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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노마디안 TVC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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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한컴 노마디안 TVC 캠페인

HANCOM Nomadian TVC Campaign

digitalDigm launched a TVC campaign for Nomadian, Hancom’s new AI service, overseeing the project from campaign planning and creative development to production, ahead of its U.S. beta launch.

디지털다임은 한컴의 새로운 AX 글로벌 서비스인 ‘노마디안(Nomadian)’을 소개하고 미국 베타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는 TVC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콘텐츠에 대한 기획부터 제작까지 디지털다임이 전 과정에 관여하며, 가상의 3D 업무 공간에서 AI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AI 워크포스 플랫폼’이라는 노마디안의 차별점을 크리에이티브로 제작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AI를 '도구'가 아닌 '동료'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기능을 나열하는 대신 새로 합류한 팀원을 소개하듯 에이전트를 한 명의 캐릭터로 등장시켰고, 각 에이전트에 직무와 개성이 드러나는 한 줄 소개를 부여해 실제 동료와 같은 친근함을 살렸다.

이어 에이전트들이 업무를 나누고 보스(사용자)에게 보고해 승인을 받는 과정을 하나의 팀워크 장면으로 구성, 사용자가 직접 'AI 팀을 꾸린다'는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마지막에는 'Now You're Actually the Boss'라는 메시지로 AI에게 업무를 맡기고 사용자는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표현했다.

미국 시장 론칭을 앞둔 만큼 영어 내레이션과 자막을 중심으로 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톤앤매너를 확립했다. AI 워크포스라는 개념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작업으로, 새롭게 선보일 노마디안의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캠페인은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TV 광고와 CGV 극장 광고로 집행되고 있으며, 미국 베타 서비스 오픈 시점에 맞춰 노마디안의 인지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 하나손해보험 AI 영상 공모전 캠페인

2026 Hana Insurance AI Video Contest Campaign

digitalDigm launched Hana Insurance’s ‘2026 Hana Insurance AI Video Contest’ campaign, overseeing the project from contest planning and brand asset development to campaign execution.

디지털다임은 하나손해보험의 ‘2026 하나손해보험 AI 영상 공모전’ 캠페인을 오픈하고, 공모전 기획과 브랜드 자산 제작을 비롯해 이벤트 페이지 제작, 광고 기획 및 집행, 접수 운영, 심사 기준 수립까지 캠페인 전반을 담당했다.

‘세상에 없던 AI 광고를 찾습니다’라는 카피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하나손해보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품작이 자동차보험 등 특정 소재에 치우치지 않도록 공모 주제를 ‘브랜드 홍보를 위한 자유 주제’로 정해 상품과 서비스, 기업 이미지까지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영상에 포함해야 할 브랜드 요소는 하나의 키비주얼로 정리했으며, 프롬프트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접수 기간은 대학생들의 공모전 참여가 많은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진행했다. 모집 부문은 16:9 비율의 30초 이내 가로형 TVC와 9:16 비율의 1분 이내 세로형 숏폼, 2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완성한 영상은 개인 SNS에 전체 공개로 게시한 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접수하도록 했다. 메타(인스타그램) 광고와 대학생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 구글 디맨드젠 등 다양한 매체 광고를 활용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성과는 목표를 크게 웃돌았다. 1차 목표 접수량 100건의 약 4.8배에 해당하는 481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400여 건이 유효 참가작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이 SNS에 게시한 영상 조회수도 9월 9일 기준 15만 회를 넘어섰다. 참가자가 브랜드를 소재로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방식이 자연스러운 브랜드 인지도 확산으로 이어졌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9월 22일 발표되었으며, 시상식은 10월에 진행된다. 하나손해보험은 우수 작품을 4분기 디지털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실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이어갈 예정이다.

CURRENT PROJECT

Digital Platform

  • _Web / App / SI 삼성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헤지자산운용, HYBE, iM뱅크, 레드버튼, SUBWAY,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본, AHC, 삼성전자, 바이에른오토, 다이닝웨이브
  • _RetailTech SK telecom, CJ프레시웨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Digital AD

  • _Campaign SAMSUNG, 한글과컴퓨터, 삼성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뽀아레, 하나손해보험, 유한양행
  • _Branded Contents 한글과컴퓨터, 삼성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하나손해보험, 유한양행
  • _SNS 한글과컴퓨터, 삼성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하나손해보험

Global Business

  • _Media Sales skyscanner, agoda, Tripadvisor, Roblox, hulu, Viu, FPT Play, iflix, Vidio, Reddit, Vkontakte

INSID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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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다임, ICT AWARD KOREA 2026 DIVISION GRAND PRIX 등 2관왕

digitalDigm wins 2 awards including DIVISION GRAND PRIX at ICT AWARD KOREA 2026

digitalDigm won two awards at the ‘ICT AWARD KOREA 2026,’ organized by Digital Insight, a digital trend media outlet, and hosted by the Korea Information Science Promotion Association, including the DIVISION GRAND PRIX and SILVER PRIZE.

디지털다임은 디지털 트렌드 미디어 디지털 인사이트가 주관하고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는 ‘ICT AWARD KOREA 2026’에서 DIVISION GRAND PRIX 분과대상과 SILVER PRIZE를 포함해 총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ICT AWARD KOREA는 웹, 앱, 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우수한 디지털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국내 ICT 어워드다. 올해는 앱·웹사이트, 디지털 경험 혁신, 디지털 솔루션, 디지털 퍼포먼스, 디지털 브랜딩, AX 혁신 등 6개 분과에서 출품작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디지털다임은 한컴의 ‘AI 오케스트레이터’ 캠페인으로 AX 혁신 분과 DIVISION GRAND PRIX를 수상했다. 한컴의 AI 사업 전환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은 ‘한컴, 문서만 만드는 회사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컴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배우 황정민을 모델로 AI 기술을 지휘하고 연결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의 이미지를 표현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하나손해보험의 ‘하나다이렉트자동차보험 TVC 캠페인’으로 SILVER PRIZE를 수상했다. 배우 안유진을 모델로 ‘하나는 하트다’라는 메시지를 활용해 자동차보험의 복잡한 이미지를 친근하게 풀어냈으며, TVC와 디지털 채널을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디지털다임은 AI 기반 브랜드 캠페인과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진행한 두 프로젝트의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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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ZH, 기업·협회 대상 워크샵 프로그램 운영

FEZH Workshop Program

FEZH, a community mall in Hannam-dong, operates a variety of spaces and programs for corporate and association events.

한남동 커뮤니티몰 FEZH는 기업 및 협회 행사를 위한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의와 세미나를 비롯해 티타임, 리트릿, 다이닝 등 행사의 목적과 일정에 맞춰 FEZH 내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티타임으로 시작해 회의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일정에 따라 요가와 리트릿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식사와 교류 프로그램은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블루캣(BLUE CAT)과 연계해 운영한다.

회의와 세미나는 생태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휴식 프로그램으로 요가와 리트릿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티타임, 워크샵, 리트릿, 다이닝을 하나의 일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FEZH는 기업 고객사와 협회를 대상으로 워크샵 프로그램 이용 시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규모와 일정,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세부 내용을 협의할 수 있다.

워크샵 프로그램 및 고객사·협회 대상 혜택에 대한 문의는 fezh@fezh.kr로 접수할 수 있다.

Affordance in SPACE

AI 시대, 지구에 대한 존중을 공간에 담다…디지털다임 임종현 대표가 만든 ‘도시 안의 도시’ FEZH

In the AI era, capturing respect for the Earth in space… FEZH, the 'City within a City' created by digitalDigm

In this month’s Affordance in Space, we feature an interview with Clint Lim by VentureSquare, a Korean startup media outlet specializing in startups, venture businesses, and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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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골목을 걷다 보면 조금 낯선 건물을 만난다. 대형 전광판도, 거대한 브랜드 로고도 없다. 대신 켜켜이 쌓은 벽돌과 나무, 빛과 바람이 공간을 채운다. 아래로 내려가면 물소리가 들리고 한쪽에서는 커피를 마신다. 재즈가 흐르고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위층에서는 요가와 명상이 이어진다.

바로 2024년 문을 연 FEZH(페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공간을 기획한 회사가 마케팅 회사라는 점이다. 디지털다임(digitalDigm)은 삼성자산운용, SK텔레콤, 써브웨이, 재규어랜드로버, 한컴 등 국내외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경험을 만들어온 기업이다.

affordance_sub_01 한남동 FEZH(페즈)

디지털을 주로 다뤄온 회사가 가장 아날로그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디지털다임 임종현 대표에게 이 두 가지는 서로 반대되는 선택이 아니다. FEZH는 디지털에서 공간으로 방향을 바꾼 신사업이라기보다 디지털다임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물리적인 장소에 구현한 결과다.

이 공간이 던지는 질문은 AI가 범람하는 시대에 브랜드가 어떻게 고객에게 다가갈 것인가에 있다. 임 대표가 내놓은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브랜드와 단절된 관계의 회복’이다.

‘공간의 재정의’…쉼, 만남 그리고 경험


FEZH의 시작에는 코로나19를 전후로 달라진 업무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디지털다임은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노마드 근무를 시도하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해외 부동산 광고·마케팅을 경험했고, 제주를 비롯해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과 후아힌 등에서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거점도 운영했다.

코로나19 이후 한남동 사옥의 풍경은 크게 달라졌다. 한때 70~80명이 출근하던 사무실의 실제 출근 인원이 20% 이하로 줄면서 매일 같은 시간에 직원들이 모여 일하는 장소라는 전통적인 ‘오피스’의 개념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옥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할 이유가 있는지 고민하던 임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쉬고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오피스라는 개념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꼭 회사에서만 일해야 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이곳이 예전과 같은 개념의 사옥이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쉬고 만나고 경험하는 곳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고민 끝에 기존 사옥을 새로 짓거나 단순한 업무 공간으로 유지하는 대신 존재 이유부터 다시 설계했다. 직원 중심의 폐쇄적인 오피스에 지역 주민과 브랜드, 크리에이터가 함께 머물 수 있는 기능을 더하면서 지금의 FEZH, ‘한남동 안의 작은 도시’가 탄생했다.

“꼭 다시 오고 싶은 곳”…힐링과 커뮤니티를 담은 ‘수직 도시’


FEZH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두 단어는 임 대표가 강조하는 ‘힐링’과 ‘커뮤니티’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극보다 쉼과 회복을 위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여기에 그가 자주 찾았던 태국 방콕의 커뮤니티 공간 ‘더 커먼스(The Commons)’에서 받은 영감이 더해졌다. 쇼핑몰을 만들어 사람을 끌어모으기보다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커뮤니티를 먼저 형성하고 그 안에 브랜드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구조를 FEZH에도 적용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가보다 한 번 찾은 사람이 다시 오고 싶은가를 운영의 기준으로 삼았다.

대규모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짧은 기간 최대한 많은 방문자를 모으는 팝업스토어와 달리 한남동에 이미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쌓고 코어 타깃에 맞춰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임 대표는 “성수와 한남은 결이 다르다”며 한남동을 주민과 직장인, 외국인, BTS 같은 아티스트가 섞여 생활하는 지역으로 바라봤고, 불특정 다수의 트래픽을 만드는 것보다 이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쪽을 택했다.

affordance_sub_02 FEZH·블루캣

마케팅 회사가 만든 공간에서 ‘트래픽’보다 ‘관계’를 먼저 이야기하는 배경에는 AI로 디지털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날수록 사람과 사람이 실제 장소에서 만나 함께 보내는 시간의 가치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이런 생각을 물리적인 공간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모티브가 된 곳이 모로코의 고도 페즈(Fes)였다.

임 대표가 방문했던 페즈는 거대한 계획도시와 달리 좁은 골목을 따라 집과 상점, 생활시설이 촘촘하게 얽혀 작은 생활 단위들이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었다. 이 모습을 한남동에 구현하면서 ‘Fes’에 ‘Healing’과 ‘Hannam’을 상징하는 ‘H’를 더해 ‘FEZH’라는 이름을 만들었고, 건물 내부도 여러 기능이 층층이 모인 작은 도시처럼 구성했다. 4층 까사델아구아에서는 요가와 명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보텍스 갤러리는 전시와 브랜드 행사의 무대가 되며, 블루캣에서는 음악과 책, 재즈를 즐길 수 있다. 지하 D-Square에는 카페와 광장, 마켓을 배치했다.

affordance_sub_03 FEZH·4층 테라스

공간마다 하나의 기능을 정해두기보다 전시장이 다른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고 광장에서 공연이 열리거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이용하는 사람과 콘텐츠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도록 했다. 임 대표가 FEZH를 “한남동 안에 또 하나의 작은 도시”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이러한 구상은 사람들이 어떻게 들어오고 머물며 서로 만나고 이동하는지를 중심으로 한 건축 설계에도 반영됐다.

설계를 맡은 유이화 건축가는 건물의 조형 자체를 강조하기보다 사람의 움직임과 머무는 방식을 공간에 담아 쉬라는 안내문이 없어도 잠시 앉고, 공연장이 아닌 광장에서 누군가 연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FEZH는 이 같은 공간 설계로 2026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도시 안의 작은 도시’라는 개념을 건축과 프로그램, 사람의 움직임으로 구현했다.

아날로그 공간에 숨은 기술…‘관계의 밀도’를 높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설계한 공간은 운영 단계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더욱 세밀하게 조정된다. 방문자와 주변 유동인구의 시간대별 움직임을 분석하고 조명과 음향 등 일부 설비를 디지털 기술로 제어하며, 여기서 쌓인 데이터는 프로그램 기획과 고객 분석,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다만 방문자가 기술 자체를 경험하게 하기보다 공간에서 필요한 순간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녹여내면서, 아날로그적인 공간의 분위기와 디지털 기반의 운영을 함께 가져간다.

affordance_sub_04 FEZH·까사델아구아

대관과 운영 과정에서도 방문자 분석과 히트맵, 전환율, A/B 테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며, 현장에서 쌓인 정보는 AI 분석을 거쳐 프로그램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는 자료가 된다. 이처럼 데이터와 AI가 공간 운영의 뒤편에서 움직이는 것과 달리 방문자가 FEZH에서 보내는 시간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사색하고, 같은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아날로그적인 경험으로 채워진다. 임 대표가 말하는 ‘임베디드 테크놀로지(Embedded Technology)’ 역시 기술 자체를 드러내기보다 사람이 공간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지를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공간 운영은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방식에도 반영돼 볼보, 피아제, 로에베, 엘르, 알로, On,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이 FEZH에서 고객을 만났다. 일반적인 팝업스토어가 짧은 기간 많은 방문객을 모으는 데 집중한다면, 이곳에서는 핵심 고객이 공간에 오래 머물며 제품과 콘텐츠를 충분히 경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본다.

“브랜드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다 불러모을 필요는 없습니다. 브랜드의 핵심 고객 중에서 취향이 분명한 사람들을 초청해 더 심도 깊은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관없는 수만 명이 행사장을 스쳐 지나가는 것보다 수십 명의 핵심 고객이 브랜드와 몇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제품을 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음악과 전시를 즐기는 시간을 만든다. 각각의 경험이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제품이나 광고를 한 번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무는 시간 전체가 브랜드를 경험하는 과정이 되며, FEZH도 단순한 대관보다 브랜드의 세계관을 실제 공간에서 고객과 공유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이러한 접근은 AI 확산으로 광고·마케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지와 카피, 영상 제작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AI 활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은 줄고 생산량은 빠르게 늘어났으며, 누구나 짧은 시간에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콘텐츠만으로 브랜드의 차이를 만드는 일도 한층 어려워졌다.

그만큼 온라인에서 고객의 관심을 만든 뒤 실제 공간에서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행동 데이터를 다시 콘텐츠와 CRM, 다음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과정이 중요해진다. 과거 O2O가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서로 활용하면서 한 번의 방문 이후에도 고객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Be Gentle with the Earth’…잊히는 핫플보다 다시 찾는 아지트로


기업 브랜드에서 시작한 연결은 아티스트와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스타트업으로 확장된다. 임 대표가 생각하는 크리에이터의 범위도 넓어 요가 강사가 자신의 클래스를 기획하고 명상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만들며, 작가는 북토크를 열고 디자이너와 재즈 뮤지션은 전시와 공연으로 사람들을 만난다.

각자의 전문성과 콘텐츠를 펼칠 장소와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업과 크리에이터, 공간과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프로그램과 협업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사람과 콘텐츠가 모이고 관계가 쌓이며 FEZH의 커뮤니티를 채워간다.

FEZH 입구에 적힌 ‘Be Gentle with the Earth.’는 이러한 공간의 철학을 담은 문장이다. 여기서 Earth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부터 인간의 몸과 반려동물, 이웃, 함께 일하는 동료까지 주변의 다양한 존재를 아우르며, 자신을 둘러싼 존재를 존중하고 서로의 관계를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는다.

affordance_sub_05 FEZH 야경

이러한 철학은 AI 시대에 공간의 역할을 바라보는 임 대표의 관점에서도 드러난다. 인터넷이 확산되던 시기에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데려오는 방법을 고민했고, 스마트폰 시대에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가 중요한 지표가 됐다. AI가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를 빠르게 만들어내면서 사람들이 접하는 화면과 콘텐츠의 양도 크게 늘었다. 이런 환경에서 임 대표는 직접 공간을 걷고 음악을 듣고 음식을 먹으며 누군가와 대화하는 시간에 주목했다. 사람을 화면 안에 오래 붙잡아두기보다 실제 장소에서 만나 브랜드와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고, 디지털 기술이 일상의 많은 부분을 대신할수록 같은 장소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의 가치도 커진다고 봤다.

FEZH는 방문자 숫자를 늘리기보다 사람들이 여러 번 찾아와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맺는 공간을 지향한다. AI와 데이터는 공간 운영과 고객 분석에 활용하고, 사람과 콘텐츠, 브랜드가 그 안을 채운다. 한 번 방문하고 잊히는 ‘핫플레이스’보다 다시 찾고 싶은 ‘아지트’를 만든다.

AI가 더 많은 것을 만들고 대신하는 시대에도 공간의 중심에는 사람이 남는다. 어디에서 만나고 무엇을 함께 경험하며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 것인가. 임종현 대표는 한남동에 만든 ‘도시 안의 도시’ FEZH를 통해 그 질문을 풀어간다.

* 스타트업 생태계 기자단은 KAIA와 벤처스퀘어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글.박종철 스타트업 전문기자

일시.2026년 8월 24일

출처.「 AI 시대, 지구에 대한 존중을 공간에 담다…디지털다임 임종현 대표가 만든 ‘도시 안의 도시’ FEZH」

벤처스퀘어(VentureSquare)는 스타트업·벤처·투자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스타트업 미디어입니다.

VentureSquare

IT Trends View

브라우저가 AI 에이전트의 첫 관문이 되고 있다

The Browser Is Becoming the First Gateway to AI Agents

In this month's IT Trends View, manager Ethan Kim looks at how AI agents are entering everyday life through the brow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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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는 왜 에이전트의 무대가 되었을까

이제 브라우저가 사람 대신 검색하고 클릭하고 결제까지 한다. 예전엔 웹서핑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던 도구가, 이제는 알아서 카드까지 긁는 배짱 좋은 비서로 변신 중이다. 퍼플렉시티의 코멧을 비롯한 에이전트 브라우저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브라우저는 페이지를 보여주는 도구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도구로 바뀌고 있다. 사용자가 목적지만 말하면 에이전트가 항공권을 비교하고 예약 페이지를 채운다. 몇 년 전만 해도 실제 행동은 사람의 손끝에서 이뤄졌는데, 지금은 그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회사 시스템에 들어가기 전에, 누구나 매일 쓰는 브라우저에서 먼저 대중을 만나고 있는 셈이다.

이런 흐름이 해외 대기업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지난 6월 23일 출시된 브라우저 '어사이드(Aside)'는 이름만 보면 실리콘밸리 제품 같지만, 만든 사람은 한국인 팀이다. 어사이드에서는 사용자가 '알아서 해 줘'라고만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스스로 탭을 열어 작업을 끝낸다. 대신 작업 기록과 메모리는 기기에 우선 저장하고, 민감한 정보도 기기 안에서 보호하는 로컬 우선 설계를 내세웠다. 그리고 이런 방식이 통하였는지 출시 2주 만에 이용자 2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서비스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네이버 AI탭은 지난 7월 이용자 1천만 명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이 흐름을 부동산 검색과 웨일 브라우저, 건강 정보 영역의 에이전트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우저가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실행형 AI의 통로가 되어가고 있다.

브라우저가 이 경쟁의 무대로 떠오른 배경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회사 시스템에 에이전트를 붙이려면 사내 도구와 계정 체계를 하나씩 연동해야 하지만, 브라우저에는 이미 로그인 상태와 결제 수단, 웹 전체가 들어 있다. 개별 서비스마다 별도 연동을 만들지 않아도, 사용자가 로그인해 사용하는 웹 환경에서 여러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웹페이지의 문장이 명령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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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웹페이지의 본문과 자신에게 내려진 지시를 구분한다. AI 모델에는 그 경계가 흐릿하다. 시스템이 준 지시와 사용자 요청, 외부 페이지에서 읽어온 내용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페이지에 숨겨둔 문구를 새로운 명령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 이를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이라고 부른다. 개발자라면 사용자 입력이 명령문으로 둔갑하던 SQL 인젝션을 떠올릴 만한 구조인데, 그때와 달리 명령과 데이터를 깔끔하게 갈라놓을 방법이 아직 마땅치 않다. 이런 웹 보안 위험을 추려 목록으로 공개해온 비영리 단체 OWASP도 에이전트의 목표 탈취와 도구 오용, 과도한 권한, 공급망 취약점을 주요 위험으로 꼽는다.

이런 공격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도 있다. 지난 3월 보안업체 제니티는 퍼플렉시티의 코멧을 대상으로, 달력 초대장에 심어둔 문구만으로 에이전트를 움직이는 공격을 시연했다.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로그인해 둔 비밀번호 관리자에 접근해 저장된 자격 증명을 빼냈고, 계정 설정을 바꾸는 데까지 이어졌다. 퍼플렉시티는 제보를 받은 뒤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위험이 웹페이지에만 머무는 것도 아니다. 에이전트는 작업에 필요한 외부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불러다 쓰는데, 그중 하나에 악성 코드가 섞여 들어가면 에이전트가 읽어오는 데이터가 아니라 실행하는 코드 자체가 오염된다. 앞서 OWASP가 공급망 취약점을 주요 위험으로 함께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페이지를 읽히느냐만큼 어떤 도구를 붙여 쓰느냐도 따져봐야 한다.

어디까지 맡기고, 어디서 멈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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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는 방법이 아주 낯설지는 않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나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 때 늘 따라붙던 최소 권한 원칙, 즉 꼭 필요한 권한만 내어주고 나머지는 막아 두는 설계가 에이전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예전에는 코드를 짜는 시점에 권한 범위를 정했다면, 이제는 에이전트가 실행 중에 스스로 다음 행동을 판단하기 때문에 권한 설계와 검증을 실행 시점까지 끌고 가야 한다.

여기에 브라우저 에이전트는 기존 권한 체계만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사용자가 이미 로그인해 둔 세션 위에서 움직이는 탓에, 로그인된 계정의 넓은 권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의 사례에서 에이전트가 비밀번호 관리자로 곧장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다. 그래서 결제나 로그인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행동 앞에서는 에이전트가 일단 멈추고 중요한 행동은 사람이 최종 확인하는 방식(human-in-the-loop)이 여러 에이전트 도구에서 기본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칙을 실제 규칙으로 옮기는 몫은 에이전트를 들이는 쪽에 있다. 에이전트가 어디까지 클릭하고 어디까지 결제할 수 있는지 미리 선을 그어 두면 좋고, 로그인 정보나 결제 수단처럼 민감한 값은 에이전트가 직접 다루지 않고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읽는 사람이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도 있다. 에이전트 브라우저를 시험해볼 때는 회사 계정으로 로그인해 둔 브라우저와 따로 쓰는 편이 안전하다. 평소 쓰던 프로필에 그대로 붙이면, 에이전트가 업무 계정까지 함께 열어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에이전트와 브라우저를 만드는 쪽에서도 대응이 나오고 있다. 구글과 구글 딥마인드, 취리히 공대 연구진은 에이전트가 세운 계획과 외부에서 읽은 데이터를 분리하고, 데이터의 출처에 따라 실행 권한을 제한하는 방식(CaMeL)을 제안했다. 아직 연구 단계지만 모델의 판단만 믿지 않고 시스템이 행동을 제한한다는 발상이 핵심이다. 브라우저 업체들도 에이전트의 이상 행동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기능을 붙이기 시작했다.

에이전트가 읽는 웹을 만든다는 것

여기까지는 에이전트를 다루는 쪽의 이야기인데, 웹사이트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사이트 자체가 에이전트가 읽고 조작하는 대상이 된다. 구글이 정리한 에이전트 친화 사이트 지침을 보면 요구사항이 대부분 익숙하다. 버튼처럼 보이는 요소는 실제 버튼으로 만들고, 입력 칸마다 무엇을 적는 자리인지 이름표를 달아두고, 화면이 바뀌어도 요소 위치가 흔들리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웹의 구조를 의미에 맞게 만드는 작업, 접근성을 위해 해오던 작업이 그대로 에이전트 대응이 된다. 여기에 하나 더, 사이트에 열어 둔 리뷰나 댓글 같은 사용자 생성 영역은 외부 에이전트에 영향을 주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늘 새로운 습관을 요구한다. 브라우저가 검색창에서 실행 버튼으로 바뀌는 지금, 그 습관은 편리함과 안전함을 같이 챙기는 일이어야 한다. 든든한 비서가 생겼다고 해도, 마지막 확인 버튼을 누르는 손은 아직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

참고 자료
Aside: The AI Browser Born From the Post-YC Blues
"네이버 AI탭 편하네" AI탭 1천만명 넘게 이용
OWASP Top 10 for Agentic Applications – The Benchmark for Agentic Security in the Age of Autonomous AI
Zenity warns of inherent security risks in agentic browsers after Perplexity Comet findings
Defeating Prompt Injections by Design
AI 에이전트 친화적인 웹사이트 구축

Manager 김민제 Ethan Kim

d2 people

Inspiring Space

한남동, 글래드스톤 갤러리

Hannam-dong, Gladstone Gallery

In this month’s Inspiring Space, manager Kate Kim introduces Gladstone Gallery, an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gallery that recently relocated to Hannam-dong, Seoul.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갤러리 글래드스톤 서울이 2026년 8월, 청담동을 떠나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리움미술관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갤러리와 문화예술 공간이 모여 있는 한남동에 새롭게 자리한 글래드스톤 서울은 기존 공간보다 약 두 배 넓어진 전시 공간을 갖추었다.

새 공간의 설계는 건축가 조민석과 매스스터디스(Mass Studies)​가 맡았다. 두 개 층으로 구성된 공간은 작품을 담는 갤러리인 동시에 건축 자체가 전시 경험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되었다. 국제적인 현대미술 갤러리의 정체성과 한남동이라는 지역의 문화적 맥락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남동 이전과 함께 선보인 개관전은 영국 현대미술가 에드 앳킨스(Ed Atkins)​의 국내 첫 개인전 《1 day in space》다.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족의 일상과 시간, 상실과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로 대표되는 기존 작업에서 벗어나 자신의 집과 가족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새로운 작업을 선보였다.

글래드스톤 서울은 뉴욕과 브뤼셀, 서울을 잇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한남동 이전을 통해 국내외 작가와 컬렉터, 미술기관을 연결하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1
영업시간 : 화~토 10시~18시 (일·월 휴무)

Tip

한남동의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이 모여 있는 문화예술 동선에 위치해 있어 리움미술관과 주변 갤러리를 함께 둘러보기 좋다. 현재 개관전 《1 day in space》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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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PR 김지원 Kate Kim

김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