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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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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OJECT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채널 리뉴얼 #test2 #test3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채널 리뉴얼

Domino’s Pizza Online Ordering Channel Renewal

digitalDigm opened Domino’s Pizza PC/Mobile site and Mobile app. renewal project. Order process is shortened and ordering channel administrator section is improved.

digitalDigm重建了Domino’s Pizza PC/Mobile网站及手机App项目。缩短了订单程序及改善了订单管理者的领域。

디지털다임은 한국도미노피자의 PC&Mobile 사이트를 리뉴얼하였으며, 모바일 App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07년부터 진행해온 도미노피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 채널은, ‘더 쉽고 빠르게’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좀 더 쉽고 빠른 주문이, 관리자 입장에서는 좀 더 원활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리뉴얼되었다.

주문 프로세스를 단축시켜 사용자 입장에서 좀 더 쉽고 빠른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기존의 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은 삭제하고 분산되어있던 항목들은 취합해 주문 프로세스를 보완했다.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숨겨져 있던 요소들은 크게 노출시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진행중인 프로모션 제품을 좀 더 강하게 푸시 할 수 있도록 ‘특가 제품’ 메뉴를 새로 구성해 페이지에서 바로 주문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매장별로 진행 중인 프로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문 채널 관리자를 위한 영역 또한 개선되었다. 페이지 템플릿화 및 관리자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전보다 좀 더 편리한 운영이 가능하다. 리뉴얼된 주문 채널을 통해 쉽고 빠른 주문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채널 활성화 및 매출 증대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피에스앤마케팅 ‘Casegrapher’ 앱 구축 #test2 #test3

피에스앤마케팅 ‘Casegrapher’ 앱 구축

PS&Marketing ‘Casegrapher’ App Open

digitalDigm opened mobile case DIY Mall ‘Casegrapher’ application, provided by PS&Marketing.

digitalDigm开发了PS&Marketing营销提供手机壳DIY网站‘Casegrapher’手机App。

디지털다임은 피에스앤마케팅(주)에서 오픈하는 ‘Casegrapher’ 모바일 App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Casegrapher는 휴대폰 액세서리 구매 및 내 사진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DIY하여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앱이다.

전체 메뉴는 크게 DIY 케이스 만들기와 모바일 쇼핑 메뉴로 나누어져 있다. 나만의 케이스 만들기’에서는 Casegrapher에서 제공하는 자체 템플릿을 활용해서 꾸미기가 가능하고, 다양한 레이아웃과 스티커, 필터효과를 활용해서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 쇼핑몰 메뉴에서는 다양한 휴대폰 케이스 및 주변 액세서리 구매가 가능하며, 모바일에 특화된 U.I 제공과 함께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오픈 기념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휴대폰 DIY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페이스북 사진을 연동해서 케이스를 제작하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자신의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Casegrapher 앱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NSIDE NEWS

2017 1Q 도쿄워크샵

2017 1Q 도쿄워크샵

2017 The 1st Quarter Tokyo Workshop

18 Executives, group leader and creative director of digitalDigm executed the first quarter workshop in Japan. By this workshop they aimed to find market expansion opportunities, market resarch and experiencing.

digitalDigm公司主管、理事、创意总监等要员包含在内的18名领导前往日本参加了公司第一季度研讨会,开展了日本市场调查,并进行关于扩展事业的研讨,此次研讨会在日本东京举行。

디지털다임 임원진 및 그룹장, CD를 포함하여 18명이 1분기 워크샵을 일본에서 진행했다. 워크샵과 더불어 사업확장기회와 시장조사, 경험의 확장을 위해 진행된 본 워크샵은 도쿄에서 진행되었다.

최근 사드이슈로 인해 중국의 마케팅이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디지털다임은 일본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이미 1995년에 4만불을 넘어섰던 일본은 장기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도시 정비중이다. 츠타야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큐레이션으로 문화공간을 만들어냈고, 무인양품은 확고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브랜드샵들은 매장을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샵, 큐레이션, 복합문화공간, 그리고 브랜드 철학과 요우커 공략 대상 브랜드를 주제로 개인적으로 도쿄 곳곳을 자유투어 형식으로 다녀왔다. 또한 디지털다임과 파트너사인 동시에 일본에 본사를 두고있는 어센트네트웍스를 방문했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업확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 킹스포드 북카페 오픈

복합문화공간 킹스포드 북카페 오픈

digitalDim’s Multicultural Space ‘Kingsford Book Cafe’ Open

digitalDigm’s multicultural space kingsford re-newaled as book-cafe.

digitalDigm一楼综合休闲空间重新诞生为读书咖啡厅。

디지털다임의 1층 복합휴게공간 킹스포드가 북카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1월 오픈한 킹스포드는 임직원들의 휴게공간 및 회의공간으로 이용되어왔었으나 최근 200여권의 책을 비치하면서 더욱 인터랙티브한 휴식공간 공간으로 리뉴얼되었다.

임종현 대표가 엄선한 북리스트에 따라 해외여행, 제주도, 브랜드, 음식, 와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적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잡지는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매거진 B, 영국의 감성매거진 ‘시리얼’과 제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인’, 중국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하이상하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다임은 제주지사 뿐 아니라 트립앤바이 제주로 사업확장중인 만큼, 제주도에 관련된 서적은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서적이 구비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직원들은 새롭게 리뉴얼 된 킹스포드에서 마음의 양식 뿐 아니라 업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KAC한국예술원 - 디지털다임 MOU 체결

Korea Art Conservatory- digitalDigm MOU Conclusion

digitalDigm concluded MOU with Korea Art Conservatory, the institute of Art,bachelor’s degree.

digitalDigm和教育部学制四年艺术学士的教育机关KAC韩国艺术院签订了业务合作协议(MOU)。

KAC한국예술원 - 디지털다임 MOU 체결

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KAC 한국예술원과 디지털다임이 지난 8일 한국예술원 본관에서 대중문화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다임은 교육, 연예,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양성을 위해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일조하게 된다. 협약을 맺은 한국예술원은 중국 귀주성 18개 대학 및 교육기관들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예술원 김형석 학장은 ‘글로벌화 되는 문화 컨텐츠 시장 선도하는 디지털다임과 협약을 통해서 한국예술원 인재들의 해외 진출과 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지원을 위해 우수한 기관들과 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번째 디투리언 정연수 팀장

19번째 디투리언 정연수 팀장

19th d2Lion, Elly Jung

Elly Jung who joined digitalDigm in 2007 became 19th d2Lion.

digitalDigm鄭娟守组长2007年入社,今年获得第19次d2Lion主人公。

디지털다임에 19번째 디투리언이 탄생했다. '디투리언(d2Lion)'은 디지털다임에서 10년간 근속한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이름이다. 올해의 주인공은 지난 2007년 3월에 입사하여 올해로 입사 10년을 맞은 BZ그룹의 정연수 팀장이다.

정연수 팀장에게는 디투리언의 심볼이 새겨진 감사패와 가족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여행 지원금 및 건강을 면밀하게 체크해볼 수 있는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권이 주어졌다. 한편, 디지털다임 전 임직원은 정연수 팀장의 10년간의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면서 지난 과거를 추억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TREND INDEX

This month, digitalDigm has Selected 4 Trend-index as following: ‘Yolo’, means you live only one life more pleasant, ‘Convenience Remittance App’, transferring money much more easily with single touch or fingerprint, ‘V-Commerce’, introduces product details in video and buy it via SNS, ‘Floral’, must-have spring fashion item.

本月在digitalDigm选定的流行指数是,人生只有一次要更快乐的享受生活’Yolo’, 指纹或触摸一次可简便汇款的‘简便汇款App’, 通过视频介绍产品后,在SNS里可购买商品 ‘V-Commerce’, 今春时装界的必备单品 ‘Floral’。

  • RISING

    • Yolo
    • 간편송금 App
    • V-Commerce
    • Floral
  • BORING

    • 노후 재테크
    • *Pay
    • Curation Commerce
    • Maxi
  • OUTGOING

    • 자녀 교육
    • NFC
    • Subscription Commerce
    • Marine
  • 욜로(Yolo)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한번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즐기면서 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래퍼 드레이크가 2011년 발표한 음반에 등장한 단어로,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 케어’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영상에도 이 단어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욜로는 개인의 자산이나 미래에 대한 준비가 주는 기쁨보다는 삶을 바꾸는 경험,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한다. 그렇기에 지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취업난 속에서도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고, 인테리어나 고급디저트 등에 망설임 없이 지불하며 중년층도 노후를 준비하기보다는 문화와 취미에 투자한다. 중요한 점은 ‘욜로 소비’가 충동구매나 과소비와는 다르다는 점인데, 단순히 물질적인 욕구에서 비롯한 것이 아닌 비물질적인 소비, 즉 ‘경험’을 중심으로 한다. 이상향을 위한 실천인 셈이다.
  • 간편송금App 간편송금App은 스마트폰에 카드정보를 저장해두고 SNS등을 통해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앱으로 대표적으로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이 있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있으면 지문이나 비밀번호로 빠르고 쉽게 보낼 수 있고, 더치페이나 상대방에게 청구도 가능하다. 실제 간편송금 앱의 사용률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일 평균 68억원, 건수로는 14만 건으로 3분기 대비 50%이상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 중 토스는 국내 기준 간편송금 서비스 가운데 약 95%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페이팔 등으로부터 5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간편 송금앱을 이용해 돈을 인출하는 금융범죄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개발사에서의 보안강화와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V-Commerce V-Commerce는 Video와 Commerce를 결합한 신조어로, 소비자들이 모바일이나 웹을 통해 동영상을 보고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를 뜻하는 말이다. TV홈쇼핑과 달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고, SNS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소개 뿐 아니라 바이럴 영상, 사용후기 형식으로 판매와 연결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SNS 뿐 아니라 자사 앱을 통한 V-Commerce도 확대되는 추세다. 롯데닷컴에서는 자사 앱 내에 비디오 커머스 생생샵을 통해 해당 상품을 주간판매 전주대비 9배 증가시켰으며 인터파크는 기존 판매방식보다 구매 전환률이 46%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한 11번가 등도 자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디오 커머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Floral Floral이 올 봄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매년 봄이오면 플라워 패턴이 유행 아이템으로 손꼽혔지만 올해는 특히 블라우스와 원피스부터 가방, 구두와 소품까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샤넬, 구찌, 디오르, 끌로에 등 명품 브랜드들로 앞다투어 플라워 패턴 의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시슬리 등 여성브랜드들은 플라워 패턴 제품을 예년보다 15~20%이상 확대했다. 올해는 에스닉풍의 잔잔한 꽃무늬보다 조금 더 과감한 패턴과 더불어 레드, 그린 등 다양한 컬러가 두드러진다. 또한 지난해부터 인기를 이어온 맥시, 와이드 커프스, 언발란스를 반영해 긴 기장에 소매가 넓은 디자인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올해는 플라워 패턴이 얼마나 많은 여심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MALL BUT STRONG

개인과 조직 - III. 경영의 책임자인 임원과 대표이사의 자격

Individual and Organization - III. Qualifications of Executive and CEO who is In Charge of Management

The third story in ‘Individual and Organization’. This month CEO Clint Lim talks about the qualifications of executives and CEO. This article reads their role and capabilities needed as an executives and CEO.

本月林钟贤董事长以‘个人与组织的第三个故事’,将给大家讲述担任负责经营者和代表理事的领导含义及和具有力量。

개인과 조직 - II.조직리더의 조건

‘개인과 조직’ 세 번째 이야기는 경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임원과 대표이사의 자격’이다. 조직의 운영과 경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임원이나 대표이사는 어떤 역할이고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정리해 본다.

직장인으로서 본인이 다니는 회사에서 성장의 목표를 잡는다면 그 최고치는 임원이 되는 것이거나 더 나아가 대표이사가 되는 것일 것이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선 임원이 된다는 것은 마치 별을 따는 것과 같아서 출신성분이 바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임원 전과 후를 비교하면 급여와 대우가 파격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임원이 되면 많은 혜택과 돈을 받는 만큼 회사에 더 많은 충성도 요구된다. 대기업 임원이 된 후 주말도 없이 한 번도 집에 일찍 가본 적이 없고 휴가 한번 써보지 못하고 매일 6시 30까지 출근하는 슈퍼맨이 되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사실 대기업 임원은 소위 임시직원으로 임기는 기본적으로 1년이다. 실적이 좋지 않다면 1년 만에 짐을 싸서 나와야 하는 계약직 신분이다. 임원이 되지 못하고 ‘만년 부장'만 하다가 후배에 치여서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한번 목숨 걸고 해볼 만한 자리일지도 모르지만 아인스파트너가 2010년에 조사한 ‘국내 100대 기업 퇴직임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원의 30% 이상이 임원 승진 뒤 3년을 못 버틴다고 한다.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해보면, 과거 대기업에 다녔을 때 내가 임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신입 사원부터 5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한 어느 순간 라인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출세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 줄을 서야 하는지 보이기 시작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보인만큼 할 자신도 없었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더 웃지 못할 사실은 본사 핵심부서에서 근무하지 못하는 훨씬 많은 직원들이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그냥 본인의 일만 열심히 할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지금도 에이전시 업계에서도 많은 인력들이 대기업 인하우스 에이전시로 옮기지만 경력직으로 대기업에 이직을 하여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은 그 기업의 신입 공채로 입사한 사람들과도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더 어려운 것일 수밖에 없다. 특히 45세가 대기업에서 정년이 될 수밖에 없다는 공공연한 이야기도 슬픈 현실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많은 고급 인력들이 아파트 하나 마련하고 자녀 교육에 올인한 후 결국 회사를 45세 전 후 나이에 나와서 F&B (food and beverage) 프랜차이즈나 알아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의 커다란 손실이며 동시에 심각한 문제점이다.

중소기업이라면 조금 상황은 달라진다. 특히 대부분의 에이전시들은 중소기업 규모에 일반직군보다는 전문직군에 가까워서 점점 선진국과 같이 평균 연령이 고령화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 유럽, 일본을 보면 카피라이터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로그래머로서 본인의 전문영역에 종사하는 은발의 나이가 많은 전문가들을 많이 보아오지 않았는가?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대기업과는 상황이 다르겠지만 역시 중소기업인 에이전시 임원의 자리는 분명히 권한과 책임이 많은 자리 임에는 틀림없다. 에이전시 경영의 책임자인 임원과 대표이사(여기서는 오너 경영인이 아닌 전문 경영인으로 한정한다)의 자격은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첫째. 문제에 대한 전달자가 아닌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조직, 영업, 마케팅, 프로젝트 등 어디에도 문제는 존재한다. 문제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만이 임원의 역할이 아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해결할 수 없는 이유 열 가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실행해야 한다.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법이다. 솔루션은 반복적인 회의나 데스크(desk)에서 나오지 않는다. 답은 현장에 있다.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고객사와 협력사, 심지어 경쟁사의 이야기를 항상 수시로 직접 찾아가 듣는데서 출발한다. 임원에게 지원이 되는 차량이 출퇴근용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부하직원의 이야기만 전해 들으며 데스크만 지키고 있다면 본인만 바보가 될 뿐이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문제를 해결하는 힘은 새로운 정보를 얻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서 온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프로세스라고 볼 수 있다. 바로 문제 해결을 임원 개인역량을 넘어 조직역량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조직역량이다. 이 조직역량을 계속 키워나가는 것도 임원의 중요한 역할이다.

둘째. 말에 대한 책임은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
임원이 팀을 맡고 있던 사업을 맡고 있던 계획을 세워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은 항상 숫자, 즉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계획만 거창하고 실적을 만들지 못한다면 임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항상 실적에 대한 결과는 숫자로 나와야 한다. 정성적인 결과도 중요하지만 정량적인 결과로 나와야 의미가 있다. 실적은 평가 가능하도록 측정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정량적인 계획대로 나온 성과는 결국 조직의 비전과 연결된다. 임원이라면 맡고 있는 팀과 사업에 비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 임원의 타이틀만 가진 회사의 잉여인력일 뿐이다. 단지 회사에 오래 다녔다고 임원이 먼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급여나 인센티브를 더 많이 가져간다면 누가 동의를 할 것인가?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는 것이다. 임원이 잉여인력이 된다는 것은 회사나 개인으로서도 손해이다. 하지만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분명하다. ‘열심히 했다’는 기본인 것이고 ‘성과를 냈다’가 중요한 것이다.

셋째. 사내 정치가 아닌 경쟁을 즐겨야 한다.
사내 정치에만 몰입하는 임원치고 진짜 실력 있는 임원은 없다. 실력이 없으니 정치만 하려고 하고 유능한 부하직원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줄을 세우기만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본인을 포함한 팀 핵심 멤버들을 이끌고 다른 회사로 단체로 이직까지 한다. 당장은 이직한 회사와 협상을 잘하고 가서 실적을 낼지 모르겠지만 업계는 생각만큼 그리 크지 않고 소문도 빠르다. 그리고 결국 본인도 같은 독배를 마시게 된다. 그렇게 받아준 회사가 그 임원과 한 몸인 팀을 언제까지 또 어디까지 신뢰를 줄 수 있을지는 뻔한 이치인 것이다. 배신은 절대 한 번만 일어나지 않는다. 창업을 한다고 해도 마인드가 변하지 않으니 똑같은 배신을 내부에서 당할 것이다. 임원이라면 사내 정치가 아닌 경쟁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본인이 맡고 있는 팀이나 사업의 일차 경쟁상대는 회사 내부이다. 긍정적인 자극을 받기도 하고 때론 주기도 하면서 어느 해에 실적이 못 미쳤다면 다음 해엔 오기와 끈기로 더 나은 실적이 나오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임원 아래에서 유능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진다. 긍정적인 자극을 통한 경쟁은 결국 그 팀과 사업에 실적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것이 바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을 만드는 연료가 되는 것이다.

넷째. 언젠가는 홀로서기, 정글에서 살아남을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임원이 되었다고 관리만 주력을 하고 전문성을 소홀히 한다면 언젠가는 문제가 된다. 회사의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본인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것인가를 냉정히 봐야 하는 것이다. 대기업 대리나 과장급 정도의 실무급 사원으로 있다가 창업을 해서 성공한 CEO 이야기는 많지만 임원으로 있다가 회사를 나와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볼 수가 없다. 왜 그런 것일까? 대기업에서 임원으로서 아무리 큰 사업을 관할하고 실적을 내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대기업이라는 백그라운드에서의 실적일 뿐이고 거대한 식물원에서 자란 열대나무였을 뿐이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이다. 회사의 백그라운드 없이 계급장 때고 정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그것은 바로 본업에서 발휘할 수 있는 전문성이다. 너무 제너럴 한 관리업무만 하다가는 본인의 경쟁력은 제로가 되어간다. 전문성을 유지하고 더 키우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다시 학교로 가서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네트워크를 넓혀야 할지 모른다. 직장인을 위한 특수대학원, AMP과정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강의도 많고 읽을만한 도서는 넘쳐난다.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은 책에서 답을 찾는다고 한다. 그는 “책 속에는 기업경영뿐 아니라 인생 철학 등 모든 답이 들어 있고 중국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그는 중국 역사책을 읽으며 전략을 짰다.” 고 한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화해 가는데 그만큼 가지고 있던 전문적 지식도 점점 더 빨리 사라져 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발란스를 맞출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자기계발서는 그만 읽도록 하자. 당신이 임원이라면 후배들을 위해 자기계발서를 써야 할 나이다.

임원이라면 언젠가는 홀로서기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에이전시의 창업 시기 때부터 같이 한 임원이라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전문성이 고갈되었을 수 있다. 하지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임원이라면 어느 새로운 사업이라도 맡을 수 있어야 한다. 전문성이라는 것이 절대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일만 잘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노하우의 독점도 아니다. 노하우의 독점은 점점 더 본인만 고립될 뿐이다. 또한 전문성은 분야가 바뀔 수도 있고 확장될 수도 있다. 어느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추가해야 할지는 이미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본인의 전문성이 탄탄할수록 계속 새로운 사업에도 실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것임을 잊지 말자.

<참고 및 출처>
-대기업 임원 되면 필요 없어지는 3가지는?
-당신도 회사 내 잉여가 될 수 있다
-'서경배님'의 미(美)완성 20년

*임종현 대표는 Small but Strong의 주제로 지금까지 '에이전시에서 스타트업하기', '사옥프로젝트', '에이전시의 해외진출', '개인과 조직'에 관해서 저술한 바 있다. 모든 글은 임종현 대표의 브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종현 대표 브런치 보러가기>

CEO 임종현 Clint Lim Clint.lim

임종현

DIGITAL INSIGHT

중급개발자로 거듭나기

Being Intermediate-level Developer

In this Month, Frank Kim, the director of Platform business depart at digitalDigm, talks about a required capability and directions as web developer.

本专栏由digitalDigm金兌原平台商务部长(PB)为大家介绍网页开发者需具备的综合素质及发展方向。

토탈 매니지먼트

개발자들이 만드는걸 보통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라 부르며 이 어플리케이션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이를 개발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통상 개발자라 부른다.
요구사항에 대한 수집 및 분석부터 로직의 설계/구현 및 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그리고 운영과 같은 일을 하는 개발자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들이 한도 끝도 없이 많은데, 크게 세 가지로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들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물론 기본적인 알고리즘이나 자료 구조 지식을 갖추고 다양한 라이브러리(Library)와 프레임워크(Framework) 등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 함수형 프로그래밍, 리팩터링(Refactoring), 디자인 패턴(Design pattern), 개발자 테스트 등 복잡성을 다루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들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Database)부터 Web Application Server(WAS), 메일(Mail) 등의 백엔드(Backend) 시스템 연동 기술과 HTTP, FTP, TCP/IP 등의 프로토콜 기반의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기술도 익혀야 한다.

<아키텍처>
아키텍처를 다루기 위한 지식과 경험을 키워야 한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술을 공부하고 사용하며 경험을 쌓다 보면, 조금 더 먼 곳이 보이기 시작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사용자의 요구사항 분석과 애플리케이션 설계/모델링, 전체 시스템을 메인과 서브 시스템으로 나누거나, 여러 시스템을 통합하는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협업>
팀 협업이나 품질, 생산성들을 향상하기 위해 프로젝트 지원 도구 및 실천법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형상관리 도구인 Git이나 SVN, Ant / Maven 등의 빌드 툴, Jenkins와 같은 CI(Continuous Integration) 툴, Jira / Redmine 등의 이슈 관리 툴들이 프로젝트 지원 도구이다. 그리고 각종 협업 기법을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Use case, User story, UML, ERD 등 산출물 작성/시각화 기법들 또한 익혀야 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이쯤 되면 과연 이 길이 `내 길이 맞는가?` 하는 의문도 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필자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모든 걸 완벽하게 다룰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다 할 수 있다’고. 지금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부터 조금씩 배우고, 익혀보자. 이때 중요한 것은 하나의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내가 필요한 만큼만 또는 배울 수 있는 만큼만 다루고 나머지는 ‘그런 게 있었어…’ 하고 넘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리고 조금 더 성장한 후에 다시 돌아오면 이전보다 더 많은 걸 배우고,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어려워서 지치고, 힘들면 다른 개발자들과 함께 해보기를 권한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나누어 공부하면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고, 많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갈 수 있다. 또 다른 개발자들이 어떻게 기술을 다루는지를 보면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배우고, 익힌 기술을 실무에 사용해보면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그래밍 기술이라는 건 상황에 따라 적용하는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모든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는 책이나 교육기관은 없다. 그럴 때 우리는 주위에 선배나 동료들에게 묻고 배우고, 또는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나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고, 그리고 구글링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낸다. 이 세 가지 경우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사람, 누군지는 모르지만 곤란을 겪고 있는 개발자를 위해 온라인으로 답글을 달아주는 사람, 이해 못할 버그로 정신이 붕괴된 후배를 일으켜 세워줄 조언을 던지는 선배... 바로 내가 겪었던 경험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4년 차 개발자는 2~3년 차 개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눠줄 수 있을 것이며, 7년 차 개발자는 5~6년 차 개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눠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좀 더 나은 개발자가 되지 않을까.


"본 컬럼은 디지털다임의 김태원 플랫폼 비즈니스(PB)사업부장이 웹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 및 방향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김태원 부장은 2002년 디지털다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도미노피자 온라인주문시스템, SK텔레콤 포인트몰,노스페이스 온라인쇼핑몰 등 대형 SI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플랫폼 사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업부장 김태원 Frank Kim taewon.kim.92317

백찬호

DESIGNER'S VIEW

VR디지털 의료 캠페인

반 고흐의 침실에서 하룻밤을 보낼 당신을 초대합니다

Invite You To Spend One Night at Van Gogh’s Bedroom

In this month, the designer Sara Lim introduces Gogh’s room, collaborated with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and Airbnb.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has created a replica of the iconic bed room - and renting it out on Airbnb.

本月Sara Lim设计师在芝加哥美术馆和Airbnb一起创造体现立体的‘凡・高的卧室’。通过Airbnb介绍托管的宣传活动。

시카고 미술관은 숙박 예약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와 손을 잡고 시카고 도심에 고흐의 작품인 '고흐의 방'을 완벽하게 입체적으로 구현한 방을 만들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호스팅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는 반 고흐. 그는 자신이 예술 작품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방을 내놓았으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그의 방을 2인 기준 단 10달러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시카고 미술관의 전시회에 방문할 수 있는 2장의 티켓까지 제공한다는 안내가 적혀있다. 이처럼 마치 반고흐가 실제로 살아있고 그가 예술 작품 속 그의 방이 정말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작품 속 고흐의 방을 실제로 창조한 공간을 정말 고흐의 방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프로모션은 시카고 미술관과 에어비앤비의 소셜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고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반 고흐의 침실을 재현해내는 비용 31,000달러를 투자해 600만 달러 이상의 미디어 노출 성과를 만들어냈을 뿐 아니라 반 고흐 전시회에는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시카고 미술관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전시회가 되며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Designer 임사라 Sara Lim im.ddadda

임사라

INSIDE HANNAM

문화와 예술의 거리, 꼼데가르송길

The Street Of Culture and Art, Comme des Garcon St.

이번 달 인사이드 한남에서는 김예인 매니저가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꼼데가르송길을 소개한다.
꼼데가르송길은 한강진역에서 제일기획으로 이어진 큰 길과, 리움미술관까지의 일대 골목길을 이른다. 2010년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꼼데길’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이 길에는 리움미술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바이닐 앤 플라스틱, 스트라디움과 최근 오픈한 북파크까지 국내에 화제를 모은 굵직한 문화공간들이 자리잡고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강북의 가로수길’로 불리던 이 길이 지금은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길이 된 것이다. 특히 북파크는 서점, 갤러리, 카페와 강연장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책방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어낸 곳이다. 감성을 가득 채운 후 식사로는 ‘아방뮤제’를 추천한다. 6년간 패션 MD를 지낸 주인과 가로수길 페이퍼가든 출신의 총괄셰프가 함께 오픈한 아방뮤제에서는 트렌디하면서도 예술적인 플레이팅을 겸비한 캐주얼 다이닝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바다식당, 나리의 집, 오월의 종, 부자피자, 파르크 등이 있으니 미감(美感)과 미각(味覺)을 모두 채워갈 수 있을것이다.

Tip

리움 미술관을 모두 둘러볼 시간이 없다면 마당에는 티켓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아니쉬카푸어의 작품만 잠시 감상하는것도 요령.

한 폭의 그림같은 '용눈이오름'

This month in “Inside Hannam”, Mia Kim introduces the street of culture and art, Comme de Garcon St.

本月在digital insight里,Mia Kim将给大家介绍文化和艺术充满的“Comme des Garçons街道”。

Manager 김예인 Mia Kim kkimyeni

김예인

D2 SERVICE

트립앤바이제주

TRIP N BUY JEJU 추천테마

이번 트립앤바이 제주에서는 마을 구석구석 숨겨진 독립서점을 돌아보며 특별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코스에 대해 소개한다. 소규모 출판과 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제주도에는 개성있는 독립작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제주시내와 동쪽 끝의 종달리마을, 제주도 남쪽의 작은 마을 곳곳에 위치해있는 이런 독립서점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뚜벅이 여행족이나 혼행족이 늘어나면서 제주도 이곳 저곳을 여유롭게 즐기며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는데, 한적한 마을 구석에 위치한 독립서점은 마을을 우연히 거닐다 만나게 되는 숨겨진 보석같은 곳이 되기도 한다. 제주시내 한 구석에 위치한 라이킷은 3년 전, 아직 제주도에 독립서점이란 곳이 생소하던 시기에 최초로 오픈한 독립서점이다. 이 곳 한켠에는 작은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어 비정기적으로 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두 애서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서적들로 꾸며진 소심한책방은, 동화속에 등장할 것만 같은 작은 종달리마을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서점이다. 남쪽의 위미리에 위치한 라바북스는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사진집을 펴내기도 한 주인장의 작업실로 쓰이기도 하는 곳으로, 역시 주인의 취향과 정성으로 가득한 장소이다. 제주스러움과 예술문화의 콘텐츠가 묘하게 어우러져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독립서점 테마는 트립앤바이 제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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