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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다임은 차세대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의 전세계 동시 발표에 맞춰 웹사이트
(http://windowslive.msn.co.kr)를 구축했다. 차세대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는 웹의 파워를 PC와 모바일 환경으로 불러와 사용자들의 PC경험을 극대화 시켜주는 온라인 서비스들의 모음으로, 내재된 보안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원하는 정보를 공유하고 연결,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차세대 윈도우 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점을 지닌 소프트웨어에 웹 서비스 형식을 결합해, 웹의 접근성, 유연성과 소프트웨어의 기능적인 강력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에 맞춰 1차에 구축된 윈도우 라이브 웹사이트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최대한 서비스의 특징 및 기능을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차세대 윈도우 라이브'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디지털다임은 모토로라의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 RAZR WISH‘ 출시와 함께 ‘WISH COME TRU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토로라의 ‘WISH COME TRUE' 캠페인은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 구매 시 수익금 중 일부가 메이크어위시 Make-A-Wish 재단으로 적립되는 기부 캠페인으로, 메이크어위시재단은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3~18 세까지의 아동과 청소년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적인 사회 공헌 재단이다.

함께 진행되는 ‘LET'S WISH TOGETHER' 캠페인은 ‘WISH COME TRUE' 캠페인을 홍보할 때마다 100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총 천 만원이 모금되면 국내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 참여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하여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THANK YOU,MOTO' 캠페인은 기존 모토로라 고객이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를 구입 후 응모하면 응모한 모든 사람에게 WISH COME TRUE T-money 카드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팔라우 여행의 기회도 제공한다.
모토로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고 아이들의 희망과 기쁨을 되찾도록 도와줄 예정이며,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가 단지 뛰어난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넘어 ‘사회공헌' 이라는 특별한 가치까지 제공하는 의미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다임은 지난 11 월 15 일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생활 속 과학 체험교실 사업인 ‘ 생활과학교실 ' 웹사이트(http://life.ksf.or.kr)와 사업관리 시스템을 오픈했다.
생활과학교실 웹사이트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과학체험교실 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즐겁고 재미난 생활 속 과학체험' 이라는 사업 컨셉을 웹 아이덴티티로 적용시켜,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웹사이트로의 변신을 가져왔다.

현재 전국 45 개 지역의 510 개 동사무소에서 40 개 책임운영기관이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책임운영기관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통계 및 사업관리의 효율화를 이루었으며, 과학과 체험 그리고 즐거움이라는 요소를 통한 일러스트 제작을 통해 교실참여의 대상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춤 즐겁고 재미난 과학교실이라는 ‘Look & Feel' 을 사이트에 적용했다. 또한 전국적 사업인 생활과학교실의 지역사이트를 개별 제공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수강생을 위한 온라인 수강신청과 마이룸 ( 개인화 ) 서비스, 강사를 위한 강사신청, 운영기관을 위한 사업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과학교실 사업에 대한 사업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한 통계, DB 인프라를 확보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사업 개선을 위한 환경 및 기존 오프라인 관리업무를 단순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다임은 Samsung Exhibition ICES2008 프로모션 마이크로사이트 구축 및 전시기간 운영 대행사로 선정되었다. 이번 마이크로사이트는 삼성전자의 전시제품들을 사용자가 인터넷상에서 테마별 제품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참여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실제 전시기간인 2008 년 1 월에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다임은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국내 과학기술 기반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중인 ‘사이언스타임즈’의 리뉴얼 구축 프로젝트를 경쟁 PT를 통해 수주했다. 이번 ‘사이언스타임즈’ 리뉴얼 구축 프로젝트는 디자인 리뉴얼 뿐 아니라 고객서비스 강화와 기존에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사작성 등의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화 개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다임은 제일모직 패션피아 쇼핑몰 리뉴얼 프로젝트를 경쟁 PT를 통해 수주했다. 이번 리뉴얼은 제일모직의 네임밸류에 어울리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용자의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한 UI 개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쇼핑 편의에 최대한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디지털다임은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학생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온라인 광고 및 eBusiness 업계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08 디지털다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디지털다임이 속해있는 온라인 광고 및 eBusiness 업계에서는 드문 일로, 바로 업무에 투입이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유리한 업계 특성 상, 대부분의 업체들이 경력직원의 채용을 선호해 왔다.

디지털다임은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2008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우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며, 신입사원에게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재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회사에 필요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디지털다임이 웹어워드코리아 2007 에서 1 개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 그리고 2 개 부문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 회째를 맞이하는 웹어워드코리아 2007 는 2007 년 한 해 동안 구축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일반인과 웹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올해 최고의 웹사이트를 선정했으며, 디지털다임은 EXR F/W 시즌 웹사이트가 의류/패션/쥬얼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도미노피자 웹사이트가 외식업/프랜차이즈 부문 최우수상을, EXR 프로그레시브 스쿨(사회공헌 부문)과 모토로라 코리아 웹사이트 ( 휴대 디지털 부문) 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어워드의 시상식은 오는 12 월 5 일(오후 5 시 ~ 8 시)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수상 클라이언트와 제작업체를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다임이 디지털광고마케팅 분과장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디지털에이전시산업협회 ( KDAIA Korea Digital Agency Industrial Association) 에서는 오는 11 월 30 일 압구정 한강 시민공원 내 RiverCity 에서 ‘Korea Digital Media Festival 2007'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디지털에이전시산업협회가 창립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대한민국 디지털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의 임직원, 유관기관, 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행사이다. ‘Have FUN n Joy! 미래를 여는 즐거운 상상 축제' 라는 슬로건 하에 B-Boy 퍼포먼스, 전자현악 4 중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게 되며, 전신인 대한민국 eBI 대상의 명맥을 잇는 Digital Media Award 2007 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디지털다임이 광고분과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사)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IMCK Internet Marketing Council of Korea) 에서는 오는 12 월 4 일 (오후 2 시 30 분 ~ 6 시) 잠실 롯데호텔 Mega CC 에서 제 8 회 인터넷 마케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터넷 마케팅 페스티벌은 매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인터넷 마케팅 현황을 돌아보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업계 리더들과 관계자를 초청해 유익한 정보교환은 물론 즐거운 추억을 쌓는 행사로, 매년 우수한 인터넷 마케팅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인터넷마케팅대상' 의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 회원사 뿐 아니라 인터넷 마케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이 날의 드레스 코드는 크리스마스 컬러(Red, White, Green)이다.

모토로라는 최신 글로벌 전략폰인 레이저 스퀘어드 RAZR에 따뜻하고 세련된 마호가니 컬러를 입힌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 RAZR WISH'를 5 만대 한정 판매 예정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하게 되며, 기부금 전액은 국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데 쓰이게 된다.
또한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의 뒷면에는 모든 이들의 소원 성취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현재 진행중인 캠페인 슬로건인 ‘위시 컴 트루(Wish Come True)' 라는 문구를 새겨 사회 공헌에 대한 특별함을 더했다.


중국, 중국인 하면 한국인들 사이에 흔히들 이야기하는 것들이 있다. 중국이 이렇고, 중국인이 저렇고,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에 의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전해 들은 이야기에 약간의 과장이 더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이 중국을 이해할 때 흔히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중국이나 중국인을 일반화 시키는 데에 따른 오류이다. 보통 중국을 크게 분류를 하면 장강 (양쯔강) 을 중심으로 북쪽을 북방, 남쪽을 남방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북방과 남방의 대표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두 곳만 비교하더라도 차이점이 한 둘이 아니다. 우선 두 곳의 지방어가 서로 달라서 상하이 방언을 베이징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한다. 물론 모든 학교에서는 보통화를 가르치고 있지만 말이다.

중국인이 차를 많이 마신다는 것도 북방쪽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택시기사를 보면 알 수가 있는데 상하이에선 차를 물통에 휴대해서 운적석 옆에 두고 항시 마시지만 베이징에선 보기 힘들다. 심지어 베이징에선 대부분의 식당에서 차를 별도로 주문해야만 마실 수 있다. 베이징런 (베이징 사람) 은 동전을 잘 휴대하지 않지만 상하이런 (상하이 사람) 은 동전 사용이 일반화 되어 있다. 상하이런은 식당에서 여자 종업원을 부를 때 샤오지에 (小姐) 라고 부르지만 베이징에서 그렇게 불렀다간 여자 종업원이 상당한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푸우엔 () 이라고 부른다. 중국인이 바이지오 (白酒) 를 많이 마시는 줄 알지만 젊은 사람들이 마시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고 오히려 맥주를 많이 마신다. 그래서 베이징, 상하이, 광쩌우, 션쩐 등을 오히려 서로 다른 나라라고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맞다.

미디어렙의 다른 기능
이런 이야기를 왜 서두에 꺼냈느냐 하면, 온라인 광고에 대해서도 중국 시장이나 사업을 일반화 시킬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이다. 중국의 온라인 광고관련 플레이어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 먼저 한국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의 온라인 광고 관련 플레이어들은 우선 광고주가 있고, 대행사가 있고, 미디어렙 Media Representative 사 가 있고 매체사, 그리고 관련 통계를 내주는 서비스 회사들이 있다. 여기서 온라인 광고에서의 미디어렙사의 역할을 이해해야 하는데, 방송의 예를 들면 한국방송광고공사 Kobaco 와 같은 회사라고 보면 된다. 미디어렙사의 기능은 이렇다. 우선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와 같은 매체사와 독점 또는 복수의 매체 계약을 통해 대행사나 혹은 적지만 광고주로부터 직접 광고를 받아 매체에 광고를 게재하는 역할이다. 여기서 나오는 수수료가 이들의 수익이 된다.

하지만 단순히 이런 역할은 대행사가 직접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차별화 된 서비스가 추가 되는데 그건 우선 광고 게재 시에 특수한 스크립트를 삽입을 시키고 광고가 노출이 되거나 클릭이 될 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애드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모으게 되고, 이런 데이터는 광고를 접한 사용자의 패턴이 될 수 있는 통계치가 되어 가공을 통해 대행사나 나아가 광고주에게 서비스되게 된다. 물론 매체사에서도 간략한 접속 통계는 제공을 하지만 좀 더 디테일하고 가공된 정보로 보면 된다. 두 번째는 여러 마케팅적인 목표와 매체의 특성에 맞게 미디어 플랜을 제공한다. 이것은 그 동안 매체 집행에 따른 경험이 반영된 것이므로 미디어렙사의 차별화 서비스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매체사가 가질 수 있는 미수채권에 대한 부담을 대신 감당을 한다.

선구매하는 미디어바잉
중국의 온라인 광고 업계를 보면 한국과는 달리 공식적인 미디어렙사가 없다. 결국 대행사가 그런 기능들을 갖고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미디어바잉 Media Buying (매체구입) 이다. 미디어바잉은 자사의 광고주 영입이나 광고 집행을 예상을 하여 특정 매체사의 특정 광고공간을 선 구매하는 것이다. 선구매 함으로써 특정 매체에 대한 광고집행에 대한 우선권을 얻을 수 있고 안정적인 광고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바잉을 한 규모에 따른 할인을 받으며 매체사에선 향후 결산을 통해 매체구매금액의 일부를 대행사에게 다시 페이백을 해준다. 대행사는 이 밖에도 광고주에게 애드서버를 통한 통계치를 제공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더블클릭과 같은 고급 서비스를 이용해서 제공하거나 자체 애드서버를 이용하여 제공할 수도 있고, 아니면 좀 더 저렴한 가격의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서 제공을 한다. 이런 부분들은 바로 그 대행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미디어 플랜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전체 광고비 외에 서비스 비를 추가로 받게 된다. 서비스 비엔 광고제작비가 포함되기도 하며 미디어바잉을 통한 페이백과 함께 대행사의 주 수입원이 된다. 결국 이런 업계간의 프로세스는 특히 서비스 비 기준이 대행사마다 상이하고 페이백의 규모에 따라 광고비를 깎아 줄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가 정확한 광고비를 미리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대행사가 지금까지 미디어바잉을 얼마나 했는지에 따른 능력이나 그들과의 협상력에 따라 광고비 책정의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대행사도 미디어바잉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수익에 큰 차이를 가져오며 이것이 결국 그 대행사의 규모가 된다.


중국 온라인 광고대행사의 대표선수 포커스 미디어
베이징에서 3 개월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최근 다시 상하이에 출장을 다녀왔다. 상하이에서 관련 업체들과 미팅하며 지난 10 월 호 기고에서 중국의 온라인 광고대행사에 대해 다루면서 잠시 언급했던 (Focus Media) 가 중국 온라인 광고업계에서 단연 이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중국 온라인 시장에는 새로운 특징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각 영역에 전형적인 대표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온라인 매체 브랜드 광고 대표 新浪 (sina.com), 검색엔진 광고 대표 百度 (baidu.com), 그리고 광고 대행사 대표 (Focus Media) 이 그것이다.

지난 10 월 호에서 필자는 (Focus Media)가 중국 유수의 온라인 광고대행사들을 인수 및 합병하면서 글로벌 광고회사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소개했었다. 그런데 중국 현지의 온라인 광고업계에서 보는 시각은 조금 달랐다. 물론 (Focus Media)가 글로벌 광고회사 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규모의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것도 분명하지만, 그들은 조금 다른 시선으로 (Focus Media) 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상업건물이나 오피스텔, 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에서, 편의점에 샴푸를 사러 갈 때 또는 대로변에서 LCD TV 스크린 또는 걸려있는 액자에서 각양각색의 제품광고를 볼 수 있다. (Focus Media) 는 본래 이 LCD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그냥 저냥 하는 업체가 아니라 베이징과 상하이의 Top 100 상업 건물 중 (Focus Media)의 침투율은 88%, 91% 에 이른다고 하니 독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사업모델로 미국 나스닥에도 등록을 하였다.

어찌 보면 오프라인 기반 인 LCD TV 광고를 주 종목으로 삼았던 이 회사는 2006 년 3 월 모바일 광고서비스 제공 업체인 (Kaiweidiangao, 중국 WAP Push 시장의 80% 를 차지하던 기업) 를 인수하고 모바일 광고시장에도 뛰어들게 된다. 또한 2007 년 3 월 1 일, 중국 내 온라인 광고대행사 중 매출액 기준 2 위의 好耶(Allyes Ad Network) 를 인수 하면서 온라인 광고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好耶와의 합병은 (Focus Media) 가 진정한 온오프라인 광고매체회사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온라인 분야의 새로운 중심세력이 될 것임을 알리는 서곡인 셈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무서운 기세로 온라인게임 전문대행사인 (Wonder Ad), (Shanghai Jianpan), 자동차 전문 대행사인 科思世通(Kesishitong), (Young & Demon Advertising 부동산 전문), 화동과 복건지역 전문 대행사인 (Shanghai Wangmai), 화남지역 전문 대행사인 (G uangzhou Hengxun) 의 온라인 광고대행사들(중국 온라인광고대행사 상위권 업체)을 인수해 중국 온라인 광고대행사의 대표선수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중국 최대 인터넷 시장 연구조사 기관인 (iResearch) 를 인수해 (Focus Media) 의 장기적인 전략인 인터넷 광고 영역의 다양한 조사를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 모든 온라인 광고대행사 인수가 2007년도, 그것도 몇 개월 만에 이루어 졌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뒤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의 무수한 인수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있는데, 온라인게임 전문대행사인 (Wonder Ad) 합병 당시 미국 Omnicom그룹과 치열한 경쟁을 했다고 한다. 가 얼마를 제시해 의 인수에 성공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Omnicom그룹보다 선수를 쳐서 인수에 성공했고, 후문에 의하면 Omnicom그룹은 20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한다.)

이렇듯 (Focus Media) 에 대해 큰 지면을 할애한 이유는 멀지않은 장래에 국내 온라인광고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짐작되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국 온라인광고업계 종사자들이 (Focus Media) 의 이러한 합병을 바라보는 주요시각은, 규모 있는 (현재 매출규모 20 위 권 이내의 대행사 7 개 인수) 온라인광고대행사를 인수해 특히 미디어바잉을 공동으로 함으로써 전체 힘을 키워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광고회사가 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국가에선 꿈도 못 꿀 가장 중국다운 사업모델 일지도 모르겠다. (Focus Media) 는 이미 옥외건물의 디지털화 (LCD 광고), 모바일, 인터넷 등 3 대 매체 영역을 형성하고 있으니 (그것도 중국 내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이 3 가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를 내세워 언제 우리 온라인 광고업계에 진출해 영향을 끼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아직 중국 업계의 수준은 평준화 되어있지 않고 업체마다의 서비스 수준이나 가격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중국 온라인 광고를 일반화 시킬 수 없는 점이며 한국 온라인 광고업계에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지도 모를 것 같다. 중국을 표현한 말 중에 가장 와 닿는 말이 있다. 이 말로 연재의 마지막 인사말로 대신할까 한다.

뭐든지 가능하지만 무엇이든 쉬운 것은 없다.
Everything is possible, but nothing is easy.


* 이 컬럼은 월간 애드타임스 2007년 11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버블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최근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차이나 펀드를 대체할 펀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차이나펀드와 함께 인기였던 BRICs 를 대안으로 말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이들 관련국가의 증시가 폭등해 가격 메리트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이제는 비스타 펀드 VISTA Fund 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비스타 VISTA 는 Vietnam, Indonesia, South Africa, Turkey, Argentina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5 개국을 지칭하는 용어로, 비스타 펀드는 이들 5 개국의 기업에서 발행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 . 국내에서는 2007 년 4 월 6 일 최초 설정되었으며, 최근 요동치는 글로벌 장세 속에서도 1 개월 수익률이 0.05%, 3 개월 수익률이 29.47%, 6 개월 수익률이 14.45%(11 월 19 일 기준) 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연말연시 정기 인사를 앞둔 재계에 핵심인재에 대한 인식이 능력위주에서 충성심 위주로 달라지고 있다. 지난 11 월 23 일자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삼성그룹의 비자금 파문이 커지면서 이런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조직 내부보다는 외부의 인재를 영입하는데 그 무게 중심이 쏠려있던 기업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최고경영자의 주요 요건을 능력위주로 봐왔던 그 동안의 평가기준이 충성심을 중요시 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가 불안해 지자 시중자금이 안전 자산인 MMT(특정금전신탁, Money Market Funds )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MMT 는 투자신탁회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 초단기금융상품으로, 지난 11 월 25 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MMT 잔액은 11 월 20 일 기준 55 조 14 억 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1 조 8062 억 원이 증가했다고 한다. MMT 는 당일 환매가 가능하며, 현재 MMT 의 금리는 연 5% 대로 이달 초 고시금리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어 증시 하락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투자자들의 대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가요계에 핑클과 SES, 쥬얼리 등 여성 그룹의 계보를 이을 만한 재목이 등장했다. 바로 원더걸스가 그 주인공인데, 가수 비, GOD, 노을 등 수많은 스타를 키워낸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키워낸 또 하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히트곡 ‘텔미’는 10대 뿐 아니라 2030 남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박진영이 미국에서 직접 안무를 짜 준 동영상이 UCC로 소개 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그 후렴구의 반복은 중독성이 있어 하루종일 후렴구만 읊조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원더걸스가 핑클과 SES, 쥬얼리를 넘어서는 국내 대표 여성 댄스그룹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바쁜 프로젝트 기간 중 주변 동료들의 고생을 뒤로 한 채 11월 12일 베이징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작년 상하이에 다녀온 경험으로 이번에는 베이징 배낭여행에 도전한 것이다.
짐은 배낭 하나에 양말 몇 켤레와 수건 한 장 정도로 최소화 하고, 모든 필요 물품은 현지에서 조달 하기로 했다.

오전에 출발하는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여 이륙!!…
이륙하자마자 바로 제공되는 기내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중국 전통차를 한잔하는 사이 벌써 베이징에 근접했다는 기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오!! 1시간 10분 정도의 비행시간 이라, 아직 소화도 안 되었는데…
부랴부랴 안전벨트를 고쳐 잡고 구름사이로 서서히 확대되어 보이는 하늘아래 거대 도시 베이징?? 아니 거대한 대륙 중국!!
중국으로 여행을 간다니 주변 분들이 하셨던 이야기들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거의 대부분 걱정과 안 좋은 이야기들을 듣고 와서인지 베이징 땅 아래 발을 들여놓는 것이 비장함 마저 들었다. 과연 중국은 어떤 나라이기에….
내리자 마자 가방과 옷차림 새를 야무지게 고쳐 잡고 공항 문을 나섰다.

첫째날
제일 큰 문제는 일단 숙소를 잡는 것. 한국에서 올 때 항공권만 달랑 들고 와서 막상 베이징에 오니 자는 것, 먹는 것 부터가 일이었다. 일단 베이징 중심가로 가기 위해 공항버스를 타고 베이징 역으로 출발!! 베이징은 한국간보다 1시간 빠르니 아직도 오전이다. 베이징 역에 도착하는 순간 온갖 호객꾼 들이 나의 갈 길을 막아섰다. 헛!! 두발 걸어 한명씩 대기하고 있는 호객꾼들. 내가 외국인임을 알아채고는 거의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삼륜차 운전수와 주변 빈관(여관)의 삐끼 아줌마들, 베이징 주변 관광용 차를 렌트해 주거나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사람들에 기차표 암표 장사꾼들 까지 중국 최대의 중심 역이라 복잡할 꺼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이정도로 호객꾼 들이 넘쳐 날 줄은 몰랐다.
“뿌야오!! 뿌야오” 필요없어요!! 라고 말하면서 가기를 20여 분, 미리 인터넷에서 보아둔 유스텔로 숙소를 정하기로 했다. 짐을 풀어놓고 관광을 위해 다시 나오면서 근처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첫 관광지로 이동했다.

처음 돌아볼 곳은 전문대가, 천안문, 고궁주변으로 하고 베이징 전철역으로 향했다. 베이징은 전철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어 웬만한 중심가와 주변지역은 지하철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다.
전철표를 사서 전문으로 이동!! 전철값은 2원(버스는 1원)으로 한국 돈 260원 정도이다. 물론 환승도 가능하다 따로 추가요금은 없고 표를 사면 들어가는 곳에 지하철직원이 표를 받고 바로 찟어버린다. 좀 이상할 수 도 있지만 나중에 표가 없어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아! 한국처럼 교통카드도 있어서 지하철, 공공버스 모두 사용 가능하다.)
전문역에서 하차 후 천안문으로 향했다.

마오쩌둥 사진이 걸려있는 그 천안문광장을 직접 거닐어보니 일단 실감이 난다. 늘 책에서만 보았던 바로 그 풍경을 실제 보다니.. 하지만 광장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데만도 꽤나 힘들어짐을 느꼈다. 시차적응이 안된걸까?.. 꽤나 먼 거리를 걸어간 느낌이다.
천안문 안으로 들어가면 이제야 본격적인 유적답사(?)가 시작된다. 바로 고궁 또는 자금성이라고 불리는 황제가 살았다는 그 황궁이다.

입장권을 사고 고궁으로 들어섰다. 역시나 여기도 호객꾼들 천지. 이번엔 산적 같은 조선족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베이징 가이드 해준다고 한다. 흠..왠지 시골로 팔려 갈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님 장기밀매라도… “뿌야오!” 필요 없어요! 이럴 땐 현지에 사는 한국인처럼 보이는 게 좋을듯하다.
고궁 안으로 들어서면서 또 한번 질려버린다. 너무 크다!!
여기를 두,세시간만에 다 본다는 건 거의 불가능 하다는 걸 알았다. 퇴장시간까지는 아직 3시간정도 남았지만 저 끝까지 직선거리로 가도 3시간 걸릴 듯 했다.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데. 시간상 생략 하는게 많아졌다.




고궁을 나와서 다시 전문대가 지역으로 이동했다. 전문대가에 도착하니 다리도 아프고 벌써 저녁이 되어 바로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베이징에서 처음 먹는 중화요리여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베이징 카오야(오리구이)부터 시식하기로 정하고, 카오야와 매운국물요리와(날씨가 쌀쌀해서) 고기볶음요리를 시키고 칭다오 맥주로 중국만찬의 시작을 알렸다. 중국은 역시 요리의 천국답게 메뉴 고르는 것 부터가 행복한 고민이다.

둘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전철부터 탔다. 바로 만리장성을 보러 가기 위해 서두른 것이다. 북경에서 제일 가까운 만리장성은 빠다링(팔달령)이라는 곳인데 고속도로로 대략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다. 우리가 주로 사진에서 보는 바로 그 만리장성이다. 빠다링가는 시외버스에는 제법 관광객이 많이 탔다. 서양인도 있고 한국사람들도 있었으니 말동무 하면서 가기에는 정겨운 여행길인 듯 싶다.

드디어 도착!! 초입부터 예상치 않은 산세가 압도한다. 그리고 산등성이를 따라 펼쳐지는 육중한 성곽들.. 도대체 어떻게 저 깎아지는 듯 한 산등성이에 벽돌을 쌓았을까??


만리장성을 오르는 방법은 걸어가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어제의 경험 상 과감히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만리장성의 올라가는 각도가 만만치가 않았다. 여기를 걸어 올라 간다면 중간에 힘이 다 빠져서 다른 관광을 못할 것이다. 참으로 웅장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만리장성을 오르지 않고서는 사내대장부가 아니다” 라고 마오쩌둥이 말했다고 한다. 나 사내대장부 맞지. 비록 케이블카로 올랐지만..
만리장성 중에 단 몇 리만 보고 왔는데도 그저 감탄사밖에 할 말이 없다. 한편으로 고대에 그 성벽을 만들기 위해 벽돌을 지어 날랐던 민초들의 고생도 대단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것이다. 참으로 웅장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베이징으로 돌아오면서 중국의 최고 명문대학을 가 보기로 했다. 중국의 미래, 바로 베이징 대학이다. 대학 캠퍼스안에 들어서자 풋풋한 대학생들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한국의 여느 대학풍경과도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런데 캠퍼스 안을 돌아다니면서 들려오는 소리는 중국어가 아닌 영어다. 그들은 영어로 대화를 하고 다녔다. 영문과 학생들인가?? 암튼 중국어도 쓰지만 영어로 대화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 것 같다.
아쉽게도 도서관은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복도에서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역시 빈 자리를 찾아 볼 수 없었고, 베이징대학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미래!! 저 무서운 친구들이 우리 한국과 미래의 경쟁상대 아닌가…
다음 코스는 바로 황제들의 여름 궁전인 ‘이화원'.. 이것 또한 엄청나게 크다!!
인공적으로 산과 호수를 만들었다고 하니 과거 황제들의 위용을 실감케 한다. 특히 청나라 말기의 서태후는 서구의 침략에 수차례 파괴된 이화원을 나라가 어려워도 여기저기 자금을 끌어모아 다시 재건하고 애지중지했다니 그 아름다움이란 상상하기가 힘들것이다.

셋째날
늦잠을 잤다. 이틀 간의 강행군으로 심신이 많이 지쳐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후에 회사 일을 봐야 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으로 나서야 했다.
베이징의 한 업체를 방문해 아웃소싱 계약서를 전달하고 오는 것이었는데, 생전 처음 가본 베이징에서 그 회사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몹시 난감했다. 그래도 공적인 일인데 차질 없이 일을 마무리해야 되지 않겠는가. PC방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준비하고 대략적인 회사 약도를 뽑아서 이동!!.

다행히도 업체측에서 통역안내원을 불러주어서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회사에서 중국과 처음으로 시작하는 일이니 만큼, 중국업체 관계자들과 이번 프로젝트건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성심성의 껏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하는데..잘 알아 들었겠지..
개인적인 관심도 있고 실무자 입장에서 업체 사무실 구석구석을 둘러 보았다.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한국과 중국!! 일하는 환경은 별반 다르지 않다.

넷째날
베이징의 IT산업은 어느 정도 일까.
전날 다녀온 업체를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IT제품들이 밀집해있는 중국 최대의 전자제품 단지로 가보기로 했다. 쭝꽌춘!! 한국의 용산으로 보면 되겠다.

컴퓨터 매장건물로 들어갔다. 일단 제품을 보기보단 종업원들의 호객행위로 인해 난감해졌다. 거의 10여명의 청년들이 한꺼번에 정신없이 자기네 가게에서 구경하라고 난리다. 말 그대로 난리다. 과거 용산의 소위 용팔이들인데 한국은 양반이다.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달라 붙는데 그래도 컴퓨터가 가격이나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익숙한 삼성전자 매장으로 들어가 보았다. 삼성노트북을 보니 반가웠다. 멀리 타향에서 동포를 만난 느낌이랄까. 종업원에게 여기에 있는 노트북 스펙과 가격을 물어보니 한국 돈으로 대략 70만원 와우!! 가격도 반갑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들이 부르는 가격에 삼분의 일은 깎을 수 있다고 하던데, 믿거나 말거나 삼성노트북을 단돈 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찬스 아닌가!! 실제로 구입계획은 없었기에 굳이 가격할인 폭은 물어보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간판이 유독 많이 보여 중국에서의 삼성의 저력이 보인다. 그 다음이 소니, HP... 카메라 제품들도 많이 있고 가격도 제법 괜찮은 것 같다. 전문가는 아니라서 성능은 보장 못하겠지만 그래도 정품을 팔지 않겠는가.
용산 전자상가와 비슷하게 건물마다 취급하는 품목이 다른데, 어느 건물에서는 중고 컴퓨터 전문이고, 어디는 부품전문 이런 식이다. 주변에 거대한 컴퓨터 공장과 칭화대, 베이징대 등 중국 최고의 대학들이 포진해 있고 미래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거대 산업단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섯째날, 여섯째날 그리고 에필로그
길게만 느껴진 여행일정은 어느덧 마무리 되어가고, 꼬치구이로 유명한 베이징 시내의 왕푸징 거리를 가보았다. 하지만 생각보단 별로였다. 꼬치구이 보다 차라리 왕푸징은 우리의 명동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현재는 백화점과 명품들을 취급하는 고급 상가로 변신중…

(몇 달 전 사장님께서 쓰신 컬럼 내용처럼)베이징은 현재 2008년 올림픽 준비로 인해 어딜 가나 공사현장으로 복잡하다. 도심은 수 많은 사람들로 넘쳐 나고 교통정체와 소음으로 어지럽기까지 하다.(우리 서울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만큼 중국으로서는 올림픽을 통해 중화민족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것 처럼, 중국은 공산주의 시절을 제외하고는 과거 서양 어느 나라보다도 부강한 나라였다. 하지만 근세에 서구열강과 일본에 유린당한 아픔 또한 간직하고 있다. 공사가 한창인 베이징을 보면서 중국인들은 그 아픔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로 그 심각하게 손상된 중화민족의 자존심을 살리고자 중국은 모든 에너지를 경제발전과 새로운 중국 건설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 하이라이트가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아닐까.

베이징은 상당히 중독성이 강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힘든 여정이었지만, 어느날 내가 다시 느닷없이 휴가를 떠난다고 한다면, 베이징 시내를 거닐고 있는 나를 발견 할 지도 모르겠다.

수지스 바 & 레스토랑

일요일에 출근이라… 뭐, 동종업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서 기분전환도 하고 맛난 것도 먹을 겸 해서 팀원들과 함께 브런치 레스토랑을 찾았다.
휴일에 출근하는 것도 우울한데 밥이라도 잘 챙겨먹자는 의도였으나, 실은 밥심을 핑계로 불만을 잠재워보겠다는 의도가 강했던 것 같기도…

대략 10여 곳의 후보지를 물색한 후 선택한 곳은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으로 나름 유명하다는 수지스 Suji’s Bar & Restaurant. 사실 브런치라는 게 주말에 늦잠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 먹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단지 밥과 국, 혹은 찌개 위주의 상차림이 아니라 외국 음식이라는 것만 다를 뿐이지.
서양의 평범한 가정집 레서피로 만든 음식이므로 탁월한 맛이라던가, 먹기 아까울 정도의 데커레이션이라던가, 그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정신 건강에 해롭다.

레스토랑 내부는 2층과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관과는 달리 실내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있다. 다만 종업원의 무뚝뚝한 태도는 좀….(아, 이태원에서 식사를 하려면 ‘친절한 종업원’은 포기하시고 오직 음식 맛에만 집중하시라!)

안내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쳤는데 브런치 메뉴만 해도 대략 20가지는 되는 것 같다. 결국 눈 돌아가는 메뉴판은 덮어 버리고 종업원의 추천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는 잭앤질 Jack & Jill, 에그 베네딕트 Original Eggs Benedict, 피치 앤 크림 팬 케이크 Country Style Pancakes with Peach & Cream 등 3가지.
잭앤질은 프렌치 토스트와 홈메이드 소시지, 스크럼블 에그, 감자 볶음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로 소시지와 프렌치 토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나름 킬러 컨텐츠였던 듯.
에그 베네딕트는 홈메이드 잉글리시 머핀과 캐나다식 베이컨, 달걀 프라이, 네덜란드 소스 등으로 구성된 메뉴. 이 메뉴의 킬러 컨텐츠는 잉글리시 머핀과 베이컨.
팬 케이크는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라는 소문이 많아서 살짝 긴장했으나, 코방귀 한 번 날리고 다 먹어버렸다는… ‘역시 왕성한 식욕이군.’ (참고로 우리 팀은 나를 포함해 3명 이라는 거~)

주말마다 브런치를 즐기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레스토랑의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다. 게다가 음식 맛도 좋고 양도 많은 편이다. 좁은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 분위기가 여유로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주변 소음에 아랑곳없이 음식 맛과 우리 테이블에만 집중한다면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위치
이태원 입구에 위치.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3번 출구, 이태원 방면으로 횡단보도 건너편.
Tel. 02-797-3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