한 피니쉬라인도 모른 체 버겁게 뛰고 있는 중이다.
2012년 봄,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 나간 사람들의 숫자가 서울에 입성한 사람들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서울근교와 지방에 넘쳐나는 ‘펜션’들이나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문화인 ‘캠핑’이 열풍으로까지 느끼는 것은 아마도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여가를 어떻게 즐겨야만 할 것이냐라는 상대적 강박관념이 만들어 논 세태가 아닐까? ‘불금’이라는 단어도 소셜미디어가 발전하면서 ‘그래 나도 이렇게 놀고 있다’라는 마치 ‘대도시에서 살아남기 생활백서’를 답습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책은,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제주에 살어리랏다’, ‘제주보헤미안’ 세권이다.
[3040 지식노동자들의 피로도시 탈출 -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의 내용은 제목대로 짐작할 수 있다. 대신 시선이 머문 몇 구절 인용으로 요약해 본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도시 탈출을 꿈꾸지만, 대부분은 꿈을 꾸는 것에 머물러 있다. 그들 중 또 대부분이 끝내 떠나지 못할 것이다. 도시를 떠난 삶이란 그렇게 상상하기 힘든것이다. 서울의 한 복판에서 태어나 30년이 넘게 아스팔트를 고향 삼아 살면서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던 한 남자는 서울을 떠나고 나서야 그 일이 의외로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치병이라 여겨 몇 년 동안 달고 살았던 산소 호흡기를 때고 보니 사실은 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 발견한 사람의 심정이랄까?”
“지역에서 해야 할 일들은 너무 많다. 서울에 비하면 없는게 너무 많은 것이 아니라 서울에 없는 것이 지역에 존재하는 것이다. 어떤 것은 서울의 그것보다 지역의 그것이 비교할 수 없이 더 나은 것이라는 점을 찾아내는 것, 서울에서 할 수 없는 것이 지역에서는 가능한 그런 것을 찾아내고 만들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지역에서 서울을 흉내 내는 짝퉁 A급이 아닌 독창적인 B급, C급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제주도 이민을 고려한다면 [소심한 도시인들의 놀멍 살멍 제주이민 관찰기 - 제주에 살어리랏다]가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쏟아낸다. 제주이민자 11인이 알려주는 제주 이민을 결심할 때 고려해야 할 점, 살아야 할 집을 어떻게 구하고, 동네사람들을 왜 사귀어야 하는지, 텃밭을 일구는 방법, 변화무쌍한 제주날씨를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왜 아이를 제주에서 키우려고 하는지,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를 내는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다. 제주 말에 ‘살암시면 살아진다’란 말이 있다. 누구든 정말 살 생각으로 제주에 온다면 살면 다 살아지게 되어 있다는.
[자유로운 영혼 13인의 제주 정착 리얼 다큐 – 제주 보헤미안] 이 책은 좀 더 막연히 준비없이 내려온 사람들 보다는 기존에 본인의 직업과 연관된 새로운 현실적인 실험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산 속의 일식집 ‘아루요’, 제주에 없는 비즈니스 가능성을 찾은 ‘달그락 화덕 피자집’, 청담동에서 제주로 이전한 유기농 샐러드 레크토랑 ‘샐러드앤미미’, ‘카페 달빛봉봉베란다’의 쇼콜라티에 & 플로리스트, 바람커피로드 블로그 운영자의 ‘바람카페’, 청춘을 위한 아지트 ‘쫄깃센타’를 운영하는 메가쇼킹,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음반제작과 레코딩 스튜디오 ‘소리공간’,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문화공동체 ‘쿠키’를 운영 중인 건축가.
누구나 나만의 카페나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단순히 유행처럼 남을 따라할 작정으로 제주를 갈 것이라면 다시 한번 재고를 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직장인 보다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에게 유리하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자신 만이 할 수 있는 전문 기술로 자기만의 취향과 고집을 유지하는 것이 정착의 성공 확률을 높인다고 작가는 덧붙인다.
“이게 사는 건가 싶을 때 제주를 만났다” 로 시작하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의 동기들은 재미있게도 모두 ‘제주도 푸른밤’의 가사 그대로였다. 처음에는 그랬다. 그냥 평생 살려고 간 것은 아니고 조금 긴 여행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분명 어제보다 느리게 사는 시간들을 무한히 즐기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길 위의 주차장에서,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 안에서, 무한경쟁의 스트레스 속 저녁이 없는 삶을 서울에서 보내고 싶지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
|
“디지털다임은 새로운 비즈니스 실험을 기획 중이다. 장기적이면서도 이상보다는 현실적인 효용을 가질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그것을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언젠가 윤곽이 나오면 여기서 다시 밝힐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
제주도 푸른밤
|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 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
제주도 푸른밤 그 별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